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통 이론 전문가 폴 스톨츠는 인생의 역경에 부딪힐 때 보통의 사람들은 세 가지 부류로 나눠진다고 한다.
1. 힘든 문제에 부딪치면 그냥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는 사람인 퀴터(Quitter:포기하는 사람) 형이다.
2. 역경 앞에서 포기하고 도망가 버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역동적으로 문제를 넘어갈 생각은 못 하고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현상유지나 하는 캠퍼(Camper:캠프치고 앉아 그 자리에서 그냥 안주하는 사람) 형이다. 이런 캠퍼의 유형이 거의 60~70%인 절대다수를 차지한다고 한다.
3. 역경이라는 산을 만나면 모든 힘을 다해서 기어 올라가 정복해 버리는 클라이머(Climber:산을 타고 올라가 정복하는 사람) 형이다.
이들 중에서 자기만 역경을 넘어가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와서 캠퍼들을 데리고 같이 역경을 넘어가는 사람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클라이머의 능력을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라고 부른다. 사람의 능력 중 지성과 감성의 지수도 중요하지만, 인생이란 어쨌든 수없이 많은 역경을 어떻게 넘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재앙을 만나면 넘어진다.”(잠언 24장 16절)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결코 탁월한 사람이 아니다.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탁월한 사람이고, 결국에는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신앙인은 그래서 오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인에게는 손을 내미는 분이 계신다.
“그는 넘어지더라도 아주 엎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손으로 붙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시편 37편 24절)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어서는 것이 신앙이다. 이런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진정한 신앙인이다. 그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정과 교회, 회사와 국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진짜 지도자다.
외람된 말이지만, 머리맡에 두고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장난감 매장에 가서 오뚝이를 구매해 곁에서 보는 것을 경건하게 추천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