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초,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선박 바티비아호는 인도네시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주 동부에서 좌초되고 맙니다.
작은 섬에 겨우 피신하지만, 선장을 비롯해서 권력을 가진 선원들이 사망을 하고, 비타비아호의 약사가 살아남아 권력을 행사합니다.
약사는 자신만의 권력과 이익을 위하여 살인마가 됩니다.
디스토피아(Dystopia) 사회가 됩니다.
영국인들이 호주를 발견하고 서부로 개척을 했습니다.
호주 동부의 학교 기숙사에서 장난끼 많은 사춘기 소년들이 탈출하여, 바다로 향해서 작은 배를 타고 나갑니다.
그들은 좌초되고, 작은 섬 아타섬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그들의 사회는 비타비아호와 다르게 유토피아(Utopia)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의 차이는 권력입니다.
권력은 인간의 본성일까요.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기심은 자신의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욕망의 차이는 동물이나 인간이나 비슷합니다.
600만년전, 인간과 침팬지는 같은 유인원이었습니다.
침팬지 사회는 한 무리에서 일인 독재 사회입니다.
수컷 한 마리가 모든 암컷을 독차지 합니다.
그러나 독재자 수컷은 항상 불안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침팬지의 유전자도 남아 있습니다.
인간과 침팬지 유전자의 차이는 불과 1.6 프로입니다.
인간사회는 언제든지 독재자가 출현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역사가 증거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독재를 막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스템은 독재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욕심을 위해 마음대로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시진핑, 푸틴, 박정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마르코스.......수도 없이 많습니다.
권력은 많은 사람들의 유토피아를 방해하지만, 자신만의 유토피아는 만들 수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권력은 유토피아일까요, 디스토피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