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팅필름도 소모품이므로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바꿔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외선과 열 차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름철만큼이나 따가운 가을햇살에 대비해 내 차의 선팅필름을 바꿔 보자
많은 사람들이 선팅필름은 한 번 붙여놓으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선팅필름도 일정한 때가 지나면 바꿔 줘야 하는 소모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선팅필름의 자외선과 열 차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의 변화로 태양광선에 자외선의 농도가 짙어진 요즘은 선팅필름의 수명이 보다 짧아지기 쉽다. 선팅필름 교체작업은 이전에 붙어 있던 필름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다시 새것을 붙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선팅필름은 3M, 루마필름, 후퍼옵틱 등의 수입제품과 현대모비스, 경동필름 같은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있다. 공임비를 내고 윈도선팅을 하게 되면 20만∼50만 원이 든다. 하지만 직접 선팅을 하게 되면 필름만 사면 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선팅필름은 인터넷과 자동차 용품점, 혹은 선팅시공업체에서 살 수 있는데, 값은 1만 원에서 50만 원이 넘는 고급필름까지 천차만별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으니, 적당한 값에서 이름 있는 메이커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3M이나 루마선팅, 후퍼옵틱에서는 나노 세라믹 윈도필름과 같은 기능성 선팅필름들도 내놓고 있다. 선팅필름을 교체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로는 이전 자동차 윈도에 붙어 있는 필름을 긁어내기 위한 긁개와 물을 묻히기 위한 스펀지, 선팅필름용 접착제, 헤어 드라이기, 칼 등이 있다.
실전! DIY 1. 먼저 자동차 윈도 크기에 맞는 선팅필름을 준비한다. 선팅필름을 살 때 차종을 말하면 크기에 맞춰 선팅지를 잘라 준다. 2. 다음은 이전에 붙어 있던 필름 떼어내기. 선팅필름을 긁어낼 때는 창문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선팅필름을 유리에서 쉽게 벗길 수 있도록 돕는 스프레이 약품을 자동차 용품점에서 구입해 뿌려둔 후 긁어내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3. 이전의 필름을 벗겨냈으면, 물이나 선팅필름용 접착제를 차 윈도 안쪽에서 뿌리고 새 필름을 붙인다. 4. 선팅필름을 붙일 때는 마른걸레를 써서 안에서 바깥쪽으로 한 번에 붙인다. 그렇지 않으면 필름 안쪽에 기포가 생기기 쉽다. 5. 그래도 곳곳에 기포가 있을 것이다. 기포는 칼을 써서 빼거나, 납작한 플라스틱으로 밀어내면 된다. 6. 선팅필름을 붙였으면, 그 위에 선팅필름을 보호하는 코팅필름을 붙인다. 7. 코팅필름을 붙이는 방법은 선팅필름과 같다. 윈도 크기에 맞춰서 붙이고 마른걸레를 써서 안에서 바깥쪽으로 밀어서 밀착시킨다. 8. 두 장의 필름을 모두 붙였으면 헤어 드라이기를 써서 뜨거운 바람으로 선팅필름이 붙어 있는 부분을 한 번 훑는 것이 좋다. 이때 뜨거운 바람을 너무 가까이 대면 필름이 열에 의해 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햇볕이 없는 곳에 차를 세우고, 1시간 정도 바짝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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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