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A3M Global Monitoring GmbH"라고 하는 곳에서는 매년 방문하기 안전한, 혹은 위험한 국가를 분류해서 지도(Risk Map)를 만든다. 여행하기 위험한 국가란 방문자가 갑자기 폭행을 당하거나, 납치되거나 혹은 정확한 법적인 이유도 모른 채 체포당하거나 할 수 있는 나라를 의미한다. 심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도 포함된다.
500개 이상의 국가 정보를 통해 작성된 지도는 위험한 나라를 3단계, 안전한 나라는 2단계로 분류했다. 지도에서는 "대단히, 혹은 극단적으로 위험한 나라(붉은색)", "매우 위험한 나라(주황색)", "다소 위험한 나라(노란색)", 그리고 "가장 안전한 나라(진한 녹색)", "거의 안전한 나라 (밝은 녹색)"등 다섯 가지 색으로 구분한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카나다, 노르웨이 그리고 스위스 7개국이다.
그 다음 서유럽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이 거의 안전한 나라에 속한다. 아시아에서는 동북아/동남아를 통틀어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만이 이 그룹에 속한다.
극단적으로 위험한 나라로 구분된 국가들은 여행에 제한이 많거나 아예 방문하지 말 것을 권하는 나라들로 분쟁지역이나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 그리고 최근에는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일부 지역도 포함된다. 북한은 극단적으로 위험하지는 않은, 다음 단계인 주황색 그룹에 속한다. 동양에서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모두 노란색인 다소 위험한 국가로 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