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특히 조금 있으면 겨울인데 추위를 피할 공간하나도 없다며 이게 무슨 고속버스정류장이냐고 불평했다.
내서 고속버스정류장을 알리는 교통표지판 하나 없어 택시를 타고 한참 동안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동신아파트에 있는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여기까지 오는데 7~8분정도는 족히 소요된다며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오기에는 너무나 멀다고 한다. |
마산 사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9월부터 마산 양덕동 터미널을 출발하는 모든 고속버스가 (내서를 지나치지 않는 포항행 제외)
내서(중리)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심심해서 시내버스 무료환승신공을 이용해서 가보았는데
수요는 적잖이 있는 듯 싶었습니다.
기사내용만 봐도 1일 60~100명이 이용하고 있네요.
물론 1일 100명 정도로 중리역 시발화는 무리가 있겠지만
저것은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중리 농산물시장 구석탱이에 위치한 고속버스 간이정류소의
사정이고
화장실 냉난방맞이방 등 편의실이 갖추어져있고
(만화책도 있던 것으로 기억-_-)
현 고속버스 정류소보다 조금 더 접근성이 양호한 중리역이라면
조금더 수요를 창출해줄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중리역이 위치한 내서읍 인구만 현재 7만 5천..
(이정도면 유치한 비교이지만 市급 행정구역인 태백시나 구.여천시보다 많습니다 -_-)
그리고 내서읍 인구는 지금도 성장추세로 알고 있으며
여기다가 인근 함안군 산인/칠서/칠북/칠원/가야 읍면의 수요를 합치면 9만내지는 10만의
기대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함안군 칠서/칠북/칠원 지역은 현재 함안역이 위치한 가야읍과는 생활권이 다른지역으로
중리역 수요로 계산하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구요
현재 내서 고속버스정류소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다소 불리한 위치인 반면
중리역은 중리를 통과하는 거의 모든 시내/외 버스가 통과하는 중리삼거리와 불과 100 m 거리라
접근성도 양호합니다.
또한, KTX가 들어오지 않는 마창 사람들 인식에도.
이제 KTX가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중리에서 기차타고 밀양에서 환승해서 KTX타고 서울가면 3시간 30분만에 서울 갑니다~"
이렇게 홍보된다면.. 고속버스를 능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문자무제한님이 말씀하신 중리역 시발착 화도 수요 창출을 위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홍보인데.
내서 고속정류장의 경우 마산시청에서 플랑카드를 내서와 전혀 상관이 없는
마산시 전역에 (심지어 양덕동이나 산호동등 고속버스터미널과 지척인 곳에도-_-)
게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마산시보를 통한 홍보
홍보전달지 제작 (제가 동사무소에서 받은 것만해도 2종류의 홍보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추측입니다만 심지어 내서지역 통/반장 님들을 통해 반상회를 통해서도
전달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철도 또한 중리역 시발화시 마산시와 협의만 잘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역명 또한 변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마창 시민들 인식이 "내서=중리" 였지만
이제는 삼계, 상곡, 중리, 호계... 이렇게 내서읍도 보다 넓어진 만큼
역명에 있어서도 중리...라는 이름보다 좀더 포괄적으로 "내서" 로 개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사담이지만. 지금 마산역도 옛날에는 창원군 내서면이었죠 -_-;;
어차피 열차 조성 같은 것은 마산역에서 한다음 중리에 왔다가 다시 마산을 거쳐 출발하는 형식일테니.
중리역의 용량 또한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걱정되는 것은 대박쳐서 많은 이용객이 이용할 경우 협소한 역사와
특히 주차장 문제인데....
이것은 어쩔수 없이 마산시랑 쇼부를 봐야겠죠.
주절주절 거려 보았습니다 ^^
**** 덧붙여서
제가 쓴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주로 고속버스랑 비교하느라
고속버스-철도의 대결구도로 나가는 것을 선동하는 것 같은데요
궁극적 목적은 역시 자가용을 이용자들로 하여금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게끔 하는 것이겠죠? ^^::
|
첫댓글 버스와 열차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가급적 시설을 공유하는 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내서같은 경우는 시설 공유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버스정류장이 접근성이 불량한 곳에 위치를 잡은 이유가 내서IC가 바로 인접하기 때문이라서요. 내서가 중간정차지인만큼 내서 경유로 인한 시간을 최소하시켜야 되기 때문에 고속도로IC바로 옆에 정류소를 개설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일반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