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4. 목.
대자은사는648년 당 태종의 아들 이치(후에 당 3대 고종)가 돌아가신 어머니 문덕 황후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사원으로 당시에는 장안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었지만 당나라 말기 전란으로 불에 타 황폐하였는데, 1887년 본래 규모의 1/7로 축소하여 재건하였다. 이곳에서 인도에서 돌아온 현장이 머물며 불교 경전 번역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가이드 K양은 요즘은 이곳에서 재물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를 하면 잘 들어준다고 하였는데 불교 사원과 재물복을 연관시키는 것은 무언가 불교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내를 돌아 보았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우뚝 선 대안탑. 대안탑은 652년 현장이 인도에서 가져온 법문 경전을 보관할 목적으로 세운 탑으로 처음에는 5층으로 지었지만 파괴되었고, 그 후 10층으로 재건하였지만 지금은 7층 전탑으로 64m.
위로 갈수록 탑의 폭이 좁아지고 층마다 아치형 창이 있다. 우리나라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처럼 장식이 없고 남성적이었다. 우리는 약속시간까지 자유로이 경내를 돌아 볼 수 있었다. 대웅보전. 선각전.도솔전. 재신전과 함께 석탑도 여러개 있었다.
전시장도 있어 들어가보니 현장법사의 순례경로가 지도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 현장은 경장, 율장, 논장의 불교 경전에 능통하여 삼장이라고 불리우며 대자은사 건너편 광장에 높이 세워져 있던 동상이 바로 현장법사의 동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이드 K는 우리를 서안의 백화점으로 데리고 가서 쇼핑을 하라고 하였다. 우리는 서안까지 와서 쇼핑할 물건이 없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쉬었는데, 뒤늦게 바로 근처에 서안 미술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찌나 아쉬웠던지.... 저녁 식사를 이 백화점에서 하고 야경 투어를 한다고 하여 기다렸다.
사실 이번 여행은 티벳에 간다는 그 한가지 일정을 보고 합류하였지만, 티벳을 가지 전 2박 3일 . 티벳을 다녀온 후 1박 2일을 서안에서 있었지만 비림 박물관 화청지. 대당 부용원. 진시황릉 등 그 많은 유적지를 곁에 두고도 가지 않고 백화점에서 그냥 시간을 죽이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참고서적: 중국 100배 즐기기 전명윤. 김영남. 김미현 지음. 랜덤하우스 (2007. 7.5. 개정 3판 1쇄) 인조이 중국 고승희. 노근태 지음. 넥서스 books (2019.10.25. 3판 3쇄) |
첫댓글 이렇게 꼼꼼이 여행기를 기록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여행사들은 경비아끼려고 구석구석 갈생각을 안하고 시간을 때우려는 경우가 많답니다. 어쩔수 없지만요.
이번 여행의 가이드와 인솔자가 바로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티벳을 가기 전 2박3일
티벳을 다녀 온 후 1박2일을,
10박하는 여행에서 3박을 서안에서 보내고~^^
백화점에서 시간 보낸다는 건...
옛날에 가 보았던 곳이라도
다시 가 보면, 감회도 생길텐데요,
여행은,
여행사와 현지 가이드도 잘 만나야...^^
네. 이번 여행은 여행사의 상품이 아니고
등산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가는 여행이어서 더욱
시간만 때우는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국 절은 대한민국 절에 비해서 스케일 면에서 비교가 안되게 큽니다
세밀한 멋은 대한민국 절이 더 있겠지만 중국절은 스케일이 큽디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맞아요. 한국의 절은 참선과 기도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여행사 통해서 가셨나요?
요즘엔 얼마면 가나요?
등산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회원을 모집하여 다녀왔어요.
서안 티벳 여행비 350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