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출조일자:2006.6.3.토
2.유선사명 : 낚시전용선이아닌 고깃배
3.바다날씨:굿
4.조황:저조
새벽2시에 일어나 세면대충하고 차에올라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대천항으로 달린다.
달리는중엔 소시적 소풍가는 마음으로 들뜬마음을 가라않힐수가 없다.
과속카메라의 번뜩이는 섬광이 얼굴을 비추어도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무사히 출항지에 도착해보니 달력님, 보안관님, 람바다님, 핸폰과우럭사이님,
열대어님과2,3님, 꿈꾸는눈님, 봉다리님, 미니님과2님, 그리고 고무래 모두 도착해 있었다.
모두모여 인사 나누고 아침식사를하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려는데 봉다리님이
같이 동승하자고 따라오신다.
미처 차량 앞남바를 검정봉다리로 입혀온걸 벗겨내지 못한상태에서
봉다리님이 먼저 발견 하고는 불법행위에다 검정봉다리의 용도변경으로인해
징역을 보내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것이었다.
선착장에 도착해보니 물이 덜들어와 배가 육지에 있다는것이었다.세상에~.
하여 물이 들어와 배가 뜰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었다.
그럴줄 알았는지 음식을 많이도 준비해왔다.
한귀퉁이 자리잡아 수육삶아 막걸리 한잔씩 건배하니 맛이 기가 막혔다.
너도나도 한잔씩 더하다보니 금방 바닥이 나고,
소주로 한잔씩 권하며 마시는중에 달력님은 수육을 정성스레 썰어준다.
그런데 휀님중 한분이 옆으로 다가서더니
다리밑에서 개고기 많이 썰어본 솜씨라고 칭찬(?)해주는것이 아닌가. 모두 웃음바다였다.
4시반부터 7시까지 이렇게 지내니 알콜 정도가 딱 좋았다.
마시고 즐기는 사이에 선장님이 오시고 7시가 되어서야 배가 물에 떳다며 출항을한다.
한40여분 달렸을때 엔진소리가 낮춰지고 신호음이 들린다.
몇번 담그어 보긴했지만 채비만 뜯기고
달력님과 보안관님이 술자리를 또 마련해 대화하며 한잔씩 하는데
낚시하던 휀님들이 하나 둘씩 모여 분위기가 자꾸만 좋아져 갔다.
안주도 바다에 왔으면 회가 제격이라며 잡은고기 모두를 압수하여 보안관님이 회를 뜨신다.
괴기 잡는것은 뒷전이고 좋은 날씨에 좋은 분위기를 마냥 즐긴다.
점심식사후 오후들어서는 의욕적으로 낚시를 하는것 같았다.
바로전에 마신 술때문인지 눈감고 졸며 고패질하는 휀님들이 있는가하면
노래를 크게 부르며 낚시를하는 휀님등등 휀님들의 낚시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었다.
닉이 미니라서 항상 미니급만 잡힌다는 미니님이 오늘은 무슨일인지
혼자만 쿨러 조황을 만드는걸보고 휀님들이 모두 의아해 하지 않을수 없었다.
상술에는 어두운 고깃배라서인지 여유를 즐기려는 휀님들 탓인지
조황은 아주 저조할수밖에 없었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하루를 보내고 서로 악수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집으로 출발하려하니 술이 덜깨 어지러워 차에서 좀 쉬어 가기로했다.
30분 잔다고 한것이 3시간을 넘게 잔터라 부랴 마눌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화가 나있을줄 알았던 마눌이 반갑게 맞아주며 옆에 다가와서 않는다.
그리고,갑자기 눈을 부릅뜨며 하는말 "당신 어떤년하고 놀다왔어!"
"그것이 아니고........."
