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단 사령부 군악대 창단 연주회 후기]
위대한 승리...
최강무적 산악군단! 3군단!
2019 산악군단 송년음악회
3군단 군악대 창단 연주회, ‘수고했어요! Adieu 2019’에서
군단장을 모신 가운데, 소프라노 민은홍이 협연하며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2019년 12월 26일, 3군단 사령부 산악 시네마 홀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은 군악대의 훌륭한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나라’와 ‘스테인 송(우정의 노래)’을 협연했습니다.
군악대 장병들이 창단을 위해 연습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군단에서 편성한 관계로 비전공자들만으로 출범했는데,
역시 군인정신은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진정한 승리 중에 하나로 여겨집니다.
역시 군대 축제에서는 휴가증이 최고의 이벤트 선물입니다.
가수의 노래에 젊음을 발선하듯 가장 활발하게 호응하며 즐긴 병사 2명에서
군단장께서는 즉시 휴가증을 지급했습니다.
사회를 본 여군 인사과장께서도 센스 만점이시네요.
소프라노 민은홍은 중간멘트를 통해
짧은 기간에 일구어 낸 군악대의 혁혁한 성과를 칭찬했습니다.
3군단 군악대를 창단한 박상근 군단장님의 훌륭한 결심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 드리며,
음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군 사기진작 등 무형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군에 오는 음악 전공자들에게도 훌륭한 터전을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감사의 얘기도 전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박상근 군단장님으로부터
부대 마크가 멋지게 새겨진 선물도 받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
공연 준비에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 선임하사관이 고향이 양구라고 해서,
양구에서 유명한 조각가 이주형 선배를 아는지 물었는데, 친 조카랍니다.
삼촌 조카사이였던 거죠. 세상은 넓고도 좁습니다.
양구 2사단이 해체되면서 3군단 군악대로 발령을 받았다는데,
이리 인연의 끈이 이어지니 반가웠습니다.
창단연주회의 출발은
군악대장 황시원 대위가 지휘하는 3군단 사령부 군악대의 산악 팡파르에 맞춰,
군단 예하 부대 깃발이 입장할 때에는 장엄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하부대 장병들도 함께 모여 송년 연주회를 즐겼습니다.
군악대의 멋진 연주곡에 이어 군악대 소속 임채진 일병의 ‘지금 이 순간’도 훌륭했습니다.
하사 박철민 외 소조밴드는 가수 김진호 ‘가족사진’을 감동적으로 불렀습니다.
역시 군부대 공연은
연예인 출신의 병사가 제 역할을 해 냅니다.
2017년 특수전사령부 군악대와 가수 이승기, 슈퍼주니어 은혁(이혁재)과 함께 공연을 했었는데,
당시 군악대 지휘자인 황승주 소령의 추천으로 이번 무대에 선 것이랍니다.
강원대 음악학과 출신으로 훌륭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배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룹 2PM 소속으로 ‘10점 만점에 10점’, Hans up" 대표곡으로 유명한 가수 김민준 병장과
그룹 비스트 전 멤버이며,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으로
‘비가 오는 날엔’, ‘얼굴 찌뿌리지 말아요’ 대표곡으로 유명한 가수 윤두준 병장이 함께 출연해
대표곡을 노래했습니다. 역시 시원시원하네요.
대기실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만남을 기뻐했습니다.
훤칠한 키에 최고의 미남들이네요. 한 눈에 봐도 연예인 필이 화악 풍깁니다.ㅎㅎㅎ.
사랑방 손님, 끌려끌려 를 대표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홍시는
신명나는 트로트곡으로 흥겨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본인의 음반도 준비해 뛰어난 호응을 해 준 장병들에게 선물도 해주었답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가수 은가은의 노래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전사 군악대 협연 때도 함께 공연했었는데,
영화 겨울왕국에서 엘사 역의 이디나 멘젤(Idina Menzel)이 부른 뮤지컬 넘버곡인
'Let it go(렛 잇 고)'를 최고의 가창력으로 불러주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창단연주회는 군악대 중창단의 군가 메들리와 함께
전체 출연자들이 ‘만남’을 다 같이 부르며 훌륭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참으로 짜임새 있는 멋진 창단연주회였습니다. 최고였습니다.
박상근 군단장 및 황시원 군악대장과 군악대 대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예 산악부대, 3군단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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