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독일-돌아보기 (4) -밤베르크,바이로이트,뷔르르츠부르크,로텐부르크
여행시기: 2015년 02월. 다음 블로그에서 옮김
<배경음악>:추후 링크가 끊어지면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음악이나 동영상을
멈추려면 stop □, Play(연주),보려면 ▷클릭
아래 음악이나 동영상이 안보이면 https://www.youtube.com/embed/uGAxAM5p0Qs <=요걸 클릭
나의 바이에른 북부 루트: 뉘른베르크-밤베르크-바이로이트-뷔르츠 부르크-로텐부르크-하이델베르크-슈투트가르트-
호엔촐레른성-(프)스트라세부르-(프)꼴마흐-(독)프라이부르크-(스)바젤-(스)취리히- (스)루체른
꿈의 도시 밤베르크(Bamberg) 브리태니커 링크: 밤베르크 [Bamberg]
바이에른 지방의 맨 북쪽 끝에 있는 밤베르크는 마인-도나우 운하가 시작되는 수상 교통의
요지이다. 마인강은 라인강의 가장 중요한 지류 가운데 하나로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북부
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마인츠 맞은편에서 라인강 본류에 합류한다. (링크:마인강 [Main])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밤베르크는, 오랜 도시 역사와 더불어 명망
높은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수의 연극과 음악 축제행사들이 열리므로 꿈의
도시(Traumstadt)라 불린다.
밤베르크 시청사(市廳舍)는 강을 건너는 다리 위에 지어져 있는데, 화려한 벽화 장식과 비
스듬한 체크 무늬의 벽 지지(止持) 구조(colombage 꼴롱바쥬-나무 골조)가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조각이 많이 있는 Bamberg 대성당은 11세기에 로마네스크식으로 지어지기 시작
하여 고딕식의 네 개의 첨탑이 추가되어 13세기에 완성되었다.
(참고:밤베르크대성당 [Bamberg Cathedral, ─聖 堂])
Bamberg 대성당에 있는 하인리히 2세 조각 |
작센왕조 최후의 독일 국왕이자, 신성로마 황제(재위 1002∼1024)였던 하인리히 2세가 가
톨릭 주교구를 설치하자 많은 성당과 수도원이 들어서게 되었고 기독교인들도 증가하였다.
이후 19세기 초 주교령(主敎領)이 해체되자 종교적인 색채가 많이 흐려졌지만 중세 가톨릭
교회 유적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밤베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화를 모면한 몇 안 되는
독일 도시 중의 하나인데, 주민들은 신앙심이 깊은 도시여서 신의 특별한 가호를 받았기 때
문이라 믿고 있다 한다.
밤베르크(Bamberg)의 훈제 맥주(라우흐비어 Rauchbier)
라우흐(Rauch)는 연기(Smoke)라는 뜻으로 맥아를 발효시키기 전에 먼저 너도밤나무의 장
작불에다 그을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훈제 맥주(라우흐비어)는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의 독특한 맥주인데, 연기(나무 그을린) 냄새가 나며 구수한 맛이 느껴진다.
이런 훈제 맥주(라우흐비어)를 파는 곳 중 가장 유명한 곳은 300년도 넘었다는 슐렌케를라
(Schlenkerla)이다. (관련 링크: http://www.schlenkerla.de/indexe.html).
한편 밤베르크에는 작은 베네치아(Little Venice) 지구가 있는데, 실제로 아주 작은 운하이
며 양 옆으로 17세기 유적(집)들이 남아 있어 중세 분위기를 풍긴다.
바그너의 도시 바이로이트(Bayreuth). 관광안내소: www.bayreuth-tourismus.de
바이로이트 홈페이지:http://www.bayreuth.de/english/welcome_to_bayreuth_357.html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홈피: http://www.bayreuther-festspiele.de/english/english_156.html
EBS 링크: 독일, 바이로이트 축 제 극장
두산백과: 바이로이트축제극장 [Richard-Wagner-Festspielhaus, ─祝祭劇場]
바이로이트는 밤베르크 옆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이 있기에 바그너 애
호가들에겐 순례지(巡禮地)이자 성지(聖地)이다. 바이에른 왕국의 백조왕자 루트비히 2세
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은 원래 바그너 오페라 작품만 공연하는 극
장이었지만, 베토벤의 교향곡 9번과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의 작품은 공연을 허가하고 있다.
화려한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내부 -패널 촬영-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내부는 오케스트라의 음향이 가수들의 노래를 가로막는 폐단을 없애
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무대 아래에 두었으며, 계급차(階級差)의 상징이었던 발코니와 휴게
실을 없애고, 王의 좌석도 일반석 뒤편에 두었다 한다. (EBS 링크:독일,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해마다 열리는 이 바이로이트 음악축제는 티켓 구하기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공연되는 ’니벨룽겐의 반지‘는 그 한 작품만으로 나흘이 걸
리며, 마지막 4부 ‘신들의 황혼’은 휴식시간 합해 7시간이 넘는다 한다.
