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예상되는 상황
2009년 ( + a ) 에 경춘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면 지금 현재 계획으로는 경춘선의 모든 열차 출발역이 망우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경춘선은 복선전철화가 되서 전동차가 다니게 되면 지금보다야 편해지겠지만, 선로용량때문에 망우 발착이 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해결책은 경춘선과 중앙선이 공용하는 구간을 2복선화 하면 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2. 경춘선 청량리 발착 유지하려면 이렇게 해도 될까요?
그래서 경춘선과 중앙선이 공용하는 구간인 '청량리-망우'구간에서 구간급행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경인선과 경부선 구간에서 급행을 도입한 이유가 시간 단축이라는 목적보다는 선로용량때문이라는 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청량리-망우 구간은 4.6km 입니다. ( 청량리-회기-중화-신상봉-망우 )
'청량리' ←(1.3km)→ '회기' ←(3.2km)→ '망우'
생각이 나는 구간급행은 두 가지 입니다.
1. 지상청량리-회기-망우 ( 중화, 신상봉 통과 )
2. 지상청량리-망우 ( 회기, 중화, 신상봉 통과 )
다만, 2번의 경우에는 1호선과 환승이 되는 회기역을 통과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경춘선과 중앙선 구간에서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회기역 환승이 가장 편리한데 이를 간과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2번은 가능성은 적지만 지상청량리-지하청량리 간 환승통로가 만들어진다면 ( 무빙위크 설치 해야 할듯 ) 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1번은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경춘선 일반열차는 청량리 발로 놔둡니다. 대신에 망우역에는 절대 정차하지 않습니다.
대신, 전동차는 1:1의 비율로 완행(중화, 신상봉 통과) 과 급행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완행과 급행은 회기-망우 구간에서만 적용되고 각 노선이 분리되는 구간에서는 각 역 정차를 하는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완행과 급행을 나눌때 두 가지 열차 순서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안 - '중앙선 급행', '경춘선 완행', '중앙선 완행', '경춘선 급행'
2안 - '중앙선 급행', '경춘선 완행', '경춘선 급행', '중앙선 완행'
1안의 경우에는 망우-덕소, 망우-춘천 구간에서 배차간격이 2안에 비해 일정해질 수 있지만, 신상봉역(7) 환승시 배차간격이 상당히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안의 경우에는 망우-덕소, 망우-춘천 구간에서 배차간격이 1안보다 불안정하겠지만, 신상봉역(7) 환승시 배차간격은 일정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신상봉역을 급행 정차역에서 제외한 이유는 신상봉역 마저 정차하면 중화역만 통과하게 되는데, 이 경우 구간 급행의 의미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고작 3.2km의 거리만 구간급행으로 만들기 때문에 완행과 급행의 차이가 그다지 나진 않겠습니다만...
※ 2009년 이후 경춘선과 중앙선 복선전철화구간의 배차간격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제가 적은대로 구간급행을 한다면 경춘선과 중앙선 공용구간(회기-망우) 과 경춘선*중앙선 구간의 전동차 배차간격은 일정할 것 같습니다.
해당 구간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찾지 못했고, 우연히 생각나던대로 끄적여본 거라서 많이 부족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고 말씀 많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방법이 아니라도 대피선을 깐다든지 잘만하면 경춘선이 청량리 발착 그대로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추가 질문 ( 서울지하철 5호선 신호체계와 회기-망우간 신호체계 관련 )
탁상공론 같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의 신호체계가 어떤 거죠? 5호선은 마천과 상일동 방면으로 분기되지만 본선구간에서는 R.H. 2.5~3(분)의 배차간격이라도 들었습니다. 지상청량리-망우 구간의 역간 거리가 1km 약간 넘지만 서울지하철의 보통 역간 거리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혹시 신호체계를 일부구간이라도 바꾼다면 지상청량리-망우의 4.6km 구간의 선로용량 때문에 경춘선 발착이 망우로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철도공사에서 더 좋은 방안을 낸다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은 있습니다.
4 추가 질문
경춘선에 다니는 열차는 몇 종류로 예정되어있나요?
일반열차 ( 무궁화급? ) 와 전동차 ( 수도권에 다니는 전동차 )로 나뉘어 지는건가요?
전동차( 수도권전철구간 ) 의 운행구간은 어디어디로 예정되어 있나요? 모든 전동차가 춘천까지 가는건가요?
회기-망우 구간 용량이 충분하다면 일반열차는 청량리 발착으로 두더라도 전동차에 한하여 용산발착까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금곡이나 마석정도에서 중간종착역 있지 않을까요? 경부선도 병점/천안 약 4대 3정도로 다니는 것 보면 춘천행으로만 굴릴 것 같지는 않네요.
일단 저 망우~청량리간은 폐색구간을 최소운행시격을 8분에서 2.5분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구간급행운행이 더 수월해 지겠지요... (그리고 조조나 심야는 경춘선도 청량리종착이면 좋겠습니다.)
경춘선은 2009년에 전구간 복선전철화 되며, 개통후 전동차만 운행합니다. 전동차 완행/급행으로 나눠서 운행하구요. 현재의 무궁화호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제 예상으로는 망우행,청량리행,용산행으로 나눠질 것 같습니다. 춘천방면도 중간역에서 회차하는 열차도 존재하겠죠.
중앙선과 분리병결운행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기도...
참고로 춘천행 열차는 15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1 지금 예쌍되는 상황" 이거 압박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