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김두환기획본부장 임명
향토 환경전문가로 인천출신은 유일하게 선임
인천토박이 송병억사장과 매립지 미래 설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4월 22일자로 김두환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두환 본부장(64년생)은 인천고(82회)와 인하대학에서 물리학으로 학,석,박사학위와 인천대에서 거시노동경제학으로 박사수료를 한 인천 토종이다. 인천대학교 물리학 객원교수, 인하대학교 환경공학 산학교수등을 하면서 인천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는 인물로 이는 현 송병억사장과 같은 맥락이다.
기획본부장은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 정책업무,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대·내외 경영평가 업무 외에도 인사·예산·회계·계약·법무 등 공사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4월 22일부터 2026년 4월 21일까지 2년이다.
역대 기획본부장(경영본부장,기획이사)들은 대부분 정치세계나 시민단체등에서 활동하던 인물들로 이번 김본부장은 환경을 전공하고 학문적으로 활동한 유일한 경영본부장이 되었다.
따라서 매립지관리공사의 운영조직에서 구아미 매립본부장과 함게 환경분야에서 학습적 개념이 인지된 인물들이 모여 위기의 매립지관리공사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를 갖게 한다.
과거의 인물들을 나열하면 이규성 전 경영본부장은 박찬대국회의원 보좌관과 조경규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이며 이용재 기획이사는 정치외교학 전공으로 대통령실 정무수석행정관과 국회 사무처 보좌관 출신이다.
이수태 기획이사는 충북진천출신으로 행정학을 전공하고 한나라당 사무총장보좌역과 서울시당 사무처장등을, 이승래기획이사는 경영학전공으로 학습지 아이템풀 미디어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정홍식이사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한바 있으며 주로 시민환경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따라서 신임 김두환본부장은 인천토박이, 환경전공, 학계 및 연구분야에서 활동하므로서 역대 기획본부장과는 다른 일면이 있다.
문제는 학문적 분야에 종사하던 인물들이 대외소통력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과연 전문성을 살려 위기의 매립지의 미래지향적 중장기 경영계획을 어떻게 수립해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