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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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첫째날 : 골굴암 - 기림사
둘째날 : 불국사→석굴암→보문단지
여행길라잡이
이번 코스는 첫째날 반나절과 둘째날 반나절 동안 경주를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관광지로 저는 골굴암을 꼽고 싶네요..보물 581호구요 암벽에 석불이 새겨져 진 석굴사원이거든요.. 석굴사원은 인도나 중국에서는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사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형태입니다. 가는 길은요, 보문단지를 지나 불국사와 감포의 갈림길에서 감포쪽 도로를 타면 덕동호를 따라난 산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 산길을 따라 약 10분정도 가면 추령터널이 나옵니다. 터널을 지나 도로를 따라 약 10Km정도 가게되면 기림사와 감포의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구요 좌측길로 1.5Km정도 들어가면 골굴암 가는 길이 좌측에 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서 골굴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50m정도 올라가면 골굴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좀 더 올라가면 옛 신라 최대의 절 기림사도 둘러보시구요!
골굴암을 둘러보셨으면.. 불국사와 석굴암은 어떨까요??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따뜻한 봄날 가족과 산책하고 싶으시면 벚꽃이 만발한 보문호숫가를 걸어보세요.. 그리고 보문야외공연장에서 상설국악공연(4월은 매일 2시 30분부터 여름에는 저녁 8시 30분)을 구경하실 수도 있어요.. 맛있는 음식은 경주는 쌈밥, 팔우정 로터리의 해장국이 유명한데요.. 쌈밥집은 보문관광단지에서 시내로 나오는 길가에 많이 있구요.. 해장국집은 경주역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있는데 찾기 어렵진 않을 거예요.. 팔우정로터리 해장국 거리가 유명하거든요!
길라잡이와 함께 하는 1박2일 경주 둘러보기입니다.. 우선 경주 시내지구를 둘러보실 텐데요.. 이 곳은 신라의 왕경유적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반월성을 중심으로 옛 왕족들이 거처하던 곳이랍니다. 지금은 대다수가 고분이긴 하지만 말이죠..
대릉원은 기존의 미추왕릉 지구가 1960, 70년대에 이목을 끌게되면서 대대적 학술발굴이 이루어져 '대릉원' 이라는 고분공원으로 정리된 것이고, 이곳에는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검총 등 20여기의 신라 고분이 밀집해 있는 곳이랍니다.
첨성대는 제 27대 선덕여왕 재위중(632 - 647년)에 축조되었으며 국보 제 31호로 지정되어 있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으로서 첨성대의 의의는 그 자체가 매우 과학적인 건축물이며 돌 하나 하나에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는 곳이랍니다..
안압지는 동궁으로서 나라의 국빈들이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라네요..
자..그럼 오늘의 관광은 이정도로 마치구요. 이제는 휴식을 취해야겠죠~ 보문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보문의 야경을 감상하셔도 멋질 거 같은데요.. 아름다운 보문의 야경과 100m 고사분수를 뿜고있는 보문호수, 그리고 보문의 자랑거리인 거대한 물레방아 등. 무척 아름답죠?
자~ 이튿날입니다. 해돋이를 보시려면 일찍 일어 나셔야겠어요. 아침나절에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시구요..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 일출이 유명하다죠? 부지런히 움직여서 꼭 동해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시길 바래요~ 감포로 가려면 다시 보문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야하는데요.. 경주월드 앞에서 양남가는 150번 버스를 타야돼요..
감포지구는 감은사지나 기림사, 골굴암 등 교통이 조금 불편하기 때문에 렌트를 하는 게 훨씬 편할 듯 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뭐 좋구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관광하신 후 석굴로를 내려오시기 전에 감포로 가는 길을 따라 가시면 막다른 길에서 오른편으로. 감포가는 길이 나옵니다. 약 10분가량 달리시면 초소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오른쪽이 문무대왕릉 가는 길이예요..
가시다보면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기위해서 지은절, 감은사지도 보일텐데 그곳에도 들려 보세요..
문무대왕릉! 봉길 해수욕장에 위치한 이곳은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신 수중릉과 드넓은 바다가 어우러진.. 가슴에 묻혔던 근심을 털어 버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
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70번 버스를 타시고 대릉원으로 가세요.. 대릉원 안에.. 천마총이 있구요..대릉원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첨성대를 볼 수 있답니다..그리고 여기서.. 박물관으로..첨성대에서 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는 11번을 타시면 되구요..날씨가 많이 춥지 않으면 걸으셔도 되요.. 참.. 박물관 가기전.. 시간이 좀 여유가 있으면.. 안압지도 한 번 들러보세요..박물관 가는 길에 있으니까요..
박물관까지 관람을 끝내셨다면.. 분황사를 가세요..박물관 앞으로 나 있는 정면을 길을 쭉 따라가시면 되는데요..여기서는 버스를 타기가 좀 그러네요.. 바로 그 곳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요...
경주는 하이킹 하기에 좋은 곳이죠.. 터미널에서부터 자전거를 이용하셔도 괜찮아요.. 겨울이라 좀 춥긴 하지만.. 날씨만 맑다면 그것도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분황사를 본 후에.. 분황사 앞 황룡사지에서.. 일몰을 한 번 보세요..
당간지주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아마 반하실 거에요..(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둘째날은 경주 민속공예촌을 보시고 그 옆에 있는 신라역사과학관에서 어제 본 첨성대를 다시 한 번 느껴보시구요.. 좀 있다 볼.. 석굴암에 대한 정보도 얻고 가세요..
교통편은 터미널 기준해서 10번을 타시구요..
그런 다음과 불국사-석굴암을 관람하세요..
민속공예촌에서 길을 건너 10번 버스를 타시면 불국사로 갑니다. 불국사에서는 버스정류장근처에 석굴암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