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판옆에 서있는 감나무가 가을의 풍요를 더해준다.
경숙님
나,경숙님,경일님,
자식부자님
10:50분 "속리산,구병산 43.9km 충북알프스 시발점"이라는 표지판, 풍혈 안내판, 그리고
"구병산8.0km↗"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준비를 하고 태극종주의 첫 발을 내딛는다.
완만하게 오르다가 조그마한 돌탑이 있는곳을 지나면 묵묘를 지난다.
다시 흙묘를 지나서 가파르게 오르다가 밧줄 지역을 지난다.
능선 좌우로는 황금들판이요 점점이 물들어있는 단풍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정표 전망 봉우리에 올라선다.(←구병산6.9km, ↓서원리1.1km, →하개리)
가야할 능선들이 끝도없이 펼쳐있고...
약간은 더운듯한 날씨...공기좋고 경치좋고..
(11:30)이정표가 있는 암봉에 올라선다.(↑구병산6.1km, ↓서원리1.8km, →봉비리1.7km)
뒤돌아본 충북 알프스 능선자락...
시원스레 뻗어있는 찻길과 들판.
이어지는 날능선은 가파르게 오르면서 527봉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오르다
우회하여 올라 밧줄을 따라 내려서면서 진행하면 안도리 이정표 갈림길을 통과한다.
(←안도리2.0km, ↗구병산5.0km, ↓서원리3.0km)
이어 소나무가 있는 바위를 넘어 밧줄을 내려가 칼바위 암릉을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암릉 우측 아래로 길게 우회길도 있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다가 공터 이정표 묘지봉우리에 올라서 후미를 기다린다.
경숙님이 옆구리가 접히고.. 컨디션이 썩좋지않은 분위기다.
(↑구병산4.0km, ↓서원리4.0km)
밧줄이 있는 바위를 올라 능선을 진행하면 분기점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간다.
(↑삼가저수지, ↓서원리5.4km, →구병산2.6km)
멋지게 폼잡은 경일님.
산허리를 내려갔다 가파르게 오르고,바위가 있는 능선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
이내 만나는 "┳"능선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게 된다.
(←구병산0.8km, ↓삼가저수지3.3km, →서원리6.9km
이어 나무로 된 계단식 오르막을 지나 너덜안부에서
좌측 바위 돌무더기 방향으로 진행하고
안내판이 있는 "풍혈"을 지나 바로 암벽계단을 만난다.
스테인리스 원통 사다리를 오르면 안내판과 이정표 그리고 정상석이 있는 구병산 정상에 이른다.
사방 전망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구병산 정상에서 경일님과..
(↑형제봉13.2km, ↓서원리7.7km) 정상 조망이 일품이다.
걸어온 마루금.
삐딱하게 서 있는 정상석을 바로 세우고 한장 찍는다.
경숙님 눈뜨소~
위성지국 갈림길 이정표 "┣"삼거리를 통과하여 오르게 되고(↓구병산0.1km, →위성지국2.5km)
급경사 밧줄 바위길을 내려가 "구병산77번지점" 119구조 표지판이 있는
안부 사거리를 통과하게 된다.이어 구병리 "┫"삼거리 능선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구병리1.3km, ↓구병산0.9km)
이 곳에서 암릉으로 이어지는 길과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우회길이
암봉마다 나타난다. 암릉길을 택해 진행하기로 한다.
(↑853봉0.2km, ↓구병산0.9km, →절터1.3km)
암벽 구간들을 연이어 오르면 산정에 표지석이 있는 853봉에 이른다.
1km진행하면 10분이상 기다려야하는 경숙님. 다리에 쥐가 반복해서 나타나고 매우 힘들어 보인다.
그래서 경숙님이 스스로 탈출을 결심한다.
경숙님은 마침 충북 알프스 1구간(서원리-장고개)를 실시 하고있는 늘푸른 산악회 회원들과
천천히 뒤에 오라하고 작별을 고한다.
이제는 오늘 처음 참가한 부자님이 또 마음에 걸린다.
틈틈히 스프레이로 다리 통증을 완화 시키며 열심히 따른다.
처음 제삼리에 참가해서 완주 의지를 불태우는 자식부자님.
