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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랑하는 큰 딸입니다
수많은 글을 쓰고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수 많은 시를 써 왔지만
부끄러운 글을 써봅니다
사랑하는 내 아버지
늘 곁에 계셔서 소중한 줄 몰랐습니다
자식들 공부 시키시고
자식들 여위살이 까지 책임지시며
잘 살라 하시던 당신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사나웁고 태풍같은 시련이 닥쳐와도
당신의 굳센 밈음이 바로
신앙의 진리등대 였던
내 아버지 바로 당신입니다
큰 병환 중에서도
말기 위암 이라는 사형선고 받으시고도
당신 몸 보다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던
사랑하는 내 아버지가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의 속이 아프고
속이 다 타들어 가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기도로 간구 하시던
내 아버지, .... 바로 당신 입니다
슬퍼도 눈물 보이지 않으시고
괴로움과 고통속에서도
찬양과 함께 웃으셨던
내 아버지, ...바로 당신 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나의 따스한 그림자 였습니다
당신은 오히려 못난
큰 딸을위해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세월이 구름처럼 흘러가는 모습앞에서
당신의 세월도 많이 흘려감을 바라봅니다
아버지!!
당신의 큰딸
염려 하시지 마세요
당신이 물려주신 신앙의 재산이 튼튼해서
아무런 염려와 걱정 근심 아니하셔도 됩니다
오렌지 햇살이 참으로 예쁘네요
이 큰딸도 저 햇살 처럼 밝고 환하게 잘 살 거예요
이젠 걱정 아니 하셔도 됩니다
아빠라고 40년 넘도록 부르다가
글에서 아버지라는 단어가 어색하긴 했지만
이젠 아버님이라 부르는
당신의 사랑하는 큰 딸이 되어 드릴께요
마음이 좋은 날도 있었지만
울적한 날도 많았내요
이젠 울지 않을래요
담대하고 강한
당신의 사랑하는 큰딸이 되어 드릴께요
남은 삶도 주님과 함께하시며
늘 기도와 찬양이 끊이지 아니 하시는
사랑하는 내 아버지, ... 당신 이길 소망 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시고 강건하세요
당신이 사랑하시는 큰딸이....
내... 아버지
0606060900
별땅/ 崔 美貞
첫댓글 네, 최미정시인님, 오늘아침 님이 부르시는 思父曲, 아픈 마음 내리고 갑니다,,아버님이 병환 중이시군요,,쾌차하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 하시길 빕니다,,^^
네......감사합니다..아름다운 행복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