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호주날씨,시드니날씨＞올해 겨울 가장 더웠다

[이션Exion(서울)]

안녕하세요 아이월드 시드니 본사 kate 입니다.

시드니 호주 날씨에 대한 기사를 공유해 드려고합니다.

시드니 겨울의 기온이 급등하면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전문 사이트 웨더존(Weatherzone)에 따르면, 시드니 7월 평균 기온은 19.5℃였으며 8월 26일까지

21℃를 기록했다.

이같은 겨울철 이상 고온은 가을인 5월과 봄인 9월 각각의 평균 기온 19.4℃, 20℃와 비슷할 수준의

기온이다. 웨더존의 롭 샤프 기상학자는 “7-8월 겨울의 기온은 완연한 봄, 가을의 날씨와 비슷할

정도로 춥지 않았으며 9월 초에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에 따르면, 작년 봄부터 호주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다소

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9-10월도 평균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12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고의

이상 고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시드니에서 가장 따뜻했던 겨울은 평균 최고 기온 19.4℃를 기록한 1995년이었으나,

올해 8월 말까지 평균 기온이 21-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겨울이 시드니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시드니의 올 겨울은 청명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의 예측대로라면 올해 8월은 20일 연속 20℃이상을 기록하게 되어 지난 2009년

8월 연속 18일 20℃의 예전 기록을 깨는 것이다. 앞으로도 몇 주간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특히 중앙지역의 기온이 더 올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짧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학자들은 인류의 환경오염과 화석연료 소비 등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수십 년간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져오면서 호주 대륙도 기후변화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표민경 기자 pyominkyung@koreatime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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