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 용혜원
빛 고운 낙엽들이 늘어놓은
세상 푸념을 다 듣지 못했는데
발뒤꿈치를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
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께 나누려는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세파에 찌든 가슴을 펴려고
여행을 막 떠나려는데
야속하게 기다려주지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인생도 떠나야만 하기에
사랑에 흠뻑 빠져들고픈데
잘 다듬은 사랑이 익어가는데
가을이 가네
Edward Simoni (에드워드 시모니)
Edward Simoni는 폴란드 출생으로 어릴적부터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배웠으나
19세때 독일의 카토비츠(Kattowitz)음악원에 입학하면서 전공악기를 플룻으로 전향했다.
그리고 팬플룻을 자연스레 접하게 되면서그 소리에 즉시 매료되었고,
1990년에 팬플룻 연주앨범 으로 데뷔한다.
그는 1991년에 독일TV방송 세컨드 채널이 거행한 수퍼힛트 퍼레이드에 참가하여
자신의 존재를 대중음악계에 알리는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내어
그의 데뷔 앨범은 골드와 플레티넘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고무되어 1992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타이틀곡 Wie die Vogel im Wind (Like the birds in the wind)가 대중음악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1994년에는 Marchenwald(Fairy tale forest)가 다시한번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겨다 주었다.
Pan-Romanze - Edward Simoni
John Atkinson Grimshaw (1836-1893) 이미지 : 크림로즈 Gallery
첫댓글 감사 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반갑습니다 수고 했어요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설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