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 예레미야 47:1-48:10】
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3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3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4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5 그들이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 호로나임 내리막 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도다
6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
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 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8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9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기에 사는 자가 없으리로다
10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말씀 나눔】
유다 왕국의 남쪽에 위치해 있던 애굽의 심판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국의 서쪽에 위치한 블레셋의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블레셋은 B.C. 12세기 말에 가나안 땅에 안착한 이후, 이스라엘에게 가시와 같은 존재로 사사기 시대에는 이스라엘을 식민통치 하였습니다.
사시기 15:11에 보면,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이후로도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가나안 지역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주 충돌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쉽게 이길 수 없었던 것은 블레셋이 일찍이 철기 문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3:19에 보면,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블레셋은 철기 문명이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청동기 문화에 머물러 있었고, 혹시라도 철로 만든 곡괭이, 도끼, 낫을 구하려면 블레셋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사무엘상 13:22절에 보면,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 왕 시절에 철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울 왕과 요나단밖에 없었다는 것을 통해서도 그 열악함을 알 수 있습니다.
블레셋은 아스돗,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가드라는 다섯 도시국가 체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라는 말씀은 약간의 혼란을 가져옵니다. 애굽이 블레셋을 침략한 사건을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절에서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심판하실 때 사용하는 도구가 바벨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앗수르가 바벨론을 쳐서 그 힘을 약화시키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블레셋을 멸망시키고, 블레셋인들을 강제 이주시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47장 3-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블레셋을 향한 심판이 철저하고, 심판의 날에 아무도 블레셋을 도울 자가 없으며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숨을 곳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칼은 블레셋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유다 왕국 동편에 위치하여 이스라엘의 허리를 상하게 하는 모압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드리워집니다. 48장 1-6절까지는 모압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하는 것이, 7-10절까지는 폐허가 되어버린 모압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압은 한때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압의 왕 에글론이 사사 에훗에게 살해당한 후로 더 이상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통일 왕국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정복당하여 식민지가 되었으나, 모압 왕 메사가 반란을 일으켜 일시적인 독립국가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B.C. 582년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광야로 도망하여 생명을 부지하라 말하지만, 심판의 칼날을 피한다고 해도 땅이 황폐하여 져서 살아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그들의 죄악을 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고 그들의 행위가 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죄를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거룩함에 대한 갈급함도 없었으며, 하나님을 안다는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려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는데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들의 마음에는 거룩은 찾아 볼 수 없으며,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도 없었습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압은 하나님의 일을 거부하였으며, 자신들의 업적을 내세우기 바빴습니다. 블레셋과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에 의해 실행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았던 그들은 심판으로 인해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삶의 원리는 지금도 동일합니다. 더 늦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회개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어떤 모양의 죄라도, 아무리 작은 죄라도 하나님께서는 벌을 면제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통회 함으로 열린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죄에 대한 돌이킴이 없으면 멸망 뿐임을 각성하고,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의 길을 걷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은혜의 찬양】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 마라나타 + 온전케 되리 :
https://youtu.be/DaNLCV5qAgI?si=j7KHV1bUpQFj_H5A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dXJtkVZii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