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EBS 방영 / 233분>
감독 브라이언 퍼시벌
출연 다니엘라 덴비 애쉬 / 팀 피곳 스미스 / 시네드 쿠삭 / 리차드 아미티지
=== 프로덕션 노트 ===
BBC가 제인 오스틴에 이어 추천하는 영국 최고의 여류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2번째 소설을 극화한 것이다. 시청자들이 2004년 영국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하였다. 19세기 산업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외견상 「오만과 편견」과 유사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탓에 흔히 사회의식이 있는 오만과 편견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주인공 남녀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그 여운은 훨씬 진하다고 할 수 있다.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되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 북부의 밀튼이란 도시에 방직기가 요란스럽게 돌아가고 있다. 공장 내에는 솜털이 휘날려 마치 한 겨울에 함박눈이 쏟아지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그러나 그곳은 어린아이까지 저임금의 노동에 시달려야 할 만큼 빈부 격차가 심한 도시이고 탁한 공기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폐병으로 사망하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회색 도시이다.
목사 딸인 마가렛 헤일은 남부 중산층의 특권화된 교육을 받은 여성. 이들 가족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북부 밀튼(맥체스터)로 이사오게 된다. 이곳은 산업혁명의 격변기를 앓고 있는 공장 밀집 비역.
더럽고 시끄럽고 거친 사람들...마가렛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현실은 충격적이기만 하다. 그러나 말보로 공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소유주인 존 손튼이 마가렛 아버지에게 교습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공장 노동자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차츰 바끠게 된다. 그리고, 가난과 불평등에 맞서 그들과 함께 투쟁하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그들의 고용주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어떨까? 특히, 자기 공장의 인부를 매몰차게 쫓아내던 존 손튼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 또한 변할 수 있을까? 존 손튼은 남몰래 그녀를 흠모하고 있는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3.10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