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마을에 방영환이라는 효자가 노모를 모시고 살았다
노모의 눈이 멀어 효자는 십여년을 한결같이 노모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이 나무에 와서 빌었더니 어머니의 눈이 뜨였다
노모가 세상을 떠나자 아들은 칠년동안 은행나무 밑에서
움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여 효자목(孝子木) 효자나무 라 하고
자식들에게 가르치는 표본이 되었다~
은행나무 밑둥은 튼튼하게 자리잡고 가지가 갈라지는 여러개의 펼쳐진 모습은
거대한 화초를 보는 듯한 나무
은행나무 아래 정한수 한그릇 떠 놓고 간절이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한 거목
근처에 은행나무 한주가 더 있었는데 오래전에
방씨 집안 사람들이 한주는 팔았다고 주민 어르신이
말씀 하시더군요~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올라 가지는 우산형 수평으로 자라
오래전에 가지치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첫댓글 어쩌먼 사람사는거와 같나요
너무 힘들어보이는군요
500년이상 지탱한 효자목
수로가 있었으면
은행나무 고목 (천연기념물) 은 평화롭고, 재해가 없고, 장수하는 마을, 도둑이없는 마을은
꼭 상징목이 존재 합니다~
밑둥이 튼튼한 기둥에 부채꼴 같은 거대한 가지 수형을 유지하고 은행나무는
보기드문 유일한 수형 입니다~~~
자식의 깊은 뜻이 서려있는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수형 입니다~
앙평 쌍학리에
오래된 효자목 은행나무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각 지방마다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 하는 정자목(고목)이 있지만
효의 정신이 깃든 천연기념물(은행나무)은 보기드문 고목인 것 같습니다~
세월은 수없이 흘러갔지만 그 상징목은 영원히 존재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