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6일 금요일
캄보디아투어 - 동양 최대의 톤레삽 호수 수상촌 편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톤레삽 호수는 면적 3000km2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민물 호수로 무려 캄보디아
국토 면적의 15%다. 이 어마어마한 호수는 우기에는 면적이 네배나 커지며 바다 같을 정도로 장대하다.
건기에는 2500km2까지 줄어드는데, 이 톤레삽과 메콩 강이 연결된 흐름이 독특하다. 건기와 우기에 따라
메콩 강이 역류하여 이 호수를 채우는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젖줄인 메콩 강의 영향을 크게 받는 호수인
셈이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몬순으로 인해 호수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천연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젖줄이라 불리는 '톤레삽 호수'는 크기가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를 합한 면적 정도 되는
호수로 길이160km, 너비36km에 이른다. 톤레삽 호수에는 800여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어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메콩강이 황토를 실어 나르는 탓에 물의
색깔은 탁한 황토색을 띄지만 수질은 1급수 정도다.
톤레삽 호수 주변에는 6만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중 4만여명은 캄보디아 국적이 없는 베트남에서 온
사람들이며 2만여명은 캄보디아 사람들이라 한다. 호수에서 자라고 있는 물고기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다.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후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이동한다.
건기로 물이 많이 빠져 있는 모습
배로 이동중
물은 완전히 황토색의 흙탕물이다.
무언가 먹을거리를 줍고 있다.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 배들
물이 많지 않아 얕은 곳은 저 아이들이 나물를 바닥에 대고 밀어내어 배를 움직이고 있다.
땔감을 주어 나르고 있는 군인들
뱀을 목에 두르고 이목을 끌어 상품을 사달라고 호소하는 아이들. 신기하기도 하고 가엽 측은하기도 하고...
드디어 넓은 호수로 나왔다.
호수위에 수상촌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
수상촌 가게도 있다.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는 가족.
다시 매표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른 강아지가 먹을걸리를 찾고 있는듯 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 왔다.
출처: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별빛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