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 설한에도 각자 제자리에서 자기 몫들을 해내고 있다.
온천천의 물은 얼지않고 졸졸졸 달려가고
옆에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좀날씬 하지 않은아주머니 들이 단체로 춤을 추고,
간간히 달리는 젊은 청춘 남녀들을 스쳐 보내며 나름 열씸히 잰걸음으로 차가운 공기를 가른다.
오후 오프라 후배 치과 병원에 들러 심어논 임플란트 상부 구조를 세팅하여 체계를 완성한다.
후배왈 앞니 보니 훨 젊어 졌다고 얘기한다.
코스메틱에 1도 신경 안쓰는 내가 보기에도...
스타벅스에서 보던 책을 접고 길을 나선다.
일말의 갈등이 마음의 끈을 뒤에서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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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형준이와 원규가 보인다.
오이소로 가자며 앞장서서 걸어간다.
반가운 아주 할머니들이 만면에 미소를 뛰며 반긴다.
기분이 편해지는 주점이다.
젊은 원규가 써빙을 담당한다.
오늘은 탁주가..
소주값이 올랐다.5,000원으로..
뻔히 아는 가격의 공산품을 원가의 몇배씩이나 받는 한국의 술집 들에 대해서...
과메기, 굴, 돼지수육,동태탕, 계란탕등등
형준이달렸고.
도훈이 뛰었고
원규 걸었고
호진이 탔는가?
난 잰걸음으로..
모두들 연식이 있어선지 콜록 콜록이..
건강합시다.
첫댓글 날이추워서 거리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라인댄스팀은 여전히 많네요~~~
오랜만에 번갈아 나타나시니 수달인원은 3~8명사이로 왔다갔다 ㅎ
저도 열심히 속보로 걸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헤어지면서 제가 후기 쓴다고 했는데...
오전에 민원 업무가 좀 있어서 후기 작성하다가 시간에 쫓겨 오전에 못 올렸어요.
거의 마무리 다 했으니까 조금 있다가 2탄으로 올리겠습니다. 2탄만 3번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