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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6 (월) 이재명… “나를 짓밟아도 민생 짓밟지 말라”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합니다. 이재명을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마십시오. 이재명을 부숴도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마십시오.” 2월 4일 서울 중구 남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대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남대문 일대 4차로를 가득 메운 2만명(경찰 추산·민주당 추산 10만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은 파란색 풍선을 들거나 목도리를 두르고 이재명 대표의 연설 주요 대목마다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반면 건너편 반대 차선에 모인 보수단체 맞불집회 참석자들은 이재명 대표 연설 도중 스피커 볼륨을 높인 채 ‘이재명 구속’을 외쳤다.
◆ 6년 만에 거리로 나선 민주당
민주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뒤 6년 만에 주최한 이번 ‘장외집회’는 소집 과정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은 다음 날인 지난달 1월 29일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외집회 개최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에 맞서 당력을 하나로 모을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 지역별 참석자를 할당하는 일방통보식 ‘동원령’을 내리자, 2월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의원 167명 중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와 당원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불만’이나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당일 상경했다는 당원 김아무개(63)씨는 “의석수만 과반이지 지금까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수많은 실정에 제대로 대응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다수석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황아무개(43)씨는 “검찰 수사가 매일 도를 넘고 있는데 민주당이 너무 무기력하다”며 “이재명 대표 측근과 자기 가족까지 모조리 수사했는데 지금까지 나온 게 없다. 이재명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려 나왔다”고 했다.
◆ “국민들 못 살겠다 원성인데 윤석열 정권은 야당탄압 올인”
차례로 단상 위에 오른 의원과 당직자들은 최근 이뤄진 난방비 인상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민생에 무능하면서 야당탄압에만 전념한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역대급 난방비 폭탄으로 집집마다 비명인데, 정부는 두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한다”며 “이재명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위기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못 살겠다고 원성인데 윤석열 정권은 정적 제거, 야당탄압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윤석열 독재 정권에 맞서는 게 민생이고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관철하겠다는 목소리도 컸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송기헌 의원은 단상에 올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200번 넘게 등장한 사람이 누구인가. 김건희 여사다”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반드시 돌파해내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우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이상민 장관만 지키기 위해 혈안”이라며 “이상민 장관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유신 독재정권 물러나자 검사 독재정권 똬리 터”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20여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유신 독재정권이 물러난 자리에 검사 독재 정권이 똬리를 텄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유신 사무관 대신 검사들이 국가 요직을 차지하고 군인의 총칼 대신 검사들의 영장이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우리가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다. 패장인데, 전쟁에 졌는데 삼족을 멸하지 않는 것만도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국민의 피눈물에, 그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는 어려움이 무슨 대수겠나”라며 “역사적 소명을 뼈에 새기겠다. 어떠한 핍박도 의연하게 맞서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 지키자고 국민들 포기한 처사” 맹공
국민의힘은 이번 규탄대회가 ‘이재명 방탄 집회’라며 맹공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에 올인하는 동안 국정은 발목 잡혀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국민보고대회는 국민포기대회”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야말로 이성도 양심도 상실한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대표 지키지고 국민들을 포기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김기현·안철수 등 6명… 당대표 컷오프 진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 등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전했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 캠프 국민통합특보, 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의원,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 등 총 13명이 진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은 탈락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들을 엄선했다"며 "구체적인 선출이나 탈락 사유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허은아 의원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과 관련해서는 "음주운전은 윤창호법 이전인 2018년 12월엔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을 하면 탈락시켰고, 그 이전엔 3번이면 탈락시켰던 지난 21대 공직선거법에 의한 공직후보자 선출에 준해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천지 펄펄 끓어” 백두산 이상징후… 폭발 땐 대홍수
백두산은 100년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다. 최근 한 교양프로그램에서는 백두산이 100% 분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으며 천지 주변 온천 수온도 80도까지 상승하며 펄펄 끓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중국 측 연구도 이를 뒷받침했다. 백두산의 직전 폭발 시기는 1925년, 백두산이 100년마다 분출하는 100년 주기설이 사실이라면 남은 시간은 약 2년 정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9년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최근 백두산 화산 분화 징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진연구센터는 “장백산화산관측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정기에는 한 달 평균 7건이던 지진 발생 수가 2002년~2005년에는 평균 72건으로 증가했다”며 “이 시기에 지진 크기도 커졌고 백두산 자체도 더 부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기 946년 천지에서 발생한 ‘밀레니엄 대분화’는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을 쏟아 냈으며 이는 과거 1만년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화 사건에 속한다. 백두산이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면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로, 댐, 전기 등이 마비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본 후지산도 폭발 위험이 있다. 후지산은 100년 이상에 한 번꼴로 폭발했는데 마지막 폭발이 1707년에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후지산 인근의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3시간 간격으로 각각 4.9 규모와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후지산 폭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며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백두산 폭발은 ‘사실’… 2025년은 ‘글쎄’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나 후지산 모두 마그마 점성이 높은 활화산이라 통가 해저 화산처럼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터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제주도와 울릉도 역시 해저 화산으로 분출된 화산재가 쌓이고 용암이 덮이면서 생긴 섬이기 때문에 폭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국제화산학회에 따르면 보통 1만년 내 화산활동이 있었으면 활화산으로 간주한다. 제주도는 6000년, 3700년, 2500년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다.
