국내 최장신 선바위가 있는,
영월 선바위산
2016.12.2.
국내 최장신 선바위가 있다는, 강원도 영월의 선바위산(1042 미터)을 찾았다.
아예 이름부터가 선바위산이라 부르는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선바위산에는
높이가 무려 40 미터나 된다는 국내 최장신 선바위는 물론 그 외에도 몇 개의
선바위들이 나란히 형제처럼 서 있었고 그외 이름모를 기암괴석들도 수없이 많이 있는
바위공원 같은 산이었다. 게다가 지근 거리인 봉우재3거리에는 '솔표 우황청심환'
상표의 모델이 되었다는 명품 소나무도 있어서, 안산에서 220 ㎞나 되는 먼 거리를
새벽같이 달려갔는데도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묵밭에서 오르는 길과 묵밭 조금 못미쳐 약수공원에서 시작하는 등
몇 개의 코스가 있으나, 오늘 우리는 선바위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약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선바위를 비롯한 바위지대를 거쳐 능선에 올라 정상을 갔다가 원점회귀하였다.
경사가 매우 급한 길이었지만 사진 찍기에 바빠서 힘들다는 생각은 해볼 사이도 없이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선바위산을 향해 가는 길이 명품 소나무가 있는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의 솔고개를 지나쳐 가는 길이라 잠시 주차해놓고
소나무 구경도 실컷 하고 왔다.
약수공원에 주차를 해놓고 이 다리를 건너
곧장 소원바위라 부르는 선바위를 향해 달려 올라갔다.
약간은 비슷한 또 하나의 바위가
드디어 나타나는 선바위의 모습들
소원바위라고 부르는 국내 최장(40 미터) 선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서 각각 다른 모양이 ...
누가누가 더 크냐는듯 선바위 앞에 서 있는 키 큰 참나무
선바위를 다 지나 능선에 서있는 이정표
약수공원과 정상이 딱 반반 거리다.
정상이 가까워 옴에도 이렇게 큰 소나무 참나무들이 상당히 많이 서 있다.
해발 1042 미터의 선바위산 정상
건너편에 있는 매봉산을 바라보며..
첫댓글 장로님 덕분에 가봐야 될곳이 또 하나 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김집사님과 함께 가시면 더욱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