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원수의 칼을 용서의 떡으로』
열왕기하 6:21-22(8-23). 300장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열왕기하 6장 8절 말씀을 보면 ‘그때’라고 시작합니다. 그때는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이 엘리사를 찾아와 치유 받고 돌아갔을 즈음을 말합니다. 아람 왕은 나아만을 괴롭히던 나병이 치유된 것을 봤지만, 이스라엘을 침략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나아만을 통해 깨달았지만,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아람 왕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성령을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고 있지만, 죄를 범하는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의로운 것 같고 지혜로운 것 같지만, 아람 왕처럼 어리석기만 합니다. 어쩌면 우리 어리석음, 부족함, 연약함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신앙 처음일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진을 치기만 하면 이스라엘 군대가 미리 아는 이유가 왕이 침실에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처럼 엘리사가 알고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라도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애굽 바로처럼 완고하고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완고하고 교만하면 패망하며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겸손해지면 주님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아람 왕은 엘리사가 있는 한 이스라엘과 전투에서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고 먼저 엘리사를 체포하기 위해 도단을 포위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엘리사 사환이 두려워합니다. 그때 엘리사는 이 사환 눈을 열어 하나님이 보내주신 불말과 불 병거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람 군대 눈을 멀게 한 후 그들을 이끌고 사마리아 성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포위합니다. 뜻하지 않게 승리하게 된 이스라엘 왕은 21절 말씀을 보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아람 군대를 쳐도 되냐고 두 번이나 묻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 왕도 승리에 흥분하였고 열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들을 헤치지 말고 오히려 떡과 물로 허기를 채운 뒤 돌려보내도록 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침략한 원수입니다. 만약 살려두면 어떤 후환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러나 엘리사를 통해 주신 하나님 뜻은 그들을 용서하고 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갚아주시는 복수 방법은 용서이며 화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포로로 붙잡은 아람 군대를 철저하게 응징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 뜻과 방법은 그들을 용서하고 고쳐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붙잡히던 밤 베드로가 단검을 가지고 대제사장 종 귀를 잘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칼로 일어선 자는 칼로 망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귀를 붙여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남문 성도 여러분!
하나님 복수는 어떤 방법입니까? 하나님은 용서하심으로, 자비와 긍휼로 원수를 갚아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우리도 하나님 뜻을 받들어 원수 갚음이 아닌 용서와 화해를 세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 적용 : 하나님이 보여주신 원수 갚은 방법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무리기도
용서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화해할 수 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