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오는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XT2MD와 교신하기 위해 아침시간을 제법 할애합니다.
단파가 거의 아물때쯤 6m 밴드나 한번 둘러볼까 하여 50.313 MHz FT8 모드를 맞추고 수신을 해봅니다.
뭔가 기척이 있더니 갑자기 미국의 KR6MR 신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헉 6m에서 NA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부르니 정작 첫 번째 응답은 없고 K6VV가 불러옵니다. 정확하게 모니터에 찍힙니다. 나름 대박이다 생각하고 교신 성공, 이어서 KR6MR도 교신에 성공합니다.
이후에 미국신호가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Es 층의 생성으로 NA가 갑자기 열렸습니다. 이때부터 바빠집니다. 화면을 캡쳐할 시간도 없이 파일업 처리에 들어갑니다. 이미 유명한 한국의 콜사인은 다 보입니다. HL2WA, HL2EIZ, HL2IFR, HL3GOB, DS4EOI 등 알만한 분들의 액티비티가 시작되고 너, 나 할 것 없이 교신을 주어 담고 있습니다.
저도 09:30시 부터 09:50시까지 짧은 시간에 K6VV, KR6MR, K6BV, NU6S, WV6E, N5KO, K6ANP, K3NQ, N6PSE, K6KLY와 교신이 성립되어 NA 10국을 로그에 담았습니다. 벌써 LoTW에 매칭된 무선국만 5개가 되는군요.
조금 전 pskreporter을 돌려보았더니 정말 50 MHz 전파가 미국 캘리포니아 까지 갔었군요. 적색으로 보이는 부분입니다.
마술같이 왔다가 선물을 확 뿌리고 사라져 버리는 매직밴드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이로써 6m WAC는 완벽하게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L2VA 이정호 씀.^^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연일 대박(?)을 터트리시네요. ㅎㅎ
좋은날이 항상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NA는 바구니에 가득 담으셨으니 QSL 컴펌만 하시면 WAC를 완성 하시겠습니다.
축하 축하를 드립니다. ^^
시간이 깡패고 엉덩이의 무게는 더 깡패더군요. 요즘 비교적
시간을 많이 내어봅니다. 재택 근무가 되는 날엔 언제나 샤크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뉴 밴드를 좀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6m 북미 여러국과의 희열 넘치는 교신을 축하드립니다.
같은 시간 파일업 처리하시느라 바쁘시더군요. 이런 찰나의 시간이
언제 또 도래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