두산백과:니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 위키백과: 니벨룽의 반지
곡 해설: 「니벨룽겐 의 반지」 중 제3일 「신들의 황혼」
와인의 고장 Wurzburg(뷔르츠부르크) 링크: 뷔르츠부르크 [Wurzburg]
뷔르츠부르크 레지덴츠 궁의 아름다운 초록색 문 | |
프랑크푸르트 동남쪽 100km에 있는 마인강 유역의 뷔르츠부르크 (Wurzburg)는 독일 바이
에른주의 북쪽 끝, 프랑켄 지방(링크: 프랑켄 [Franken)에 있는 도시인데, 로만틱街道의 출발
점이다. 로만틱가도(Romantische Strasse)는 원래 알프스를 넘어 로마까지 이어지는 통상
로여서 ‘로만틱’이라는 이름이 붙어졌으며, 독일 남쪽 마을 퓌센(Fussen)이 로만틱 가도의
종착지로 뷔르츠부르크에서 출발하여 약 350km지점이다.
뷔르츠부르크는 남부 독일의 대표적 바로크 건축물인 레지덴츠(Residenz) 궁전과 마리엔부
르크 요새(Festmg marienburg), 프랑켄 와인이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뷔르츠부르크의 레지덴츠(Residenz) 궁전은 18세기 마리엔부르크 요새에 살던 주교 영주가
지은 궁전인데, 2층 입구 계단 천정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세계 최대의 크기로 알려져 있
으며, 궁전(Residenz) 부속 교회와 부속 정원 호프가르텐(Hofgarten)이 볼 만하다.
마인강 위에 놓인 알테마인교(Alte Mainbrucke)는 다리 위에 성인 조각상이 있는 것이 체
코 프라하의 카를교를 닮았는데, 건너편 언덕에 있는 마리엔부르크 요새가 잘 보인다.
프랑켄 와인은 복스보이텔(Bocksbeutel ‘염소의 음낭’)에 담아
뷔르츠부르크 지방의 와인을 프랑켄 와인이라 부르는데, 프랑켄 와인을 대표하는 것이 슈타
인바인(Steinwein)이다. Steinwein(영:stone wine) Stein 돌+포도주 wine이라는 뜻인데, 154
0년 빈티지의 Steinwein이 남아 있어 유명하다. 이 프랑켄 지방의 와인들은 전통적인 복스
보이텔(Bocksbeutel 원래 ‘염소의 음낭’의 뜻)이라고 하는 독특한 모양의 포도주병 에 담겨
있는데, 포도주병 주둥이가 길쭉하고 아래는 둥글납작한 주머니 모양이라 휴대가 용이하다.
뷔르츠부르크는 와인의 주산지답게 보이는 곳마다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데, 주 재배 포도
품종은 뮬러뚜르가우(Muller-Thurgau)가 46%이며, 실바너(Silvaner) 20%, 바쿠스(Bacchus)
가 11%를 차지한다. 뷔르츠부르크의 3대 와이너리(양조장)인 스타트리히 호프켈러
(Staatlicher Hofkellerwww.hofkeller.de/) , 율리우스슈피탈(www.juliusspital.de/),
뷔르거슈피탈 (Burgerspital www.buergerspital.de/wineestate/) 와이너리(양조장)이 유명한데,
이중 스타트리히 호프켈러 와이너리는 독일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프랑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중세 도시 로텐부르크(Rothenburg)
홈페이지 : Rothenburg ob der Tauber (www.rothenburg.de)
로텐 부르크 관광: 로텐부르크 관광청 (www.rothenburg.de/index.php?get=121 )
위키 백과 링크: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
중세의 성곽 도시 로텐부르크 성곽 출입구와 감시탑 |
독일에는 로텐부르크라는 도시가 몇 개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로텐부르크 옵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로 ‘타우버강 위의 로텐부르크’라는 뜻이다. 14세기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 중세의 보석’ ‘동화 속의 중세’ 라는 수식어가 붙은 성곽 도시로텐부르크는
'로만틱 가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로텐부르크에서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으로 지정된 탓에 문고리 하나가 부서져도 옛날 모양과 문양이 같은 것을 달아야 한다. 이 도시
의 사람들은 이런 제약과 건축 구조 변경 제한 등의 불편함이 있지만, 오히려 자랑스럽게 옛
풍습을 즐기며 산다.
사시사철 영업하는 크리스마스용품 가게 |
로텐부르크는 ‘부르크’라는 이름대로 성곽으로 둘러싸인 곳인데, 서문 밖으로 나가 타우버
강과 Doppel 다리(Doppelbrucke)에서 보면 언덕 위로 도시가 솟아나 있는 느낌이다. 눈뭉치
모양의 달달한 슈니발렌(Schneeballen 영:snowball)을 맛보며 마을을 돌다 보면, 크리스마스
장식품인 트리, 회전목마, 목각 인형, 도자기 등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가게와 와인 가게, 빵
가게, 옷가게 등을 만날 수 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일본 여행객을 볼 수 있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일본 여자들의 ‘가와이(かわい い 사 랑스러운, 귀여운)’이란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으며, 로텐부르크 성곽 복원 공사 기부자 명단에서도 많은 일본인 이름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당일치기로 이 도시를 둘러보고 지나가겠지만, 로텐부르크를 온전히
느끼기엔 하루 일정만으로는 부족하다.
(계속)
|
첫댓글 세계의 유명한 극장에 올라있던 독일의 공연장이 바로 저곳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이었던 것 같아요.
프랑켄와인병은 병만으로 보면 vsop브랜디 병 같다능...ㅎㅎ
마인츠 돔~이란 베이커리는 독일식 이름일까유?
울동네에서 맛 좋은 빵집인데..ㅎㅎ
가와이네~!!추사랑이 엄마가 아주 잘 써먹는 말^^
가 보고 싶은곳입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여행 잘 하고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남부독일은
거의 다가본게 되나요?^
감사합니다?편히 구경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