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최고의 영화?! - 공동경비구역 JSA(Joint Security Area)
정상회담...이산가족과의 만남...
그래도 우리 나라를 가지고 장난치는 양놈들, 쪽발이...그리고 그 손에 놀아나 아직도 사상논쟁을 하는 우리...
어제 우연히 한 가게의 카피를 봤다.
'통일이 될 때까지 가격을 팍 내리겠습니다'
소위 <북한특수>를 이용한 얄팍한 상술...
난 웃는다.
왜?
이 얼마나 놀라운 해프닝인가?
시대의 아픔을 상술로 이용하는 몰골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통일 좋다. 하지만 가슴 깊이 통일을 원하는 우리가 얼마나 될까?
말로는 통일...하지만 내심 두려운 속내...
JSA(Joint Security Area)!
우리시대가 만들어 낸 최고의 해프닝(?) 그리고 그 안의 아이러니가 이 영화에는 존재한다.
우리시대 최고의 해프닝을 제대로 표현했다면...
무슨 말이 필요한가? 최고의 작품이다.
영화는 JSA에는 중립이 없다고 한다.
단지 남한의 주장 그리고 북한의 주장만이 존재한다고...
서로의 이해는 필요치 않다고...
하지만 이 작품은 인간적으로 중립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의의이다.
웃기지 않는가?
당연한 가치를 지킨 것이 가장 큰 의의라니...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시선을 이 영화는 가지고 있다.
이 영화로 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다고 인정한다.
파워풀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