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7 (화) 尹대통령, 안철수 겨냥… "국정운영 방해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2월 5일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실체도 없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안철수 의원 '윤핵관' '윤-안연대' 발언에 격앙
윤석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안철수 의원이 전당대회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표현에 모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꺾이고 안철수 의원이 1위로 올라오면서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월 3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서 윤핵관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주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하겠지만, 윤 핵관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고 욕보이려는 표현 아니냐"고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 2월 1일 당원 간담회에서 '윤-안연대'를 언급한 것에도 "국정 최고 책임자이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여 '윤안 연대' 운운한 것은 극히 비상식적인 행태다. 도를 넘은 무례의 극치"라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역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안연대라는 표현은 누가 썼나.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며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가 어떻게 동격인가"라고 반문했다.
'윤핵관' 당사자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월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람에 대한 기준과 판단이 분명하고 무척 엄격하고, 공사를 확실히 구별하는 분"이라면서 "윤핵관이 간신이네 뭐네 안철수 후보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핵관이 간신이면 대통령이 무능하다는 말인데, 대통령이 눈과 귀가 막혀서 무능해서 주변 관리를 못한다고 대통령을 질책하는 것 아닌가"라며 안철수 의원에 대해 비판했다.
◆ 안철수 "대통령실 선거 개입, 정당민주주의 훼손"…신평 "안철수 되면 대통령 탈당"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앙된 반응에 당황하면서도 대통령실을 직접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 선관위에 요청하기도 했다.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가 지난 2월 2일 페이스북에 쓴 글도 논란이다. 신평 변호사는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고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친이준석' 계열인 천하람 후보(순천갑 당협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신평 변호사의 너무나 가벼운 입 때문에, 여당 전당대회에 느닷없이 '대통령 탈당'이 등장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대통령과의 일체화를 강조하는 김기현 후보 측이 조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탈당 가능성이라는 최악의 이슈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도 "애초에 대통령이 대선후보와 그 전 시절부터 국민의힘을 탈당할 생각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증언하고 있다"며 "김한길 전 대표를 통한 정계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이분이 예고된 진실을 누설하는 겁니까 아니면 이분이 망상하는 거냐"고 비판했다.
'건희사랑' 강신업, 컷오프에 분노… "X같은 국민의힘 탈당"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가 2월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컷오프(탈락)됐다. 이에 강 변호사는 격렬하게 반발하며 당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끝났다"라고 적었다. 이어 거친 욕설을 섞어 "한마디로 X같은 당"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후보자 적격 심사 결과 당대표 후보 중에선 강신업 후보를,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세의·신혜식 후보 등을 탈락시켰다. 그 결과 당대표 후보로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천하람, 황교안 등 6명이 예비경선 진출자가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3명으로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문병호, 민병삼, 박성중, 이만희, 이용, 정미경, 조수진, 천강정,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예비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신청자 전원이 모두 예비경선에 진출한다. 당 선관위는 이후 2월 8일과 2월 9일 양일간 책임당원 여론조사 예비경선을 거쳐 2월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방식으로 실시돼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 등 약 84만명이 투표권을 갖는 본경선과 차이가 있다.
기본급 1500%·연봉의 50%… 불황 속 ‘성과급 잔치’
고유가·고금리 등으로 일반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졌지만 일부 대기업과 금융기관은 역대급 실적을 근거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상황에 따라 실적이 유동적인 만큼 이번 성과급에만 초점이 맞춰져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난방비 폭등과 대중교통비 등 물가 인상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은 ‘그들만의 성과급’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좋은 실적을 낸 정유, 가스 등 일부 업계의 성과급 수준은 기본급의 1000% 안팎에 이른다.
LS그룹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유통업체 E1 직원들은 작년 말에 기본급 대비 15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E1은 지난해 LPG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E1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5조9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늘었다. 영업이익은 1948억원으로 영업손실 187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정유업계 성과급 역시 파격을 넘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모든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는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600%를 받았던 2021년보다 큰 폭으로 뛴 액수다.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 4조3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86%가량 증가한 GS칼텍스 역시 최근 임직원에게 기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들 정유·가스 기업들의 역대급 성과급은 정치권의 ‘횡재세’ 논란을 낳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비 급등 사태가 빚어졌으니 사업상 큰 이익을 본 이들 업체가 서민 에너지 지원에 소요되는 재원을 감당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 측은 원유를 직접 개발, 판매하는 외국 메이저 에너지 기업과 달리 100% 원유를 수입해서 정제 등 부가가치 창출로 이익을 내는 기업에 고유가 분담금을 지급하라는 것은 지나친 정치 논리라고 맞서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대기업도 수백%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70%(평균)를 지급했고, LG전자 역시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전 사업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도체는 지난해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4분기에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SK하이닉스도 모든 임직원에게 2022년 성과급으로 연봉의 41%를 지급했다.
고금리로 이자 수익이 늘어난 금융업계도 성과급 논란의 대상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최근 임단협을 통해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약 350%를 책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250%를 선지급했으며, 오는 4월 중 100%를 추가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앞서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약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의 400%를 각각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 평균은 총 16조5557억원으로, 2021년 대비 13.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 이익 규모다. 고금리로 가계와 기업이 빚 부담에 허덕이는 가운데 금융권만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린다는 따가운 시선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1월 16일 은행의 공적 기능을 강조하면서 “은행권이 주주환원 정책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 신경을 쓰는 것에 비해 사회공헌 노력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2월의 원주 용화산 풍경길......!!!!!!!!!!!
포근해진 2월 아침....... 원주 영하2도
황소마을길.......
한지공원길 정상주유소....... 휘발유 1548원 / 경유 1608원
09:30 용화산 풍경길에.......
더샾 3차........
풍경길에서 본 용화산 2봉........
용화산 풍경길 북서쪽 데크.......
건너다 본 배부른산.......
더샾 4차........
연무로 희미한 치악산........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