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왔습니다. 정말 너무 열받아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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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경기대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11월 5일자 \"MBC PD 수첩\"을 보고나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여...
우선 사건의 잔인무도함이야 이루 말할 수도 없지만,
그 사건에 대해 신고받고 나선 경찰의 황당한 대응과
사건 발생후의 말도 안되는 변명이 정말 어이없기까지 합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 드리자면,
이모군(이후 \'피해자\'로 칭함)의 형제가 차를 몰고 가다,
한 여자를 폭행, 폭언하고 있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무슨 일인가하고 한참을 바라봤겠죠...
이를 기분나쁘게 여긴 폭행남(이후 \'가해자\'로 칭함)은
소위 동생(?)들을 부릅니다.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한 피해자 형제는 그냥 가던 길을 가는데,
뒤에서 이 가해자가 물건을 던지며 쫓아오게 된거죠..
어떤 물건에 차가 손상되는 소리를 듣자 확인차 운전중인
피해자들은 정차하게 되고,
이때부터 무차별 폭행이 가해지게 된 것입니다..
주위가 시끄럽자 주민들은 신고하게 되고,
신고받고 출동해야할 경찰들은 구역의 경계가 애매함을 핑계로
늦장 출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문제일까요?
늦장 출동이 실제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해할 수 는 있는 일입니다.. 딴지 걸만한 내용도 아니죠..
하지만, 출동 순찰중인 경찰들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장소에서 직접 가해자에게 심문하면서도
상황 파악을 못했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입니다..
\"살려주세요~\"라고 외친 피해자의 목소리조차 듣지 못했다는 것은..
개새*들입니다.
이후 PD 수첩에서의 정황 조사중에도 되지도 않을 변명을 해대는
경찰들을 보며, 실로 공권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세금이나 받아먹고, 월급이 적다하여
지역 조폭들이랑 유대 관계를 맺고,
돈없이 빽없는 사람들에게나 큰소리치고.. 정말 씨*넘들입니다..
욕은 자제하려고 했는데.. 쩝.. 죄송합니다..
얼마나 열받던지 지금도 얼굴이 상기되서여..
혹여나 하는데, 처음으로 경찰청 홈페이지에 이 글을 올립니다..
이 글과 똑같이 각 민간단체 및 언론,
여론 형성 단체에도 올릴 예정입니다..
경찰청 참여마당 하위 메뉴에 \'사이버 공청회\'와
\'자유 발언대\' 두 게시판에 올릴 예정이니,
지우게 되면 곧 드러나니 지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근차근 왜 어이없는 변명이었는가를 TV 시청한
시청자로써 분노를 토로하며 이어가겠습니다..
우선 피해자인 이모군이 마지막 폭행당한 장소로
XX여관 정문이었습니다.
물론, 코너부분이라 지나가는 차로는
폭행사건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허나 두번째엔 직접 정차하여 심문까지 했다던 경찰관이
상황파악을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경찰측의 변명으로 큰화분이 바깥쪽으로 놓여있다 했지만,
그 반례를 보여주듯 바깥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앞 유리창에 피가 낭자하게 튀어있는 것은
무엇으로 변명하겠습니까?
아하~ 그랬겠군여..
피해자가 피가 어디까지 튀나 시험삼아 가로수
화분 너머로 뱉어본것이겠군여.. 그렇게 맞아가는 상황에...
사건을 다루는데 있어 알리바이와 정황 증거라는 것이 있습니다..
분명 경찰차가 사건 장소(모여관 정문앞)에
도착하기전에 이모군 형제중 동생의 상황-
첫 발견한 경찰이 직접 진술로 처음엔 주취자인줄 알았으나,
상태를 확인해보자 동공이 풀려있고,
호흡곤란을 일으킴을 보고 상당히 안좋은 상태인것을 알았음-
을 미리 보고 왔습니다...
이것보다 이전에 주민 신고에 의해 심한 폭행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동차 창문만 빼꼼히 열어놓고,
아무일 없느냐고 묻는 식은 어떤 작태입니까?
자기가 아니면 남이야 죽든 말든 상관없이
맘편히 내일만 하면 된다는 식입니까?
과연 그렇다고 하더라도 경찰이었습니다..
