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관음상의 뒤로 내려앉는 해넘이 오봉산 낙산사(洛山寺) 강원도 강현면 전진리 55
늦은 오후, 2년만에 낙산사를 ?았습니다. 해수관음상의 자리에 섰을때, 멀리 설악산의 해무속으로 뭍혀가는 해넘이를 만났습니다. 그 자리, 차라리 엄숙함이었다면 맞을듯 합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 낙산사 관음상 -
온화한 미소를 가진 관음상 그 낯에 붉은 빛이 머무니, 온화함은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지는 서녘의 해를 둔 관음상 자연마저도 뒤에 두지 않으니, 곁에 두고 보살피는 마음을 닮았다.
그저.. 미소만을 머금은 관음상, 마음 편한 길손이 된다.
바다를 두고 보는 관음상 널리 펼쳐진 바다를 보니, 마음의 헤아림, 어머니와 닮았다.
바다위로 뜨는 해는 보는 관음상 어린자들 눈 부실까 직접 그 햇살 받으니, 자식 쉼터 만들어 주는 어머니와 갖다.
그저.. 미소만을 머금은 관음상, 마음편한 길손이 된다.
- 낙산사에서...길손-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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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길손의 旅行自由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旅客
첫댓글 오늘 뉴스에 화재로 소실된 낙산사 복원이 끝나 회향법회 를 올렸다고 합니다귀중한 문화재 잘 보호해야 할것 같습니다...
네^^ 복원 회향식이 12일 월요일지요. 그 전 토요일에 다녀 왔습니다. 사람....겁나게 많습니다 ^^
회양법회 그날 저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못갔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낙산사에 석가래 하나 불사햇습니다...언젠가 또 한번 가봐야겟어요...멋진 사진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