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6일 기업분할을 앞두고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분할 재상장될 신설 사업회사의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7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타이어사업 전부를 이전 받은 신설 사업회사의 하반기 이익개선 모멘텀이 종전 대비 더욱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신설 사업회사 지분의 현물출자를 통한 지주사 지분율 강화 등 향후 대주주 지배력 강화 예상을 감안할 때 신설 사업회사 위주의 주가상승이 유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 한국타이어 종가인 4만1600원으로 가정할 경우, 2012년 예상 EPS 5597원을 감안한 신설 사업회사의 PER는 7.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구 한국타이어 종가 기준 2012년 예상 PER는 8.5배다.
특히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귀속될 자기주식의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증분을 감안할 때 신설 사업회사의 신규상장일 기준가는 4만1600원보다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설 사업회사의 신규상장일은 내달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