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을 느끼게 하는 생기발랄한 블러셔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피부 속에서 핑크빛 광이 올라오듯 맑고 비칠 듯한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틴트 블러셔다. 작년까지 볼을 수채화처럼 물들이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피부에서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속광 연출법이 대세. 올 초 메이크업 포에버, 슈에무라 등에서는 핑크빛 속광을 연출할 수 있는 사용감이 가볍고 블렌딩이 쉬운 블러셔를 선보였다. 이런 틴트 블러셔는 피부결을 최대한 얇고 투명하게 살리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필수다.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미세한 진줏빛 펄감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섞어서 피부에 얇게 밀착시켜 속광이 올라오도록 한다. 은은한 윤광이 올라오는 피니셔를 섞어 발라도 좋다. 크림 블러셔 전용 브러시로 바르면 블렌딩이 쉽지만, 없다면 손으로 살살 펴 바른 다음 파운데이션을 바른 스펀지를 이용해 경계가 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펼친다.
1 파우더 블러셔로 고정 발색이 진해 양 조절이 필요하다. 손으로 톡톡 바르며 농도를 조절하고, 파우더 블러셔를 한 번 덧발라 고정한다.
공혜련 2 도장 찍듯 톡톡 두드리기 피부를 촉촉하게 정리한 후 볼 중앙 부분부터 도장 찍듯 톡톡 두드리면서 원을 그리듯 바르고 외곽 부분은 부드럽게 펼치며 블렌딩.
오가영 3 뺨 바깥쪽에 상기된 듯 바르기 피부톤과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컬러로 부드러운 립스틱 같은 촉촉한 제형. 뺨 바깥쪽에 발라 살짝 상기된 듯 연출한다.
원영미 4 애플존에 가볍게 블렌딩 폭신한 무스 같은 질감으로, 네 번째 손가락으로 웃었을 때 볼록하게 올라오는 부분을 중심으로 넓게 펴 바른다.
박혜령 5 사선으로 펴 바르기 마무리감이 보송한 크림 블러셔로 코 옆부터 광대까지 사선으로 펴 발라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
박이화 6 볼 전체에 넓게 펴 바르기 메이크업을 안 한 듯 내추럴한 피부톤을 완성시키는 오렌지 컬러. 볼 전체에 넓게 펴 발라 밀착시킨다.
이준성1 겔랑 메테오리트 버블 블러쉬 02 체리 4g 4만9000원.
2 에스쁘아 센슈얼 쿠션 블러셔 매들리 시크 25ml 1만7000원.
3 바비 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31 히비스커스 3.7g 3만2000원.
4 메이크업 포에버 틴트 피니셔 HD 블러쉬 210호 2.8g 3만9000원.
5 샤넬 르 블러쉬 크렘 드 샤넬 69 인토네이션 2.5g 5만원.
6 슈에무라 실크 쿠션 블러셔 오렌지 쿼츠 4.4g 3만5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