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한 바퀴를 할 때 보통 행궁 주차장에서부터 올라가 우측으로 돌아 팔달문까지 합니다.
팔달문에서 행궁까지는 돌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팔달문에서 올라 팔달문으로 내려왔으니 제대로 한 바퀴 한 것입니다.
팔달문시장 맡은편 '수원 통닭골목'가기 전에 있는 '불타는 안창살'집에서
안창살로 마무리 회식을 하였습니다.
술도 깨고 소화도 시킬 겸 수원역까지 걸어서 가다가 수원역 블럭에서 빙수를 먹고 헤어졌습니다.
화성을 공부해 봅시다. "알아서 남주나?"
지동시장,못골시장,영동시장,팔달문시장 등 재래시장은 팔달문(남문)근처에 몰려 있는데 모두 성 밖에 있습니다.
"극한직업"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수원 통닭거리는 사대문 안에 있습니다.
모든 울타리에는 '개구멍'이라고 부르는 울타리 구멍이 있습니다.
개구멍을 통해 많은 거래가 은밀히 이루어 지지요.
화성에는 공식적인 개구멍이 '암문'이라고 하여 설치돼 있어 성 밖을 오가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방화수류정이 내다보는 성밖 연못가에서 탁배기 한 잔씩 하고 개구멍 '북암문'을 통해 다시 입성하였습니다.
창룡문(동문)을 지나 종착지 팔달문(남문)으로 가야지요.
밭매다 온 아낙네들 같습니다.
요즘 하지감자 캘 때인데 ~~~
막걸리를 마셨으니 안주로 안창살이 생각납니다. 빨리 가야겠어요.
'플라잉 수원'에서 운영하는 대형 풍선은 탑승료 20,000원인데 65세 이상 30% 할인해 줍니다.
성곽 한 바퀴는 늦가을에 해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당 많이 안줘도 되니 좀 쓰세요~~"
임센떡,신월 이센떡, 대석 윤센떡,대추쟁이 문센떡
화성은 '행궁'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고 행궁은 '융건릉'을 떼어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화성 행궁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조선시대 행궁으로 1789년(정조13) 수원읍을 팔달산 아래로 옮기면서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1796년(정조20) 수원화성 내에 전체 576칸 규모로 완공하였습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으로 이동할 때 임시 머물거나 궁궐을 별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던 곳으로,
수원 화성행궁은 정조 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원을 참배할 때 머물던 곳입니다.
현재 행궁에는 1795년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있었던 봉수당, 경룡관, 복내당, 유여택, 노래당, 신풍루, 집사청, 비장청, 득중정, 행각 등과 정조의 영정을 모신 화령전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화성행궁은 조선시대 행궁 가운데 규모와 격식에서 가장 돋보이는 행궁으로 1996년 복원을 시작하여 건립 당시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있는 '화성성역의궤'를 기본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원 화성행궁 (수원시 - 두산백과 두피디아)
"연무대" 입니다. 연무대는 군사들을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성 밖에는 행정동 이름이 '연무동'이라고 있습니다. 연무중학교도 있구요.
인부 조달하는 용역사 사장(?)과 함께 한 컷한 아줌마들
국궁 활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20여년 전 이곳에서 5발 쏴 봤었는데 힘이 부족하여 쏜 화살이 과녁까지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골프 치는 사람들은 한 번 휘두르고 싶은 드넓은 잔디밭입니다.
정면 한옥에서 활을 쏘면 그 앞 세개의 과녘이 가까와 보여도 맞추기는 커녕 도달하기도 어렵습니다.
대형 풍선을 타는 것은 수원 야경을 보려는 것인데 성곽을 비추는 야경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21시까지 운영중인 (주)플라잉 수원에 따르면 10분 탑승에 성인 2만원 수원 시민 18,000원이랍니다.
기상 여건에 따라 10m~30m 까지 띄운다고 합니다.
보통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기다리다 못 타는 수도 있대요.
이 곳이 동문인 창룡문입니다.
골프장 잔디밭에 잡초를 매는 아줌마들도 가끔 운 좋은 날이면 골프치는 아저씨들이 만원씩 주기도 합니다.
융릉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인 장조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합장된 곳.