울릉도도 19000년, 8000~9000년, 5000년 전 폭발 경험이 있었기에 활화산으로 구분된다. 화산 폭발 땐 수백 도에 이르는 고온의 화산재가 빠를 땐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지상을 폐허로 만들 수 있다. 10세기에 발생한 백두산 밀레니엄 분화 때 화산재는 동해는 물론 일본까지 날아갔다. 당시 나온 화산재를 모으면 남한 전역을 1m 높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 많다.
대기 중에 떠오른 화산재는 3~4년간 약 50㎞ 상공의 성층권에 머물며 태양빛을 막아 지구 평균기온을 떨어뜨려 농업 등에 큰 피해를 준다. 마그마가 머금고 있는 가스가 폭발하면서 구멍이 많은 부석이라는 돌이 만들어지는데 이 돌이 사방으로 튈 가능성도 크다. 또한 최대 깊이 380m 이상인 천지에 담긴 20억t의 물 아래에 가라앉은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주변 반경 50㎞의 생물이 한 시간 내에 질식해 사망하게 될 수 있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은 100%지만, 100년 주기설에 맞춰 2025년에 폭발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물론 천지 일대가 부풀어 오르며 온천수가 끓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세기마다 분화했고, 1925년이 마지막 분화했기 때문에 언제 터져도 무방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점치고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대 간다면 못 가게 해라”…극한 직업에 교대 재학생수 급감
높은 고용 안정성과 사회적 지위로 선망 받았던 교사의 지위가 예전 같지 않다. 교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임금, 복지 수준도 다른 직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설상가상으로 교원 임용이 급감하면서 전국 교육대학 재학생수는 10년간 20% 가까이 하락했다. 2월 4일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만 8196명이었던 전국 교육대학 재학생 수는 2022년 1만 4686명으로 19.28% 줄었다(4월 기준). 같은 기간 전국 대학 재학생수는 148만 4231명에서 137만 3168명으로 7% 줄어드는데 그쳤다.
2021년 교육대학 입학생 수는 3583명으로 2012년과 동일했다. 입학한 학생수는 그대로지만 ‘중도탈락자’가 많아 재학생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한 교육대학 관계자는 “요즘에는 교대를 선호하지 않아 반수 휴학, 자퇴 등 ‘중도탈락자’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매년 진행하는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교사 직업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지고 있다. 고등학생 희망 직업 부동의 1위지만, 희망 직업이라고 선택한 비율은 2007년 13.4%에서 2022년 8%로 크게 줄었다.
특히 교육대학의 경우 ‘임용 절벽’이 현실화하면서 교대만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3518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는 2013학년(7387명)의 절반 수준이다.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교원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업무 환경도 기피 원인으로 꼽힌다. 학생이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사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등 교권 침해 사례가 거의 매년 2000건 이상 보고된다.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폭행, 성희롱을 당하기도 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활동 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침해 심의 건수는 ▷2019년 2662건 ▷2020년 1197건 ▷2021년 2269건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수업이 주춤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2000건 이상 관련 사건이 발생한다. 2022년에는 1학기에만 1596건을 기록했다. 학생이 교육활동을 침해해 심의에 오른 사례수가 90%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선생님은 ‘극한직업’이라는 자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이용자는 “교대, 사대 간다는 자식들 절대 못 가게 해라. 미래가 없다”며 “말로 살짝만 혼내도 아동 학대 신고에 매일매일 살얼음판이라 스트레스에 연금 메리트도 없다”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입춘을 지난 원주 일산봉 2월 풍경.......!!!!!!!!!!
09:10 서원대로.........
원주종합체육관........
원동을 지나.......
일산동 유수네밥집.......
원주일산초등학교.......
09:23 원주 일산공원에.......
짙은 연무와 미세먼지로 지워진 치악산.......
09:33 일산봉 둘레길에.........
일산봉 둘레길 남동쪽 데크........
둘레길에서 올려다 본 일산봉 정상.......
일산봉 둘레길 북서쪽 데크........
해발 250m 일산봉 정상에.......
09:46 하산........
일산동 우보삼성.......
일산파크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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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7 단계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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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이주현 PD..... MBN 생생정보마당 연출
4년 전에 갔던 강화 교동도 망향대.......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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