헬기장을 통과하여 능선분기점 삼거리 이정표 묵묘 공터에 이르러 좌측으로꺽어져 진행하게 된다.
좌측으로 진입하는 곳에 "충북알프스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형제봉6.7km, ↓신선대3.6km, 구병산4.3km)
이어지는 능선길은 바로 철조망 울타리가 있는 좌사면 계단길을 내려가게 되고
내리막 길은 포장도로인 장고개에 내려선다.
좌측 고개마루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30여m 진행하여 우측으로 길건너 절개지
낮은 옹벽을 올라 이어가게 된다.(↑형제봉6.3km, ↓신선대4.0km)
장고개:우리 일행 셋이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늘푸른 산악회 기사님께 여유분 물을 부탁하니 선뜻 담아 가랍신다.
밥을먹고 일어설 쯤에 경숙님과 일행이 내려온다.
경숙님과 같이 서울로 귀가하게된 늘푸른 산악회(이조은)대장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우리는 형제봉을 향한다.
잠시후 넓은 헬기장을 통과한다.
이내 만나는 "Υ"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급경사를 내려가면
"율령 산왕각"이 있는 안부를 통과하여 오르고....
산신각 내부모습
이어지는 능선길은 묵묘 공터를 통과하여 "Υ"삼거리를 만나 좌측 산사면으로 진행하여 내려가게 된다.
완만한 안부를 지나 오르고 묘지를 통과하면
비포장 절개지 도로인 동관음고개길에 이른다.(↑형제봉3.5km, ↓신선대7.5km)
이정표 맞은편 우측 묘지방향으로 다시 오르면 "Υ"삼거리 오르막에서
좌측 사면을 따라 진행하게 되고 능선에 자리한 묘지에 들어서 우측 바위 방향으로 올라
바위사잇길을 따라 오르며 삼형제암봉을 우회하게 된다.
커다란 바위들을 지나 오르면 무명봉에 올랐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자
우측에서 올라오는 백두대간길과 만나는 못재에 이른다.
이 곳에서 문장대를 거쳐 청화산까지는 백두대간길을 진행하게 된다.
오르던 길은 헬기장을 통과하고 암봉앞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우회하면
다시 능선 안부에 올랐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가파르게 올라 넘어서면,
갈령 이정표 "Υ"삼거리 공터에 이른다.
이정표와 "속리산65번지점, 119구조요청지점" 형광판이 설치되어 있고,
우복동천 종주길이 갈령에서 올라와 이 곳에서 합류하여 진행한다.
(↖천왕봉6.6km,형제봉0.7km, ↓비재3.6km, ↗갈령1.3km)
다시 가파른 오르막 바위길을 올라서면 바위사잇길에"속리산64번지점, 119구조요청지점"
형광판이 있는 형제봉에 올랐다가 인증사진을 남기고 급경사를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면 이정표와 피앗재산장 안내판이 있는 피앗재 "┫"삼거리 안부에
이른다.일행은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만수계곡, ↑천왕봉5.8km, ↓형제봉1.6km)
천왕봉을 향한 막바지 오르막은 지루하리 만큼 길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한남금북정맥 진입로 분기점을 통과하여 오르면
"주변탐방로" 안내도가 있고, 안내문이 설치된 천왕봉 정상에 이른다.
안개가 심해서 사진이 흐리네요.
산죽길을 잠시 내려오면 헬기장 삼거리에 이른다.
우측은 헬기장을 통과하여 장각동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직진 내리막길로
문장대를 향한다. 헬기장으로는 입산통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천왕봉0.6km, ↗장각동3.7km)
상고암 삼거리를 통과하고
(←상고암0.7km,법주사5.1km, ↑경업대1.6km,문장대2.6km, ↓천왕봉0.6km)
이정표를 지나 오르면(↑입석대0.7km, ↓천왕봉0.9km)
좌측 산사면으로 능선에 올라 통제구역 우측으로 오르게 된다.
(↓천왕봉1.2km, →문장대2.7km)
목책계단을 지나 입석바위들 사이를 통과하여
"속리04-09" 119구조위치 말뚝이 있는 이정표 지점을 통과하면서
산죽길을 가고(↑문장대1.9km, ↓천왕봉1.6km)
기암 공터를 통과하자 경업대 분기점 삼거리 이정표 공터를 통과하면
(←경업대0.4km,법주사5.8km, ↑문장대1.6km, ↓천왕봉2.1km)
오는 길에 휴식을 취하며 비법정 탐방구간 통과시간을 계산해 본다.
