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3 회 차 -
소헌공원 - 벽절정 - 송소고택 - 증평솔밭 - 서벽고택 - 징검다리
- 소망탑 - 신기리느티나무 - 청송한지체험장
= 11. 9 Km 3 : 50 분 ( 30분 쉼 포함 )
마눌님
하얀 외씨 버선 신고 다소곳이
내게 시집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하얀 백설을 얻고 사누나
금년 새해는
버선 발로 뛰어 나갈 좋은 일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에
외씨버선길
따라 나섭니다
순박한 고장
청송의 중심가에서 하차
바로 뒷편의 소헌 공원
조선시대
가장 어진 왕후
세종대왕의 비를 기념 코자
심씨의 본향이 여기로고
11.9 Km 3 : 50 분 ( 30 분 쉼 포함 )
청송군에서
강변에 믾은 투자를 합니다
볼일 보러 가신 분은 아니계십니다
만차 기념으로
대장님이 한턱 쏘시고
외씨라 함은
외는 참외나 물외씨 - 날씬하고 미끈하게 보인다
조치훈의 "승무"라는 詩에서
볼이 좁아 모양이 갸름한 버선을 외씨버선 이라 하였다네요
죄와벌
신화도 있고
느닷없이 나타난
공룡
폼을 보아 하니
애 다칠가 겁난다
많이 늙었어도
내 보다는 오래 살 것 같구먼
淸 하고나
사과의 고장이라
다리에도 데롱 데롱
조치훈 시인이
본
외씨버선 이요
잊혀진 여인으로 부터
초대 받고
두번째 잊혀진 여인도
찾고
삼총사 이나 봅니다
옛날 같으면
이 갈대밭이 연애 장소로는
딱이로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내도 흐믓 하구먼
뒤 돌아 보고
벽절정으로
뒤 돌아 보고
문 밖에서 훔쳐 보고
한옥은
담 넘어 보는 맛이 좋지요
무슨 언덕이여
땀나게 시리
살랑 살랑 걸으려고 하였는데
예쁜분은
카메라에 담고
해설과
교통정리는 짱이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오르면 내려 가나니
땀방울이 식는구나
모두 젊음을 만끽 하시는데
이 할아부지는 쫌 부담스럽더라구요 ㅋㅋ
숨을 몰아 쉬고
가플막재를 넘었구나
아늑한
송소고택
뒤 돌이 본 가플막재
예전사람들이 농산물을 옮길 때
숨을 몰아 쉬었다 하여 명명
간식 타임
아마도 전시용 ?
예전에 우리집에도
있었든 우물 - 정겹다
신식 우물터
회장님 - 챙겨 주시어 감사요
더불어
쌩마님 - 언제 한잔 대접 하겠읍니다
소헌왕후의 심씨 본향의
심부자 밥상 9,000 원
무지 궁금하다 !
육식은 없을 것 같은 나의 느낌
송소고택의 전경
고택 입구의 카페
경주의 최부자와 같이
9대에 걸쳐 만석궁의 집 - 99 칸
송소는 7 대손이다
구석 구석을 둘러 본다
무인 판매대
보통은 돈통인데
여기는 그냥 상자에 놓읍니다
체험 민박도
가능 하다 합니다
이 대청 마루에서
바둑 한판 두면
저절로 9 단이 될 것 같은 느낌
각 별체마다
독립된 마당이 있읍니다
정원은 새로 꾸민 느낌
초가집에
위성 안테나
아주 자알 어울려요 ㅋㅋ
상추 심을 때인데 ~
마을길 따라 쭈욱 ~
고목에 메달린
젊은 처자님을 훔쳐 찍 하고
서벽고택
젊었을 적은
대장군이 무섭고
늙어지면
여장군이 무섭니니
자알 처신 하세요
서벽고택을 정면에서
좋은세상
험하게도 사누나
청송 IC 요
봄의 소리를 듣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나니
고기가 올라 오고 있나요 ?
이번에는
봄의 소리 왈쯔 Song
옛날 고택들은
명당이여
아주 좋아요 !
내는 휘리릭 건너 오고
이런 노력이 절대로 필요 합니다
오른쪽 언덕길로
소망탑
늙은 낭구의 사과가 맛 있남요 ?
데코레이션이요
아무래도
젊은 낭구의 사과가
더 맛 있겠죠잉 !
당재를 지내는 느티나무
꼭 읽어 보세요
진심은
하늘을 동하게 합니다
요사이
정치인들은
세치 혀로 잘난척 하니
속이 터지누나
안을 볼 수가 없구나
애마가 보이니
외씨버선길 2 구간 끝
햐 !
나이트 시설도 있넹
산을 알기 전에는
20 년 넘게 즐겼는데 ~
세분 감사 합니다
요로코롬 마무리 합니다
차창에서
오늘 하루를 마감
임원진 + 회원님들
첫 참석을 환영 하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첫댓글 복사꽃 고운빰에 아롱질듯 두방울이여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양 하고
이 밤 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얇은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개인적으로 조지훈의 "승무" 억수로 좋아라 하는 시 입니당!!
잊혀진 여인이었나요??
소나기는 가끔 가끔 문득 문득 생각나는 이름이고 얼굴이었는데~ 에궁!!!
하여튼 만나서 반가웠고 친구들과 노느라 잘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용~^
19년 더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당!!!
더존 카페도 올려주시징!
민철대장 억수로 조아라 할텐데~^
또 언제 만날까요?? ㅎㅎㅎㅎ
모든것에 감사합니당~~~~~~~^^*
여전히 활발, 발랄 함이 보기 좋았읍니다
언제 늙으시려나 ㅋㅋ
낭군과 함께 하는 모습이 더 좋았구요
자주 뵈옵시다
이번이 993차 산행인거예요?? ㅎ
1000회 추카 산행 해야지요!!!
가깝고 조은곳으로 함께 가십시다!!
산도 타고 잔치도 벌이고 어때요?? ㅎㅎㅎㅎ
기회를 엿보고 있읍니다
초대하면 꼭 오세요
옛날 어떤 때가 생각 나누나 !
조지훈 시인의 멋드러진 시귀에서 따온 외씨 버선길을 여유롭게 걷고 오셨군요.
청송에서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보고자 투자를 하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소나기님과 함께 새로 탄생한 산악회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고 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1,000회 산행 완주 기념식에는 꼭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1,000 회 밥상 차려 주세요
뒷 설거지는 제가 하겠읍니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