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어딘가 게시판을 통해 옥션에서 라텍스 글루를 500ml X2개 구입해서 실컨 사용 중입니다.
참고로 용품병이 있는 사람들은 라켓과 러버 뿐만 아니라 러버풀 값도 만만치 않지요.
붙였다 띠었다. 잘 못붙으면 다시 붙이고...
참고로 저는 띠는 것 보다 딱 붙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엑시옴의 아이본드를 좋아하는데 매달 1통을 사용합니다;;;;
그나마 아이본드가 붙이기 쉬워서 이정도지, 프리책의 경우 23000원짜리도 한달이면 끝이라는;;;;
그래서 여러 탁구회사에서 만드는 라텍스를 희석한 글루를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너무 묽은 느낌이랄까요?
DHS15호가 딱 좋긴 했는데... 이걸 살까... 라텍스를 살까 고민하다가 라텍스를 먼져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500ml기준 15호가 3만원으로 아는데 라텍스는 7500원이니 훨씬 저렴하죠.
처음 사서 검색을 해보니 5대5정도 선에서 희석을 시켜주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그냥 희석하지 않고 바로 스폰지로 뭍혔습니다.
라텍스의 단점은 마르는 시간이 좀 걸린다와 너무 얇게 바르려 하면 빨리 말라 글루층이 떡쳐서 다시 다 긁어내고 다시 해야 한다라는 것과 그런 일을 막기 위해 묽로 희석하던지 저 처럼 조금 많이 글루를 칠하던지 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단점은 저처럼 원액을 듬뿍 뭍히면 조금 무게가 올라간다는 것이죠. 아마 4-5g까지도 올라갈 듯한데... 일반 아이본드나 아디다스본드가1-2g정도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많이 무거워지지만... 이건 묽을 희석하던지 여러 방법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어째건 제 선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장점은 무엇인가?
싼거는 둘째 문제이고, 점착력이 생각보다 확실하다는 것과 제거시 스폰지가 찢어지던지 라켓에 지저분하게 남지 않는 다는 것과 스폰지에서 글루를 제거시 광고에서 보듯 한번에 피막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거가 편하게 하려면 저처럼 원액을 조금 듬뿍 발라줘야 편합니다.
한가지 최근 발견한 것이 이상하게 라텍스글루를 다 말리고, 바로 사용하는 것 보다 붙이고 24시간 이후에 사용하면 성능이 확실하더군요. 아마 겉으로 마르는 것보다 보다 바짝 마르려면 이정도가 걸려야 하는지 싶습니다. 이건 그냥 느낌상입니다.
만약 너무 가벼워서 파워테이프 붙이려는 분들은 이렇게 무게 조절하세요;;;;
제가 사용해본 바로 가장 가성비 최고는 DHS15호 500ml이고, 가장 부담 없는 글루는 라텍스글루, 가장 강한 점착력은 아이본드, 가장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글루는 프리책, 가장 써보고 싶은 글루는 아디다스 신형용량의 글루, 가장 많이 사용해본 글루는 티바의 글루입니다.
어째건 자주 띠었다 붙이시는 분들에게 라텍스 글루 강추입니다.
아!! 스폰지는 철물점에서 1000원자리 사셔서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첫댓글 전 클린글루 쓰는데 요령좀 터득하니 바르는것도 편해서 좋더군요. 좀 흩뿌리고 물 살짝 뭍으 스폰지로 슥슥
옥션 라텍스글루는 그다지.. 싸다는거 외에 장점이 없어요 ^^
전 아디다스 글루 사용합니다.
저도 라텍스 글루 사용중 글처럼 띄었다 붙일때 라텍스 제거 잘되고 싸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는 9900원짜리 대형 라텍스풀 사용합니다. 벌써 꽤 오래됐네요.^^
스티가 어태츠파워글루나 니타쿠 파인집도 좋습니다. 치약처럼 짜서 바르구요. 러버에서 글루 떼어 낼때도 편합니다. 가격이 좀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