건릉은 정조대왕과 효의왕후가 합장된 곳인데 화성시 안녕동에 있습니다.
보통 이 두 능을 합해 '융건릉'이라 합니다.
정조는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묻힌 부친 사도세자를 화성시 안녕동으로 모셔와 융릉을 만들고 매년 참배를
다녔습니다.수원시에서는 매년 정조대왕 능행차를 구현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이 아주머니들은 안 가는 곳이 없군요.
대형 연입니다. 꼬리만 해도 약 30미터는 족히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연이 3개 떠 있습니다. 전깃줄이 없어 연 날리기 적합한 곳입니다.
오늘 비타민 디 흡수는 1년치 다 할 것 같지요?
경훈이와 양석이 --- 이정도야 걸을만 하지요
조상호 회장님 힘들어 보입니다. 표정만 - 오늘 가족 행사가 있음에도 참석해주셨어요.
이제 화성 한 바퀴 끝이 보입니다.
수원성당도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좀 쉬었다 가렸더니 밑에 문을 못 열게 철사줄로 고정시켜 뒀습니다.
겨울용인가봐요
낙오자 없이 모두 다 왔습니다.시속 2.5 km?
이제 내려 갑니다. 남문시장 즉 팔달문 시장 쪽으로~~모든 음식이 있는 곳
오늘 행사의 마무리 하이라이트 안창살 먹기---제가 5일 전에 답사한 곳입니다.
회비 2만원씩(여자는 1만원)---24만원
후원---이병주(16) 10만, 김종민(18) 1만. 이상규(20) 20만원 도합 31만원 총 금액 55만원
실컷 먹고 마셨는데 계산서 보니 523,000원 / 총무 입장에서 천만다행~~~
땡볕에 겉다가 와서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안창살,갈비살 --- 더우니 맥주도 잘 넘어가고
우리는 즐겁고 주인은 신나고
생각지도 않은 손님들이 떼로 몰려와 팔아주니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지요?
이상한 것은 후식을 찾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냉면 등
사람은 미래를 너무 멀리 보고 많이 대비합니다.
다른 동물에 비해서 너무 멀리,많이 대비하다가 벌기만 하고 죽습니다.
제 몫도 못 찾아먹고 죽는 거지요. 팔자소관?
즐기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니 참지말고 맛있는 것 먹고 보고 싶은 것 보고, 하고 싶은 것 합시다.
내 인생은 내 것일뿐, 배우자도 자녀들도 절대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최고였어" --- 회장님이 최고라면 최고지요.
팔달문 시장 구경 합니다. 싸고 좋아보이는 옷,모자 많습니다.
질서 정연하게 한 줄로 ~~~모범시민입니다.
술이 취했으니 깨고 가야지요.
이 곳은 패션시장입니다. 먹거리는 개천 건너 지동시장에 많습니다.영동시장은 잡화
수원 역까지 걸어가불자고~~~가다가 동네 작은 공원에서 잠시 쉬는데
인화가 공연을 하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핸폰으로 빠른 음악을 틀었습니다.
회장님과 함께 춤을~~~~
햇볕도 힘이 빠졌습니다.---우리나라 좋은 나라 입니다.
관악산 무너미 고개에 갔을 때도 재밌었는데 ~~~ 모이면 즐겁지요
웃으면 보약 먹는거랍니다. 인화는 그래서 우리들의 비타민입니다.
수원역을 향해 싸목싸목 가 보입시다.
팥빙수를 찾아 헤매다 오늘도 서울 양재에서처럼 "파리바게트"로 왔네요.
팥빙수,체리빙수,망고빙수 세 종류만 가능하다고 해서
각각 2그릇씩 6개에 66,000원 --- 이 또한 나의 나와바리니 제가 샀습니다.
뒷골 때리는 빙수를 먹고나니 술이 좀 깼습니다.
이 빙수를 먹고 나면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어야지요"
오늘도 각자 인생에서 즐거운 하루로 기록 될 것입니다.
7월 산행 행사는 피서 야유회 물놀이로 정했습니다.
나의 만보기 - 청명역에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34분이래서 걸어 와버렸지요. 40분간 터벅터벅
첫댓글 감사합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