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23
학교
그날이후 아무말 없는 채경이가
괜히 신경쓰이기시작함
"채경아~ 우리 그림그리러가자~"
강현"너 표정이 왜그래?"
"미안해.. 나 혼자있고 싶어"
율"이제 나하고 얘기도 안할거야?"
"널 편하게 대하기가 어려워."
"내가 한 말때문에 마음이 상한거야?"
"말은 내가 더 심하게 했지.
그렇게 말할 것 까진 아니었는데."
"널 놀라게했나보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니가 영영 모를 것 같았어."
"내가 왜 좋은데...?"
"신이가 가엾고, 가여워서 이해하고,
이해하게 된 만큼 좋아하게됐다고 했지?
나도 그래.
처음에 널 만났을땐
니가 가여워서 잘해주고 싶었어.
근데, 널 만나면서 걱정되고, 생각나고,
그러다 보고싶어졌어.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율군."
"버려진 황족만큼
비참하고 쓸쓸한 사람은 또 없을거야"
"그래서 늘 쓸쓸하게 살아왔고,
아무한테도 마음을 열 수가 없었어"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손을 뻗어본 적없었고
아무도 나에게 손을 뻗지 않았어.
그런데 넌,
아무렇지 않게 손을 내밀어줬어"
"그건 친구니까..."
"넌 사람을 진심으로만 대하니까..."
"어느 날부턴가 신채경이란 애가
내 마음을 부수고 들어왔어.
그리곤, 언제 닫혔었는지도 모를만큼...
열려버렸어."
"미안해.
그래도 니 맘을 받아줄 수가 없어"
"내 맘을 받아달라고 말해본 적 없어.
하지만 최소한 날 밀어내지 말아줘"
"상처 받을거야"
"니가 밀어내면...
그게 더 슬플거야.
지금처럼 대해줘."
"언젠가, 니 마음의 바람이 내 쪽으로 불때까지...
기다릴거야"
"내 마음을 너에게 더이상 강요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 예전처럼 친구로 있고싶어"
"마음의 바람이란거 잘 모르겠지만
쉽게 변하지 않을것 같아.
하지만, 이렇게 우울할때 니가 곁에 있어줘서 좋아"
"우리 학교 땡땡이 칠까?"
"어?!!"
함께 떠나는 둘
그리고
지켜보는 너
"야? 신아??"
"자, 준비됐지?"
"으아아ㅏ아아아ㅏㄱ!!!!!!"
"아아아아ㅏ아악!!!!!"
"흑..."
"흑...으아..."
"신군 나뻐. 너무 나뻐...어흑..."
"미안해."
빈 극장
"쨘~"
"오 말달리자?"
말달리자 치고 있음쉬먘ㅋㅋㅋㅋ
"닥쳐!!!"
"말~달리자~~~"
"어디서 났어?"
"나 능력있잖아?"
ㅋㅋㅋㅋ능력있대쉬먘ㅋㅋㅋㅋㅋ
오씨 놀이공원~
"이 사안은 문화재관리청과 논의하여하라
이르셨습니다."
"...(안들림)"
"이것은 규장각에서 진행중인
고서연구 프로젝트이옵니다"
시계봄
"...추가로 연구중이온..."
"송구하옵니다, 전하.
진행에 무리가 있사옵니다.
잠시 쉬는 동안 차를 준비하겠사옵니다"
"아닙니다, 계속하죠"
연락없는 핸드폰....
쉬먀.. 율이랑 같이나갔는데...
짜증..
"으아~~~
어떡해 끼인거 가탱!"
"일루와봐"
뽕~!
"우헤헤 속았지~?"
"율군덕분에 잘 놀았어.
사람들 눈도 피하고 말이야."
"이제 가야지?"
"먼저 가."
"왜?"
"저번에 바오밥 나무 보러갔을 때 야단맞았잖아"
"괜찮겠어?"
"이거 있잖아."
"어 강현이 전화다."
"어 강현아, 나 놀이공원왔어!"
"어~~~"
율이 가는거 보더니...
다시 헬멧씀
"조금만 있다 갈게."
[BGM : Howl - 앵무새(궁OST) ]
-왜 이렇게 낯설까
-예전엔 햇살이 가득한 거리에서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게 그렇게 익숙했는데.
-지금 난...
다른 세상을 엿보는 거 같다.
-마치,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웃전에 알려야합니다! 내관어르신"
"어허, 안된다니까"
"그러다 무슨일이라도 생기시면..."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하실터인데,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무슨일입니까?"
딱 들킴
"아뢰옵기 황공하옵니다, 전하.
지금 비궁마마께서 연락이 안되십니다"
"뭐라구요?
언제부터요?"