첫댓글 크~~ 그러게 몇마리 출조 증거용으로 챙겨가셨어야죠?ㅎㅎ. 낚수를 안하시구 휀님들과 이바구만 하고 오시니 의심 받아두 누구 원망 못하겠네요..헤헤..굴구 봉다리는 이렇때 쓰는 거래유? 용도가 다양합니다.계속 불법적인 일 하시면 레몬이 사식들고 함 면회갈일이 생길지도 몰러유. 안전운행하셔야 담에 고무래님과 선상에서 쇠주한잔 기울일수있져.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오셨으니 이또한 울 싱글라인의 끈끈한 정이 아닌가 합니다.
도와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담에 출조 함 같이해보도록 할께요
참 낚수을 다녀오신거 같읍니다. ㅎ 고무래님은 풍류를 아시는 꾼이시군요. 소청도에 한번오세요.소주한잔 올리겠읍니다.
쑥스럽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고요 선상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무래님 즐낚하셨구만요. 감축드림니다... 맞아요!! 횐님들과 함께하는 출조는 조황이 조금 못받혀 주드라도 항상 이렇게 여유로운 출조가 되는것같아요. 육자배기 우러기보다 더큰 님들의 정을 쿨러 만땅담아오신거같아 넘 부럽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여유와 흥미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지만 즐낚만큼 좋은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고무래님! 만나 즐거웠습니다^^* 조황은 좋질 않았지만 그래두 뭐가 있어 좋은지 몰라두 재미는 있었지요? ㅋㅋㅋ 담에 좋은 조황기대하며 다음을 약속합니다 지금도 머리가 어질 어질~~~띵!!!!!!!!
보안관님이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다음 출조때까정 건강하세염.
충만한 어복도 좋지만.....걍.하루....횐님들과 함게하구오신것도~존시간이었을듯~ ㅎㅎㅎㅎ
같은 천안팀인데 언제함 접선하길바랍니다. 010-6228-2462
고무래님 즐거워씀다~조만간 육지침선 땡기자구여..그리구여 꺼먹봉지보다 청테이프가 훨 났든디~~~~~~ㅎㅎ
접선시마다 여유와 농담이 흥미로워 상대방 기분을 업시키는 재주를 가지셨더군요.글구 조행기는 초안 잡아 다듬지도않고 걍 올린건데 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보다 하루 앞날 하셨군여...어복축하 합니다..
모리님도 즐낚하시길...
찐한 손맛 보는 조황 이었으면 좋았으련만..좋은분들과 선상에서 회 한점에 이슬이 한잔 이맛에 낚시 다니는것 아닐까요? 고무래님! 다음 출조에서는 대물 대박 하시기 바랄께요^^ 아울러 출조후기 올려 주셔서 대리만족 할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럭2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담엔 대박과함께 즐낚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수육과 막걸리 또 이슬이 뭐 낚쑤가 필요했을까여? 글구 반가운 홴님들까정... ㅎㅎㅎ 즐낚 축하드리고 또 좋은???것 배웠습니다.ㅋㅋㅋ
멋진이님 반갑습니다. 글구 뭐를 배우셨다했는데 저한테 배웠다고는 하지마십시요 ㅎㅎ
음~~~ 역시 몰출하시면 안됩니다.. ㅋㅋ 좋은 회원분들과 즐거운 출조는 설레게 하죠.. 조황은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되고 수육에 막걸리가 아주 압권이었습니다.. 조행기 아주 잘봤구요.. 감사합니다.. ^^*
바쁘신와중에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담에 같이 즐낚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즐낚에 취권과 바다 한가운데서 즐기는 여흥, 선상낚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대박 조사이십니다. 다음에 저도 까만 봉다리로 번호판을 가려 보겠습니다. 조행기 잘 읽고 즐기다 갑니다.
검정봉다리의 용도외 사용은 제발 자재하시길바라구요,귀하신분이신지 접선기회가 많치않군요.담에 뵙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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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거는 불법행위라서 권하지는 못합니다.헌터가이님도 대물대박 즐낚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