단풍 행락철이라 단속이 심하다는 피앗재 산장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무사 통과에 가슴 조린다.
신선대휴게소에 이른다. 주인은 잠들었는지 집 뒤뜰에있는 견공소리만 요란하다
(↑문장대1.1km, ↓경업대0.6km,천왕봉2.4km)
25일 01시 정각에 문장대에 도착한다. 단속구간 혹시나해서 바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산죽길을 들어선다.경일님은 문장대 증명사진을 못 남긴것을 영영 아쉬워한다.
내 마음은 온통 이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는것 뿐이다.
위험구간:: 암벽이 앞을 가로막고 바위틈 사이로 올랐다 내려가면서
위험스러운 암릉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05:10분 밤티재에 내려선다.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 봉우리를 통과하게 되고
무명봉에 올랐다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마루금은 낙엽송길이 이어지며
묘지를 지나고 능선을 좌로 넘어 내려가 밧줄을 따라 내려서면
320년된 음나무 보호수와 백두대간 표지석과 서낭당이 있으며,
맞은편으로 "낙동강 한강 분수령" 표지판과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는
49번도로 늘재에 내려선다.
(↑청화산2.6km,회란석9.5km, ↓문장대5.8km,갈령18km)
백두대간 표지석 옆에서 버너에 불을 피워서 물을 끓인다.
암릉 구간을 유격훈련하듯 달려왔더니 전신에 맥이 쫙 빠진다.
먹고힘내서 마지막 청화산 오르자..
이슬내린 잔디밭에서 세명의 태극전사들이 허기를 달랜다.
다시 바위지대를 힘겹게 올라 "백두대간 중원지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뿌연 구름사이로 태양은 떠오르고...
다시 밧줄지역을 힘겹게 올라
바위구간의 밧줄을 잡고 통과해서 봉우리 직전 "Υ"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헬기장을 통과하자
이정표와 바위위에 정상석이 있는 청화산 정상에 이른다.
(청화산 해발 984m, ↑조항산, ↓늘재3.5km)
부자님은 늘 처져 오는것이 미안해서 인지 내 카메라에 인증사진도 안남기고 앞서간다.
이어지던 길은 이정표 공터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 내리막 백두대간길을 버리고
우직진 시루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조항산3.7km, ↓늘재2.6km, ↗시루봉3.1km,회란석6.9km)
시루봉 방향으로 시원스런 조망이 펼처진다.
폼도한번 잡아보고...
능선길이 이어지다 암릉을 지나 무명봉에 오르면 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가게 된다.
이어 밧줄이 설치된 바위를 연이어 오르면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고, 이정표는 바닥에 넘어져 있는 시루봉정상에 이른다.
사방을 둘러보니 운무에 점점이 떠있는 산봉우리와 아름답게 물든 계곡들 정말 장관이다.
이리저리 연속해서 샷다를 누른다.
가까이서 바라본 시루봉
정상표지판 똑바로 세워서 찰칵.
인증사진 남기고 내려선다.
시루봉 삼각점과 안내문
저 아래 어디엔가 목적지가 있겠지..아이구 멀기도해라.
아직도 가야할 능선들...
뒤돌아보며 다시금 멋진 조망을 담아본다.
시루봉을 내려오고있는 경일동지
시루봉 반대편으로 가파른 절벽 밧줄 바위구간을 연이어 통과하면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바위구간을 지나 이어지던 능선길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Υ"갈림길을 만나 좌직진 하면 이내 이정표 공터 "Υ"삼거리에 이른다.
좌직진 내리막 길은 화산리 청화마을 방향이고, 우직진 능선길이 우복동천
방향이면서 태극종주길이다.
우직진길로 들어서 무명봉을 넘어가면 안부사거리인 비치재에 이른다.
바로 앞 전신주에 "현위치 비치재,↑회란석(우복동천)2.5km" 방향 표지판이
매달아져 있다.
