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땅 하와이♧
망망한 대양 가운데
임 그리는 물망초처럼
함묵하는 돌부처 같이
의연히 서있느뇨!
싱그런 초목 아랫묵
보드란 치마폭 드리워
어린 자식놈 주릴까봐
자비 베푸는 엄니 마음
울렁물렁 해안선
소곤소곤 황금 모래
행여 생채기날세라
안으로 채찍을 드는가!
아득한 수평선 너머
소리꾼 노랫가락 끌려
황혼의 어스름 노을져
밤하늘 수놓는 꽃잎 향연
어제도 오늘도
생명의 기쁨 차랑 안기는
축복의 땅 하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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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방문한지 3일째 되는 날이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내려
기다리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승지를 관
람하고 오늘은 개인 시간을 갖는다. 3일 동안 머물면서 느낀 점
은 하와이는 축복받은 땅이라는 것이다.
춘하추동 기온이 23~30도 내외이고 강수량이 많으면서도 습도
는 그리 높지 않다. 특히 오늘은 이곳이 겨울인데 해수욕하기 안
성맞춤이어서 오전 3~4시간 바다물에 몸을 담그니 기분이 날아
갈 듯하다.
두번째 태평양 중심부에 위치해 청정바다 금모래해안 기암괴석
의 바위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다. 가는 곳마다
두눈을 의심케하는 비경이 펼쳐지지만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곳이다. 화산재가 쌓여 이
루어진 토양은 생명체가 성장하기 적합해서 파인애플 바나나 망
고 등 열대과일이 지천이고 목장에는 가축들이 한가롭게 향초를
즐기는 목가적 풍경이 펼쳐진다.
이처럼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하와이는 태평양의 심장으로 수천만
명 지구촌 관람객이 즐겨 찾는, 오대양 육대주의 가교역할하는 보
배 같은 섬이다.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방문했으면 좋을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진정 하와이는 축복받은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