"몇시간 됐사온데,
지금 찾는 중입니다"
"일단 어른들껜 알리지마세요"
"나 신이야."
"채경이 어딨냐?"
"...?아직 안돌아왔어?"
"같이 나갔으면 데리고와야될거아냐.
애를 어디다버리고 온거야?"
"...곧 따라 들어오겠다, 했는데...
무슨 일 생긴거 아닐까?"
"너,"
?
"채경이가 황태자비란 사실을
자꾸 잊어버리는 거 같다?
그날 합방 이후로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렇고.
그냥 친구로 대하기엔 눈이 너무 많은데?"
"니가 그럴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아직도 연락이 안됩니까?"
"송구하옵니다, 전하."
채경이방
이 사진은...
....
!!!
"채경이 찾으러 가냐?"
"어."
"먼저 찾게되면 연락좀 줘"
"그러고 싶지 않은데...?"
"너 끝까지 이럴거야??"
"넌 채경이를 울게해.
하지만, 난 그앨 웃게 할거야."
새끼 찔리니까 답없는것 보소
근데 너가 먼저 찾길 바란다
왜냐면 난 잠재적 신이맘이니까
궁을 나서는 두 남자
채경이는 전화 더럽게 안받음
두 남자중 누가 먼저 찾을까 두구두구두구
먼저 학교
없음...
아까 채경이랑 왔던 극장도 없음
한편 채경이
날아가는 풍선 캐치!!!
"어!!!!!"
"잡았다!"
"풍선 꼭 잡구 다녀요~"
"고맙습니다, 황태자비 마마~"
다시 돌아오는 애기
"이거 누나 가져요"
"누나 주는거예요?"
"네~~"
"고마워요~"
"멀리가라, 멀리."
"무슨일이야?"
"혹시 채경이한테 연락안왔어?"
"..그것때문에 연락한거야?
그렇게 초조한 얼굴 처음봐.
그애 때문에 그렇게 걱정돼?"
"걱정돼."
"허...! 그 애때문에
꼭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지어야돼??
그것도 내 앞에서?"
"그 애는 황태자비이기전에
내 아내니까."
결국 못찾고 궁으로 돌아온 율이...
...!
신이는 궁 상황실에서 초조하게 있음
"아무래도 궁 안에는 안계신 것 같사옵니다.
혹 댁으로 가신건 아닐런지요.."
"그 아이 보기보단 효녀예요.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일은 안했을겁니다"
"....."
여깄었다!!!!!!!
"여기있을 줄 알았어.
다행이다, 아무일 없어서."
"함부로 들어와서 미안해"
"잠깐만요!
거기 중앙하단 두번째 모니터 돌려봐요"
채경이 콩알만큼 찍혀있는데
저걸 봤냐
"저기가 어디죠?"
"명선당으로 가는 길이옵니다."
"명선당이요!?"
"혼자서 어딜그렇게 다닌거야?"
"구냥.. 내가 살던세상."
"황태자비 신채경이 아니라,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이 살던 세상이 보고 싶었어"
"오랜만에 본 기분은 어땠어?"
"이제 사람들이랑 편하게 어울릴 수도 없고
편하게 길을 걸을 수도 없어.
궁안에 갇혀살면서 딴 사람이 된거같애.
난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그렇게 견디기 힘들면 같이 나갈까?"
"니가 원하는 거라면 난
다 포기할 수 있어"
"니가 원하고,
니가 편해질 수 만 있다면...
난 언제든 깨끗이 물러날 준비가 돼있어."
"그만갈게.."
"단,"
"내가 원하는게 있다면...."
하는데
왔다
남편왔다!
저벅
퍽!
"야!!!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황태자비를 찾았으면,
재깍재깍 모셔와야되는게
시동생이 가져야할 의무 중 하나야, 알겠어!?"
그런 의무 저는 처음 알았읍니다만...?
"율군도 내가 여깄었는지
몰랐단 말이야!!!"
"...입다물어."
"꺄악!! 너 왜이래!?"
"조용히 안해!?"
"화내지마!!!!"
ㅋㅋㅋ똥차캐릭터 존나좋아~~~
+)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카고메
첫댓글 ㅋㅋㅋㅋㅋㅅㅋㅋㅋㅂㅋㅋㅋㅋ막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ㅅㅂ 테디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막짤 개웃기닼ㅋㅋㅋㅋㅋ 와중에 10년 넘은 드라만데 gs25 간판 지금이랑 똑같아서 소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겨 ㅋㅋㅋ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ㅅㅋㅋㅋㅂㅋㅋㅋㅋ막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ㅅㅂ 테디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막짤 개웃기닼ㅋㅋㅋㅋㅋ 와중에 10년 넘은 드라만데 gs25 간판 지금이랑 똑같아서 소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겨 ㅋㅋㅋ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