비치재에서 오르는 길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져 오르고
봉우리를 넘어서자마자 완만한 평지 안부같은 곳에서 태극종주길은
좌측으로 분기하고, 우직진길은 우복동천길이다( H산악회 표지판 붙어있음)
희미한 길을 이어 내려가면 "┫"능선 내리막길을 그대로 직진하여 내려가고
묵묘 공터를 지난다. "Υ"갈림길에서 우직진하여 안부를 지나
오르막 "Υ"갈림길에서 다시 우직진길로 오르면 무명봉을 넘어가게 된다.
잠시 내려가면 안부 "Υ" 삼거리를 만나 직진길 오르막으로 올라야 한다.
우측 사면길이 분명하게 보이나 분기되는 길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알바주의!
이어지는 능선 우측 아래 쌍용계곡 방향으로 "STX리조트" 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내려가던 길은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바위를 좌로 돌아
내려가면서 바위지대를 지나면 낙옆이 쌓인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다
우로 휘어져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나뭇가지에 빨간 포장끈이 자주보이고 J3광윤 시그널이 자주 눈에 뛴다.
이어지던 능선길은 우측 리조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내려가게 되고
망가진 TV안테나 선을 따라 능선을 내려가면 놓치기 쉬운 "Υ"갈림길에서
좌측 사면 급경사 길을 따른다.
직진방향으로 이어지는 분명한 직능선 내리막길을 버리고, 희미한 좌사면 길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알바주의.
급경사를 내려가던 낙엽길은 다시 우측으로 휘어져 사면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좌측 묘지방향으로 내려가 묘지를 지나또다른 묵묘를 통과하고
건물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민박집 건물 뒤 묘지가 있는 곳으로 들어서게 된다.
묘지앞을 지나 민박집 건물 우측으로 내려서면 세멘트 도로에 이르고
바로 아래 우측 길가에 쌍용공소 건물을 지나 내려서면
맞은편 내서3교 다리 건너 "사우정" 정자가 보이는 32번 도로에 이른다.
기념 사진을 남기고 도로우측 마트에서 샤워를 마쳤다(1/3000원)
친절하신 마트사장님이 화북까지 태워 주셨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일행은 화북시내에서 삼겹살에 하산주를 나누고 있을 즈음
상주에 살고계시는 제삼리회원"전국일주"님이 우리를 태워주신다고 오신단다.
잠시후 "전국일주"님과 인사를 나누고 상주로 나간다.
샤워하고 한잔 먹으니 잠도 살금 오고해서"전국일주"님 차에서 잠깐 졸다보니
벌써 터미널 앞이다..뭐라고 감사인사 해야할지 몰라서 어물거리다 사진으로
감사인사 대신하고 다음을 기약한다.(사진우측 전국일주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고개에서 탈출한 경숙님 다음에 또 도전하시고
○제삼리에 처음 출전한 대전에 사시는 "자식부자"님 생에 첫 장거리산행 도전성공 축하드립니다.
○늘 든든히 곁에서 함께해준 경일아우님 고생많았고 속태종주 성공 축하드립니다.
이것으로 모처럼 제삼리 식구들과 함께한 속리산 태극종주를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 2009년 10월26일********본듯한 올림*******
좋은 날 속리태극 완주 축하드립니다...정기산행때 조망에 아쉬움이 커 복기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본듯한님 산행기를 통해 속리태극길을 반추하고 갑니다.
셀파선배님 설악산 잘 다녀오셨는지요? 지난 휴일은 전국이 날씨가 좋아서 모든 이들이 행복한 나드리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저희는 별 탈없이 속리태극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가을 이맘때가 산행하기앤 딱인것 같습니다.더존날님도 즐산하십시요.
작년 11월 속리태극과 올 10월 알프스산행으로 인해 낯익은 구간이 반갑기만 합니다..수고 많이 하셨고 완주 축하합니다
박운규님 감사합니다..다음에 함께해요.
본듯한님 수고하셨어요 미인사모님은 안녕하시구요???
넵^^ 경륜장 선배님 안녕하시죠? 산행 넘 열심히 하시는거 아닙니까? 울트라하시고 ~~참으로 바쁘시겠습니다. 다음에 뵈면 쐬주한잔 올리겠습니다....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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