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동부시장 안에 위치한, 33년 전통 떡볶이 집.

저는 이곳이 세 번째 옮긴 장소인 줄 알았었는데. 그 동안 꽤 많이 옮겼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솥뚜껑을 뒤집고. 그 안에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검붉은 빛깔의 떡볶이 양념장은 “점성”도 보이는 소스였습니다

이곳은 중탕으로 쌀떡볶이를 만드는 곳입니다.
*단 시간에 조리한 갓 만든 떡볶이보다. “조리시간이 길어야 쌀떡과 양념의 어우러짐이 좋고. 맛도 좋을 것” 입니다.

떡볶이 1인분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쌀떡과 튀김. 함께 담아주는 곳입니다.
이곳 주인할머니는 전주 출신. 한식조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래 전, 소머리 국밥과 보신탕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는 등. 국물 요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육수 노하우를 이용한 떡볶이 양념장과 어묵 국물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주가 들어가는 옛날식 고추장에 고춧가루. 양파. (사과 같은) 제철 과일 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떡볶이.
물엿 맛이 강해 “안양 중앙시장 떡볶이”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 라고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요. 물엿 맛이 전부가 아닌 떡볶이 였습니다.
달콤하고 매콤하면서. (구수한) 깊은 맛이 있었던 떡볶이. 구수한 감칠맛과 숙성발효된 유기산 등의 산미 등이 기분좋게 다가오면서. 전체적인 맛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 숙성 시킨 고추장 양념장을 사용하는 곳이거든요.
떡볶이룰 먹다보면, 떡볶이소스를 더해 먹게 되기도 합니다.


닭 다리를 이용해 만든 닭튀김.
(방문 당시) 튀김 기름 상태가 좋지만은 않았기에. 사진을 첨부하지 않았고. 글의 수위조절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거든요.)


튀김만두. 김말이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재료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라도 환미. 환후에 의한, 환각(착각)을 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유치찬란 제 자신에 대한 합리적 의심도 하면서..
작년부터는 주인과의 인터뷰도 녹취. (글의 근거 자료를 소장하고) 실수를 줄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탐구생활의 유치찬란이 되도록 희망하고. 노력하길 (제 자신에게) 바라면서..
첫댓글 비쥬얼은 살짝 구,옴씨롱감씨롱(현,돌아온떡볶이) 스타일이네요.. 지금 무지 배고픈데, 나갈수가 없는..
맛은 전혀 달라요. 역시 돌아온떡볶이가 넘사벽이죠ㅠ.
돌아온떡볶이의 가장 큰 단점은 그 맛을 이해하게 되면, 눈 높이가 높아져버려서 다른 떡볶이들이 눈에 안 들어 온다는 것이에요ㅠ
서산에 가야할 이유가 생겼네요
나중에 시간되실 때 가보세요. “중탕 떡볶이라서” 방송 직후에는 원래의 떡볶이 맛이 잘 표현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음식회전울이 빠르다보면요
@유치찬란 감사합니다
@죽도록사랑하자 네~^^
방송에서 봤습니다 ㅎㅎ
아주머니 철학이담긴 떡뽂이집이더군요
잘봤습니다 ~~
네~ 여긴 제가 트럭있을 때 가봤던, 나름 인지도가 있는 곳이었네요. 다른 두 곳은 오래 전부터 끌리지 않아서 가보지 않았었던...!!
(봉지밀떡을 사용하는 곳은 방송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냥 그런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에궁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