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반말, 음슴체 금지 공지사항 내용 준수, 퍼온 글이나 사진 일 경우 출처 명확히 표기 |
발라드 가수나 팝가수 중 가창력 뛰어난 사람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왜 밴드의 리드싱어들중에는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을 오히려 찾기가 힘든건지...
발라드 가수나 팝 가수들은 작사작곡, 연주 신경 안 쓰고 오로지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일까요?
밴드 리드싱어들은 작사작곡에 들이는 시간도 많고 노래할때 기타까지 치기 때문에 노래에 집중하기 힘들어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아는 가수들이 적어서인지...
수많은 록밴드들이 있지만 정말 한결같이 잘 하는 가수들은 빌리 조 암스트롱, 채드 크로거, 자코비 섀딕스, 크리스 테일러 브라운 이 정도밖에 몰라요. -_-;;
정말 유명하고 인기 많은데 오히려 라이브는 실망스러운 가수들도 많고...
(제가 록 황금기 후의 세대라 가수들을 많이 모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도 편향된데다 한국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장르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 가수들이 누가 있나요? 전 이 댓글 보자마자 Three Days Grace 생각했는데... 예전 리드싱어였던 아담 곤티어가 목소리 좋기로 소문났잖아요? 게다가 전성기땐 키도 크고 얼굴도 훈남이라 인기도 많았을것같은... 정말 노래를 잘 하는 사람보다 대표 목소리가 필요했을까요(아담 곤티어 무척 좋아하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가창력의 기준이란게 요상한 한국식 가창력 기준이 우리 머리에 박혀 있어서 외국 락커들을 가창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 생각하게 되는것 같군요
2. 락 황금기를 많이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역대 대중음악 장르중에 락만큼 전성기가 길고 뮤지션이나 하위 장르 수가 많은 장르가 없습니다. 그 만큼 사람이 많은데 당연히 노래 잘 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인들은 고음을 얼마나 높게 잘 내느냐를 가수로서의 첫번째 덕목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외국애들은 무대매너, 호소력, 곡 해석능력 등 종합적인 것을 보니까가 아닐까요?
저도 라디오헤드나 너바나나 미스터빅 같은 전설로 통하는 그룹의 노래를 많이 들어보려고 했지만... 그분들이 너무 저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세대가 확연하게 다르다보니 그렇게까지 취향엔 안 맞더라구요. 2007년에 서양 록에 입문했을때 많은 곡을 들어봤지만 저한테 살아남은 가수는 후바스탱크가 유일했어요.
빌리조가 한결같이 잘한다구요?
전 그린데이 노래를 몇몇 타이틀곡밖에 모르고 노래도 오디오버전밖에 안들어봤습니다만 사람들이 다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세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더 기억에 남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본문에서 언급하신 인물들이 뭐 가창력이 엄청나다!!! 이런 양반들이 한명도 없네요
섀딕스는 몇번 들어봤는데 잘 했고, 크리스 테일러 브라운은 여기 있는 분들 거의 모르시겠지만 제가 팬이라서 라이브 영상 수도 없이 봤는데 실망스러웠던 적 없었습니다. 그리고 크로거도 잘 한다고 소문나지 않았나요?
@포스트그런지사랑 뭐 다들 잘 부르는데요 뭐랄까 더 잘부른다!!! 이런 사람이 좀 많아서요
@govt mule 앞에서도 말했듯 제가 록의 황금기 이후의 세대라서 잘 모르나봐요. 들어보려고 해도 크게 취향과 맞지 않아서... 당장 크리드만 해도 포스트 그런지라고는 하지만 이분들도 옛날(?) 분들이라서 괴리가 있어요.
@포스트그런지사랑 아하 그렇군요 사실 노래 잘 하는 보컬리스트는 엄청 많죠 즐기시다 보면 이런 저런 경험을 하실 거에요 천천히 즐기세요 취향도 바뀌고 그러다 보면 시선도 바뀌실거에요
닉넴도 그렇고 언급하신 밴드도 그렇고 얼터너티브,그런지 펑크 이런 계열 좋아하시나 봅니다. 그렇게 느끼시는 이유가 아무래도 장르 특성 때문이 아닐까요. 가창력 기준이 여럿 있겠지만 소위 헤비메탈 3대 보컬이라는 디오,롭헬포드,브루스 디킨슨을 비롯 프레디 머큐리,로버트 플랜트,데이비드 커버데일,세바스찬 바하,에릭 마틴,cj 스네어,마이클 키스케,스티브 페리,이안 길런,그레이엄 보넷 등 흔히 뛰어난 락 보컬리스트로 언급되는 인물들 대부분이 80년대 전후 활동한 헤비메탈&하드락 밴드 소속이었으니까요. 근데 어차피 음악이 보컬 하나만 좋다고 들을 수도 없는거고 이 시절 밴드 음악이 취향 아니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네. 보통 록 하면 헤비메탈 그룹이나 프레디 머큐리나 딥퍼플같은 가수 생각하는데 제가 태어나기 전 혹은 어렸을때 활동을 마감해서 잘 몰라요. 린킨파크나 MCR등 한국에서 인기 많은 리드싱어도 평가가 별로였구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가창력의 기준은 고음처리 능력, 호소력, 가사전달력이 있는데 세가지 다 뛰어난 가수를 전 거의 못봤어요.
근데 전 펑크는 별로 안좋아합니당~ 그린데이는 하도 유명해서 적었어요.
밴드 음악은 악기소리에 더 집중해서 듣는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락 자체가 한물 간 장르라 타고난 소년소녀들이 락보다 팝쪽을 선호해서 그럴거 같기도 한데...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유독 사운드가 센 편이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기준이 달라요.
일반 가창력 좋다는 가수한테 테스타먼트의 척 빌리 같이 그로울링 해보라면 그 만큼 잘할 사람 있을까요?
제임스 헷필드처럼 불러도 가창력 좋은 가수보다 더 개성있고 느낌있으면 락에서의 보컬은 그걸로 된겁니다.
락보컬은 어짜피 파트일 뿐이고 그래서 싱어라고 안하고 보컬이라고 하는거죠.
락에서는 보컬의 성량과 호소력, 카리스마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아담 곤티어도 여기에 속하는 것 같아요...
성량 엄청 좋고 호소력도 그렇고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도 대단해서 정말 저사람은 천생 가수란 생각이 드는데... 막상 가창력은 평균 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