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머리도 식힐겸...
한번 삼천포로 빠져볼까요. (혹시 삼천포에 사시는 분 오해없기를)
예전에 우리말에 관심이 많던 친척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신여성으로 인텔리였다고 말할수 있는 그분은 항시
우리 형제들에게 한자어외에도 우리말이 상당히 많으니 민족의 정신을
살릴 수있는 우리말을 배우라고 깨우쳐주곤 하였지요.
조선시대에 사대모화사상에 의해 많은 말이 한자어로 변환된 것에 대해
개탄하곤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의 영향에 의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젊을 때부터 순수한 우리말에 상당히 애착이
갔었지요. 그분이 생존하셨다면 지금 여러 방면에서 영어에 오염되어 있는
우리말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시나브로, 동아리, 즈믄, 가람, 가멸지다. 갈마지다. 온, 미리내 등등
입속으로 읊조려봅니다. 한가람, 낙동가람, 압록가람, 태백뫼, 설악뫼, 백두뫼 .....
부끄러움이 눈앞을 가리네요.
첫댓글 한자는 우리나라와 관련이 없는 왜래문자일경우 해당되는 말인듯합니다.
한자는 수천년간 동아시아의 제민족들의 집단지성에 의혀 창조되고 사용되어졌으니 우리글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어휘백만개중 불어 독어 라틴어등에서 유려한 수많은 어휘가 우리가 차용한 한문과 같은 개념이란 생각이 듭니다.
근세의 일어의경우 자연스런 문화의 왕래가 아닌 식민의 과정에서 이식된것이니 반드시 청산과 순화의 과정은 필요하겠죠
수년전부터 진태하박사란 분이 한자는 우리글이다. - 라는 강의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유투브를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진태하박사 문자학 강의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진태하+한자는+우리글이다
1강 -- http://durl.me/jztqc
PLAY
관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소수의 의견을 가지고
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조선시대에도 한자를 사용하던 계층은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민초을 위한 위대한 한글이 있음에도
그 가치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pipher 소수의 의견을 가지고 말하지 말라니..
---- 지금 날더러 글을 올리지 말라는 것인지요? 누가 그런 권한을 주었는지 말해보시지요? 정론직필님이 그런 권한을 주었어요?
안보면 그만이고, 볼 사람 보라고 올린 글인데.. 이런 걸 허락받고 올리란 말이오? 답변을 해 주시기를..
@작은쉬리 "한자는 우리글이다"라는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로 알고 있으며,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표현를 곱씹어보시고 오해말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한자를 애호하시는 분들이 60대이상이신데....
@pipher ㅋㅋㅋ 님... 그럼 통일을 갈망하는 소수의 생각이나 북의 군사력을 모르는 대부분의 국민에겐 정론직필카페는 소수이니 말하지 말까요? ㅎㅎㅎ
옛날 흑백 티브이 보는 느낌이네요...
@삶2술보다독하다 생뚱맞게도 우리말에 대해서 글을 올렸는데
웬 갑자기 정치에 대해서 말을 하십니까!!
pipher님!
마파람이 가니 당근 높새바람이 와야겠지요!
말과 글 모두 중요하지만
말은 그 근본이요
글은 그 표현이라 여깁니다.
우리말은 수천년을 변함없이 이어왔고 이어갈 것입니다.
말은 글 이전의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며 글은 다음의 것으로...
우리말을 살리는 것은 우리의 근본을 살리는 것이라 여기며.. 님의 말씀에 높새바람 청명한 향기에 취해봅니다 ^^
태고적 부터 한자를 사용 했으니 한자 도 우리 글 ..!
한자를 잃으면 역사를 잃어 버립니다 ... 한자문화권내에 한중일이 있는 것이지 ... 중국내에 한자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역사지우기를 하고 있는 세력들이 한자교육을 망쳐 놓은듯 합니다 ... 글자는 아는데 문구해석은 어렵도록 ... 낱자로 교육하더군요...
한자와 한문은 다릅니다. 님께서는
"글자는 아는데 문구해석은 어렵도록 ... 낱자로 교육하더군요... "하셨습니다.
저도 경전에 관심이 있어서 5년이상 열심히 하였지만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님께서는 젊은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는 것을 원하시나요?
무엇때문에 전문가가 필요하겠습니까! 사학자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는한
역사를 잃어 버릴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