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축구리그 강릉에서 즐긴다
- K-리그·내셔널리그 이어 오늘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열려
2012년 들어 뜨거운 축구열기가 강릉을 뒤덮고 있다.
올해부터 강릉에서 프로축구 K-리그와 남자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이어 여자실업축구 WK-리그까지 대한민국 3대 축구리그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24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남자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강릉시청대 부산교통공서팀간의 경기가 펼쳐졌고, 25일에는 K리그 홈경기로 강원FC와 성남일화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강원FC는 시마다와 김은중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26일부터는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강릉에서 열리는 WK-리그는 현재 현대제철 레드엘젤스, 고양 대교눈높이, 서울시청, 충남 일화 천마, 부산 상무,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스포츠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까지는 경기도 고양, 충북 보은, 강원도 화천, 경남 함안 등 4개 지역에서 순환개최 방식으로 리그가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경남 함안에서 열리던 경기를 강릉으로 유치해 첫 경기는 26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야간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17일까지 총 21경기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치러진다.
김남대 강릉시청 체육청소년과장은 “축구의 고장 강릉답게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축구 우승과 FIFA U-20 여자월드컵축구 4강 진출로 관심이 큰 WK-League 유치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