자신의 직업은 법적 보호를 받아야할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검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건 \'내일만 한다\'는 식도 아니고,
아예 니들 죽든말든 그냥 시간만 때우고
다달이 나오는 월급만 받겠다는 무대포입니다..
조용하다고 했습니다..
그 지역은 밤 11시쯤 되면 적막감이 흐른다고 경찰들이 진술했습니다..
그리고서는 피해자 이모군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던 말을 못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너무도 적막한 곳이라고 하면서도 이모군의 \"살려주세요\"란
외침은 들리지 않을정도의 작은 소리가 아니었느냐고 했습니다..
정말 큰외침을 한것같은 착각이었더래도
경찰차 가까이 뛰어나와 3분의 1쯤 열린
차창가까이 얼굴을 들이댔는대도 모른다는 것은 황당합니다...
적막한 그 지역에서 말입니다...
겁에 질린 모기소리는 못 듣더라도,
뛰쳐나오는 발자욱 소리는 들렸을텐데 말입니다..
그 조용한 곳에서..
여하튼 사건은 접수되었지만,
수배를 일주일만에야 내놓았답니다..
사소한 다툼도 피해자가 어느정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싶으면 많아야 2~3일 가해자 신원 확인 및 소재 파악을 할테고,
소재 파악이 불투명하면 길어야 4~5일 지나면 수배 전단을 붙이는데,
이모군의 형제중 동생은 의식불명에 중환자이고,
이모군 역시 코뼈가 내려앉는등의 극심한 피해,
아니 죽음의 문턱에까지 갔다왔을 사건인데도
일주일후에야 수배 전단을 내렸답니다..
요즘 경찰들은 사건이 클수록 느긋한가 봅니다..
강력반 반장님이 그랬습니다..
가해자 이모씨는 전과 10범이지만,
사실 크게 싸운건 없었다라고..
겨우 동네 싸움 몇번으로 그렇게 감옥을 들락날락했더라고...
요즘 강력반 사람들은 착한 분들만 있나봅니다..
동네 싸움 몇번한거로 전과 10범은 평범하게 받아주시니 말입니다..
전과를 한 100개를 만들거나,
자기 가족중에 한 사람 죽어,
그때서 진정한 범죄자로 인식해주실테니 말이죠..
우리나라 참 좋아졌군여..
혹시 누구없나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범죄자를 원하시는 분은 위 진술한 반장님의
신변에 느닷없이 나타나 불상사를 안겨주십시오..
피해자중 한명이라도 정신이 온전하게 남아있음을
정말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안쓰러움에 한없으면서도 그나마 진실을 전할 수 있는
또렷한 정신이 남아있음에 대견합니다..
\"살려주세요\"란 외침을 못들었다쳐도,
그 급한 상황에 뛰쳐나오는 것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쳐도..
사건직후 경찰서에서 진술한 이모군의 진술에는
분명 가해자들이 사건 지역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다고 했습니다..
사소한 동네싸움에도 가해자의 소재를 알게되면 검거부터 합니다..
진술 대조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일주일후에나 수배 전단이 내려졌답니다..
사소한 동네싸움에는 이새*, 저새*하면서
진술서를 작성하는 경찰들이,
가해자 소재를 금방 파악하고,
검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말입니다..
자.. 어떻습니까?
제가 하는 백마디 말보다 한번 PD 수첩을
인터넷으로라도 시청해보세요...
어느쪽이 진실인가는 아프리카 원주민도 알 수 있습니다..
가끔씩 UFO 를 타고 들리는 외계인도 혀를 찰 노릇입니다..
PD 수첩의 정황 조사 및 각 진술은 정말 객관적이었습니다..
피해자의 말만을 담으려고 하지않고,
경찰들의 말도 소중히 담았습니다.. 열받더군여..
정말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진실로 고생하는 경찰들 많습니다..
저역시 항상 경찰들의 노고에 안쓰러움이 일곤 하죠..
그런 좋은 경찰들 속에,
지들이 조폭인지 경찰인지 모르는 정체성 잃은 파렴치한들이 있습니다..
정말 욕조차도 과한 처분이죠..
http://cafe.daum.net/badpolice
거기에 들어가셔서 전자서명에 동참해주세여...
우린 인터넷 강국입니다..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자구여...
이카페 많이 홍보해주시구여...
많은 사람들이 서명에 참여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