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차남 김홍업, 총선 대비 지역구 행보‥ 김홍업 국회의원-지방의원 합동 의정보고회 가져
2008년 1월8일 (화) 신안신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국회의원이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지방의원들과 함께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무자년 2008년 1월 7일 10시 30분부터 흑산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지방의원 합동 의정 보고회가 김홍업 국회의원을 비롯한 강성종 도의회 의원 , 이채환 신안군의회 의장, 박삼성 군의원 ,김형주 흑산면장, 박종순 흑산도수협장, 박호단 생활개선회장 및 여성단체, 각 마을 리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장배 군의회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4월 25일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화갑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자 출마해 당선된 김홍업 국회의원은 1년 남은 임기에 그간 200 여일 활동하였고 보궐선거로 중앙정치무대에 뒤늦게 뛰어들어 기간이 짧다 보니, 민원해결이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많은 일을 해보고자 의욕은 앞섰으나,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지역민에게 양해를 구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선거 당시부터 많은 지역주민들의 희망대로,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회에 가보니 각 상임위 마다 200여건의 법안들이 밀려 있었고, 국회 전체적으로 3,000여건의 미처리 법안이 계류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의원은"그렇지만 지역에 관계되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였고 김의원이 추진한 실적과 현재 지역과 관련하여 역점을 두고 있는 법안은 소금의 식품화를 촉진하는 “염관리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이미 통과되어 2008년도 부터 시행, “낙후지역발전 및 토자촉진특별법”을 제정, 현재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하여 법사위에 계류 상태인데, 임시국회에서 처리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어업폐업지원 예산이 통과되어 현재의 수산업을 수지 맞는 다른 업종으로 바꾸거나, 시설을 개량하는 자금을 지원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건설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을 설득하여 통과되어 금년부터 시행하게 되었다면서 특별법이 제정되면, 다른 부처와의 업무협의 기간이 보통 2~3년에서 훨씬 단축되어 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 있고, 재원조달에서 일반법 보다 예산확보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전망했다.
김의원은 또한, 무안. 신안의 여러 의정활동 중에서 이날 흑산도지역현안 및 추진실적 부분은 대략 가거도 방파제 보강공사 예산 10억원확보, 흑산도일주도로 확.포장사업 예산 10억원 확보,국가어항건설사업 계속 추진 예산 46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기관(농촌공사. 해양경찰청,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목포세무서를 방문하여 지역현안을 파악 관계기관의 업무협조를 이끌어 냈고, 국정감사시에는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특히 침체분위기인 수산업 살리기 대책을 추진했는데 육상폐기물 해양투기저감대책 수립요구와 관련 2012 년 부터 해양투기 금지, 우리 어장 보호위해 해양투기 금지하였고 바다모래 채취 단속강화로 어장 보호 및 양식장 피해 방지 요구, 새우양식어업 위기 대책 요구, 수협에 향후 발전 5개년 개혁방안을 수림하고 천일염에 대해 신규사업으로 진출해주도록 검토 요청한 바 있다. 흑산수협이 매우 어렵다는 현황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하여 경영정상화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다.
이어서 강성종 도의회 의원이 합동 보고회를 개최하는 참석자들에게 인사말로 대신하였고, 지역구인 (신안군 다 선거구 도초면,비금면,흑산면) 박삼성 군의원이 의정보고를 했다.
지난 2006년 5월 31일 제 5대 지방의원 선거 신안군 다선거구에서 신안군 최다 득표율 1위로 당선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표하면서 1년 6개월 동안 박의원이 추진했던 사항을 보고했다.
첫째, 조리용LPG가격은 2007년 12월 1일부터 육지판매소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 하였고, 둘째, 해상교통을 NON-STOP화하여 초쾌속선이 바다를 질주하고 전천후여객선. 초쾌속선 도입을 위하여 14개읍.면 신안군민의 연판장을 받아 소송중인 재판부에 세차례 1심.2심.3심 재판부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셋째 , 서남 5개 도서 ‘가거도, 만재도, 상태도, 중태도, 하태도“ 주민들에게 난방연료, 주식인 쌀지원, 자녀교육비, 유학비지원 등을 주장했다.
넷째 , 건설중인 댐(흑산도 제3수원지)을 숭상하고 7만~10만㎥에 달하는 토사를 준설하여 1,2수원지에 채울 수 있는 물의 양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했다.
다섯 번째 , 도서와 도서를 운항하는 도선에 대하여 운영비를 실비로 지원토록 조치하였다.
또한, 어민들이 생산하는 수산물에 대하여 물류비 지원책을 중앙정부로 부터 이끌어내 고, 지역에 걸맞는 잔디운동장을 건설하고, 도서민에게 저렴한 난방등유공급을 위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난방등유 지원책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는 고사를 전하면서 같은 물도 누가 보느냐, 어떤 쪽에서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전했다.
지역민의 일꾼이 하는 일을 일꾼의 눈으로 보면 진정한 일꾼으로 보이고, 지역민의 일꾼을 방관자의 입장에서 보면 ,부랑아로 보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의정보고회가 끝나고 이어서 흑산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형주 면장은 바쁜 와중에 참석한 김홍업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귀빈들과 주민들에게 흑산면민 대표로 감사의 말을 전한 후 관광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는 흑산도 중앙방파제 (제 1 방파제)을 관광명소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조명과 데크시설 설치 1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김홍업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김면장은 이어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대부분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데, 타 지역에서 어장 온 어선들이 각 어촌계 어업권에 무분별하게 침범하여 연안어족이 고갈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의 소득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하며 주민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개정을 건의했다.
이외 각 마을 리장들과 마을 주민들이 김홍업 국회의원에게 지역의 여러 현안과 애로점을 전하며 많은 혜택이 올 수 있도록 건의 했고 , 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대한 반영이 될 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의원 일행은 관광휴양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흑산도에 24년 동안이나 완공되지 않는 흑산도일주도로 비포장 도로구간을 순시하면서 합동의정보고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