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핌플을 잘이기는 분들을 대처하는 법?!
변화의 변화
결론
롱핌플의 변화 분류
1. 회전량 (동타이구 同打異球)
2. 속도
3. 코스 (방향과 길이, 높이)
4. 타법 (이타동구異打同球)
5. 트위들링
지난 글에서 롱핌플 단순블록전형을 잘이기시는
분들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롱핌플과 자주쳐보고,
발이 빠르고,
커트와 무회전에 드라이브를 잘거는분들이
롱핌플 블록형에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럼 롱핌플 입장에서는 이런분들과 어떻게 상대를 해야될까요?
일단 대략(?) 4부 정도치는 롱핌플 유저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보충설명이나 논리있는 태클(?) 대환영입니다.
(무조건적인 롱핌플은 싫어요~ 는 싫어요~~)
(저의 용품 : 목판 넥시주세혁, 전면 MX-S, 후면 피라냐 테크 1.2mm)
참고로 비슷한 부수에서의 이야기이지,
위아래로 2부수이상이 확실히 차이나는 경우는
그냥 실력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롱핌플의 러버의 본연에 성질에 의한 변화를 살펴보자면
짧고 느리며
흔들리거나, 정박자로 오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우나, 차츰 익숙해지면 대략적인 패턴이 있고
특히 속도가 느린편이기에 위에 말한 발이 빠르고 드라이브가 강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손쉬운 타겟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 치는 분에게 경기전에
“저는 이쪽면은 롱핌플입니다”라고 말을하면
어떤분들은
“아, 그래요? 전 롱핌플은 오히려 쉽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이런분들은 대체로 롱의 단순블록 또는 내려막기에 대해
정확한 공격을 잘합니다.
결론적으로 롱에 대해 잘대처하는 분들에게는
단순한 롱핌플의 변화로는 한계가 많고
유저의 기량으로 변화를 이끌어야합니다.
롱의 변화는 크게
1. 회전량 (동타이구 同打異球)
2. 속도
3. 코스 (방향과 길이, 높이)
4. 타법 (이타동구異打同球)
5. 트위들링
이렇게 나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변화는 회전량의 조절이 중요한데,
롱핌플의 특성상
상대 하회전을 강한하회전으로
상대 상회전을 강한상회전으로
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우나 (저는 불가능;;)
상대 하회전을 상회전 또는 무회전성 상회전
상대 상회전을 하회전 또는 무회전성 하회전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연습만 하면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경기하는 지역 3~5부분들은 이부분에서
개인차와 당일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이때 중요한 것은 동타이구라고 하여 같은 동작으로 공을 치나
구질이 달라야합니다. 너무 명확히 구분되는 동작이면
상대에게는 오히려 찬스가 되겠지요.
롱핌플은 끊임없이 상대방이 생각하게 만들어야합니다.
둘째로 속도인데
같은 커트볼에 대한 반구에서
롱핌플로
그냥대기, 와이퍼스윙, 치기(용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등
속도의 변화를 주면 실제로는 같은 구질이나
받을때는 다르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더 깔린다고 말하네요.
특히 ‘치기’ 타법으로 공을 때려서 보내면
랠 리가 지속될수록 공이 깔려서 미스를 하거나 찬스볼이 자주 생깁니다.
셋째로 코스의 변화인데
코스는 일반적인 방향 뿐만아니라 거리와 높이조절이 중요합니다.
한번은 파핸드 쪽 길게, 한번은 백핸드쪽으로 짧게주는 식으로
전후좌우와 상하까지 변화를 주면 그냥 밋밋한 공일지라도
매우 어렵게 느껴집니다.
(단, 실력차이가 너무 나는 분께는 한세트에 한두개만써야지
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
특히 롱핌플과 칠 때 “어, 짧다!”라고 외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기다려서 떨어지는 공을 드라이브를 하는 분들이 그렇게말하는데,
대상 드라이브를 잘하는 분에게는 잘 안통합니다.
넷째로 치는 방법의 변화인데,
사실 롱핌플로 능동적인 회전량의 변화를 주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때 단순블록이나 내려막기 이외에도
와이퍼스윙이나, 드라이브 스윙, 플릭 초핑 등의
다양한 모셥으로 보내면,
속도가 같으면 거의 비슷한공으로 가는데
다른 구질로 보여
무척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이타동구의 다른타법 같은공의
방법으로 보내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타의 여러 방법으로 치게되면
구질이 비슷하긴하지만, 높이나 속도등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기에
완전한 같은 공은 아니여서 적극적인 반격을 하기가 힘듭니다.
다섯 번째로 트위들링이 있습니다.
제가 실전에서 사용해본 결과, 고수분들에게는 잘 안통하나
비슷한 수준에서, 생각이 복잡해진 상대에게 사용시에는
매우 효과적인 공격방법이 됩니다.
백핸드 민러버 드라이브도 효과적이지만,
특히 포핸드 롱핌플 스매슁의 경우에는
득점확률이 매우 높고,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기도합니다.
이때 민러버분들에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한두발만 뒤로 물러서서
상대방 라켓방향을 끝까지 보고
받으면 매우 쉽고, 반격도 용이합니다. 또한 생각보다 회전이 별로 없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신유빈선수와 니시아리안 선수의 경기 참고)
이렇게 롱핌플의 변화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 무수히 더 많은 방법과 분류가 있을수 있으니
강호제현분들의 한수가르침을 청해봅니다!
즐탁 건탁하세요 ^^
첫댓글 상대방 커트를 커트로 즉 보스카트를 깎을줄 알아애합니다
아, 롱핌플로요?
이건 주세혁선수급 어니면 진짜 힘든거 아닌가요?
OX로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나중에는 롱핌플을 잘 이기는 분들을 잘 이기는 분들을 잘 이기는 법 까지 나올 것 같아요 ㅋㅋ
ㅎㅎ 대단하신 선견지명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