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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영화 호주시장 진출 준비할 때 | ||||
작성일 | 2012-06-23 | 작성자 | 문숙미 ( sm_moon@kotra.or.kr ) | ||
국가 | 호주 | 무역관 | 멜버른무역관 | ||
한국영화 호주시장 진출 준비할 때 - 호주 영화시장에서 아시아 영화의 인기는 미미 - - 현지화·공동제작·자본유치로 수익은 높이고 위험은 최소화 - □ 호주 영화시장 ㅇ 호주의 전체 영화 및 DVD 시장은 2011년 기준 20억7700만 달러 규모임. 국가별 상영 영화 비율 자료원: Screen Australia (2011) ㅇ 영어권 국가인 호주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영화를 직접 수입 유통하는 경향이 강해 자국 영화 경쟁력과 점유율이 매우 낮은 편임. - 2011년 상영된 전체 영화 중 미국 영화의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 영화가 23%, 호주 영화가 9%로 나타남. - 박스오피스의 상위 50개 흥행 순위 중 40여 개 이상이 미국 영화로 나타나고 아시아 영화 중 판매순위 50위권 영화는 없었음. 호주 박스오피스 2012년 6월 현재 순위 (단위: 달러)
자료원박스오피스 모조 ㅇ 아시아 영화는 일부 영화관에만 개봉하는 등 아직까지 비인기 영화이지만 호주 내 전체 상영영화 중 할리우드 영화의 상영 비율은 나날이 낮아지고 아시안 영화의 상영 비율은 갈수록 높아짐. □ 호주 영화시장의 배급과 상영 ㅇ 호주의 영화 배급-상영구조는 주로 독점체계로 이뤄지며 상영시장은 Hoyts, Village Theatres 등 소수의 회사가 장악함. ㅇ 상영체인은 할리우드 메이저들의 호주 배급 자회사와 수직적인 연계망을 구축해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 할리우드 메이저 호주 배급사 - 호주 상영체인으로 이어지는 제작-배급-상영의 수직적 연계망을 형성함. 호주 주요 배급사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원: Box Office Mojo: Australian Yearly Box Office * 주: 위수치는 박스오피스 50위까지의 결과로 산출한 통계임. □ 호주 영화시장 한국 영화 ㅇ 멜버른 국제영화제나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등으로 호주에 알려지며 한국 영화가 상영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나 호주 방송국 SBS를 통해 방영되거나 DVD로 배급되는 일은 종종 있음. ㅇ 2012년 한국 영화 엄정화, 황정민 주연의 댄싱퀸과 하지원, 배두나 주연의 코리아가 호주 대형 영화관 체인 Hoyts 3개의 영화관에 개봉해 약 2주간 상영됐음. ㅇ Hoyts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약 55개 극장과 447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 중 하나로 호주 시드니 Broadway Hoyts, Chatswood Mandarin Centre Hoyts, 멜버른의 Chadston Hoyts에서 한국 영화를 상영함. ㅇ 호주 전역에서 개봉한 것은 아니지만 최신 한국영화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는 것은 의미 있는 행보임. □ 시사점 ㅇ 현재 호주 영화 시장에서 아시안 영화의 점유율 매우 낮은 편이며, 호주에서 비영어권의 영화가 흥행한 케이스는 전무함. ㅇ 한국 영화계의 호주 진출을 위해서는 완성된 영화를 수출하기보다는 현지화, 공동 제작, 자본유치 등으로 수익은 높이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함. ㅇ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서는 기획단계부터 현지시장에 초점을 맞춰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좋음. 자료원: IBISworld, Screen Australia, Box Office Mojo,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 자체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