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대체 살충제 사용 검토에 따른 네오니코티노이드 빈대 살충 효과 부각에 상승
▷최근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내에 주로 출몰하는 빈대가 그간 빈대 박멸에 사용한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여 대체 살충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질병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방역전문가, 해충 방역업체 관계자들과 국내 빈대 유행 상황에 대해 논의한 뒤 "전 세계적으로 빈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빈대가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외국에서는 이미 저항성 문제 때문에 다른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며 "대체 살충제 사용 검토를 환경부와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힘.
▷전일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권장한 빈대 살충제인 ‘피레스로이드’가 효과가 없다는 내용의 논문이 이미 10년 전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짐. 미국에선 ‘피레스로이드’가 빈대에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밝힌 바 있고 이에 다른 살충약을 6개 더 허가해놨다면서 '네오니코티노이드’가 빈대 살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고 미국처럼 사용 권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해짐.
▷이와 관련, 니코틴계신경 자극성 살충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는 농약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제품인 모스피란을 보유한 경농을 비롯해 인바이오, 조비, 우진비앤지, 성보화학 등 농업 테마가 상승. 아울러 빈대 관련주로 시장에서 지속 부각되고 있는 경남제약, 동성제약도 상승세를기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