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 하.
무슨말을 해야하나요.
얼마전, 유오성 씨의 발언 관련 게시물을 스크랩해온걸로 기억납니다.(지금도 내글반응이 찍혀있네요)
첫 댓글로, 지현양만큼은 제발 연기쪽으로 가지 말고,
부디 가더라도 철저히 준비해서 하길 바란다고 작성한 걸 정.확.히 기억합니다.
(나중에 뜬금없을것 같아 수정했지만)
이게 현실이 되니, 참 기분 묘하네요.
팬입장에서 좋기도 하지만(어쨌든 브라운관에서 볼수는 있으니)
그보단 불안한 마음이 훨씬 큽니다.
지현양이 가창력과 춤 모두로 비판받는데(심지어 모 카페에서는 무능력리더란 말까지 ㅠㅠ)
핫이슈부터 I My Me Mine까지, 지현양의 모든 무대를 본 입장에서는 사실 퍼포먼스가 가장 심각하거든요.
어색하고, 안맞고, 참 그렇습니다.
뭐 긴말않겠습니다.
명연기? 결코 기대안합니다.
성균관스캔들의 믹키유천만큼만 해주면 정말 감사하고요
발호세 - 발연희 - 발민경과 동급으로 취급받는 일만 부디 없었으면 합니다.
몇년전 알싸에 떠돌아다니기 시작한 박재정 씨의 따귀맞는 짤이나
요즘 알싸에 떠돌아다니는 '새역사를 쓴' 강민경 양의 샤우팅 짤처럼
굴욕짤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 걱정과 다르게 어쩌면 지현양이 연기를 잘할지도 모르죠. 지켜봐야겠습니다.
뭐, 그래도 저는 볼겁니다.
첫댓글 그만해라 가수들아.
그래서 역전의 여왕이 재밋는거구나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연기 못하는 사람이 연기를, 그것도 유명세 하나만으로 주연을 하는 게 문제인 거죠. 잘할 가능성도 있으니 시작부터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친구의 무대와 예능을 보면서 참 끼가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낯을 많이 가리는 것 같은 사람들 중에도 주어진 대본과 연출가가 지시한 동선이 있으면 훌륭한 연기를 하는 사람도 있으니 두고 봐야 될 일이겠죠.
저도 그래서 일단은 지켜보려합니다.
팀에 아역출신이 있는데 아역출신보다 지현양을 먼저 연기를 시키다니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