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태블릿 :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
한국아이디지 IT/과학, Daniel Ionescu | PC World, 2012.02.13 (월) 오후 2:14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달 말 할 프리뷰 행사를 통해서 윈도우 8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운영체제는 PC뿐만 아니라, 태블릿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해서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들을 점검해 본다.
하드웨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 태블릿이 최소한 5개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전력, 회전 잠금, 음량 높낮이 조절, 그리고 윈도우 키다.
최소한의 사양은 스토리지 용량 10GB 이상, 720p HD 카메라, 최소 1024 x 768(윈도우의 나란히 표시되는 화면을 보려면 1366 x 768 해상도가 필요하다)이다. 모든 윈도우 8 태브릿은 주변광 센서(자동 밝기 조절을 위해서)가 필요하며, 자력계(magnetometer, 나침반 앱용), 가속도계, 자이로스콥(동작 제어용)을 갖춰야 한다.
WOA
초기의 윈도우 8 태블릿은 저전력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왜 WOA(Windows on ARM)인가? ARM 프로세서 기반의 태블릿은 가격, 배터리 수명, 디자인 면에서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하기에 더 좋다는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명 WOA이라는 ARM 기반 윈도우를 개발했으며, 태블릿의 인스턴트 온(instant-on) 기능이 가능케 한다. 한편, x86기반의 인텔과 AMD 태블릿도 올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ARM 진영과의 경쟁이 전망된다.
메트로 인터페이스
윈도우 8은 한마디로 메트로(Metro)라고 설명할 수 있다. 메트로 UI는 깔끔한 타일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윈도우 폰 7과 Xbox 360 등에 사용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큰 타일들은 전통적인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보다 태블릿에 최적화되어 있다.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는 버튼이 가까이 붙어있고, 스크롤바와 메뉴 바가 태블릿에서 사용하기 어색한 반면, 메트로는 앱이 전체 화면으로 사용되고, 두 개로 나란히 표시되는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윈도우 앱 스토어
윈도우 8에는 자체 앱 스토어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트로 스타일의 앱이 맬웨어, 버그, 및 다른 PC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더 잘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를 통해서 메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진 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일부 개발자들이 베타 단계에서 사용될 앱을 올려놨으며, 이 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무료 및 유로 앱이 모두 제공될 예정이며, 유료 앱의 최저 가격은 1.49달러이다. iOS와는 달리 윈도우 8 메트로 앱은 제한적인 시범 사용이 가능하다.
어떤 앱들이 있을까
윈도우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새로운 메트로 앱은 ARM 및 x86 기반 태블릿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WOA는 현존하는 x86/64 데스크톱 앱을 구동하건, 에뮬레이트하거나, 포팅할 수 없다. 이는 ARM 기반의 태블릿에 윈도우의 탐색기 같은 일부 데스크톱 기능을 갖출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윈도우 8 태블릿용 오피스 15
윈도우 8 ARM 기기에는 오피스 15 앱도 포함된다. 오피스 15는 올 여름 후반에 베타가 공개될 예정인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이 태블릿에 최적화될 예정이다.
WOA 출시 일정
WOA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x86/64용 윈도우 8과 같은 시기에 출시될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그 답이 아직 명확하진 않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WOA PC는 아직 개발 중이며, x86/64 윈도우 8용으로 설계된 PC와 같은 시기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MS의 윈도우 8, 구글의 하드웨어 시장 진입 등으로 MS와 애플, 구글과 애플 등의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것 같군요.
MS와 애플, 구글과 애플 등의 가열돼가고 있는 경쟁 속에서 모바일 시장의 지형이 어떻게 변화되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람하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나, LG전자는 그 사이에서 상황판단 잘 해야 할 듯. 하하
첫댓글 ㅋㅋ참답답하지요? 눈치봐야는입장이라는게. 이게 현실인듯요. 미래를봐서 과감하게 자체운영체제확보가 시급해보이는데 말이죠. TV및 , 집안모든가전 및 향후자동차까지 묶일들한데. 10년안에 전장이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묶일듯한데. 이러한상황에서 운영체제없다는건 총없이 전쟁터나가는게 아닐까합다.
리모 파운데이션이라던가.. 바다라던가.. 나름 자체OS를 가져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노키아도 안됬고.. 일본도 OS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것 같구요... 운영체제 있으면 좋지만..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인가보네요. 아무래도 미국만큼 IT역사가 깊지 않고 압축성장한 점이 약점이 되는것 같습니다. 예전 꽤 컸던 소프트웨어 회사..(지금은 삼성이 흡수했구요..)에서 자체 OS를 만들어 홍보했었는데요.. 다들 비관적으로만 보더니 역시나 잘 안되고 있나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