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렇게 난 또 다시 어제 입은
땀에 찌들은 옷을 입고 나와야 했다..ㅠ0ㅠ
우씨 나도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오고 싶은데..
“야..정말 그 꼴로 따라 갈거야?..-_-^..”
“그럼 어떻게..ㅠ0ㅠ”
“씹..따라와”
갑자기 내 손목을 끌고 어디론가 가는 지류놈..
아프다 이놈아..-_-^..
그렇게 그놈을 따라 간곳은 한 옷가게.+_+
“골라”
“응?ㅇ_ㅇ”
“씹..따라 간다며..정말 그 옷으로 가려는건 아니지? 골라”
“하지만 여기 무지 비쌀 것 같은데”
“그럼 너 집에 가던가”
갑자기 화를 벌컥 내는 지류놈..-_-^..
하여튼 성깔만 더러워 가지고..
우씨..할수 없이 난 티에 청바지를 골랐다!
솔직히 이런옷 입고 경호하기 힘든데..-_-;;
“너무 붙는거 아닌가?”
“그러게..니 때문에 바지 터질라고 한다”
“뭐?..-_-^..”
“우와..예쁘시네요^-^”
지류놈과는 틀리게 예쁘다면서 아부하는 일하는 언니..
할수 없이 난 그 청바지를 입어야 했다!
너무 딱 붙어서 왠지 모를 불편함이..
“지류야..많이..이상해”
“어!”
“..ㅠ0ㅠ..어떻게?”
“지랄..그냥 와!”
말 한마디 한마디 정떨어지게 하는 지류놈..-_-^..
그렇게 지류놈과 간곳은 오락실이였다!^0^..
아직도 한쪽 구석에 유행이 지난건지
썰렁하기만 한 펌프가 보였다!
아이고 불쌍한 펌프야..
“너..펌프 잘해?+_+”
“..왜?”
“한번 해봐^0^..나 아직 저런거 한번도 못해 봤거든..같이 하자”
“싫어..-_-^”
“하자..응?..나 정말 하고 싶단 말야? 응? 응?”
“싫어..-_-^..”
하지만 내가 그렇다고 그만둘 사람이더냐?
계속 옆에 앉아서 쪼르고 쪼르고 있는데..
“누나 그럼 내가 같이 해줄까?^-^”
“어? 채환아~>_<”
언제 왔는데 우리 뒤에 녀석들 3명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채환이놈과 같이 하게 되었다!
날 위해서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아주 쉬운것만 골라주는 채환이..
하지만 왜 이렇게 내 다리가 말을 안듣는 건지..ㅠ0ㅠ
“병신아 그것도 못 깨냐? 또라이 젤 쉬운건데”
“씨이..ㅠ0ㅠ”
“지랄..돈 아깝다 그만해라”
“뭐어..?어?..앗..”
지류놈과 말하면서 힘겹게 하다가
그만 넘어 지고 말았다..ㅠ0ㅠ
오락실에 있는 애들 수근수근 히득히득..
정말 미치겠네..아이고 다리야..
“누나 괜찮아?^-^;;”
“꺄르르르 무지 웃긴다..고질라가 넘어 지는줄 알았어..^0^”
착하게 말한 것은 채환이요..
재수없게 말한 것은 유른이놈 이였다.-_-
결국 난 모든 사람들의 웃음 거리가
되고야 오락실을 나올수 있었다..ㅠ0ㅠ
“괜찮아? 아프지?^-^”
“어..무지 아프다! 천유른 너도 한번 넘어져 볼래?”
“아니^0^”
어쩜 저렇게 얄미울까?
아무리 불여우 같은 여자애들도..
천유른 보다가는 덜 얄미울 것 같은 예감이 막 드는구나..-_-^;;
“근데..누나 오늘 먼가 틀려 보인다”
“응?”
“강빈헌 뭐가 틀려 보이냐?
어리버리 하고 멍청해 보이는게 똑같구만”
“천유른 죽는다”
“메롱메롱”
“ㅠ0ㅠ..저 나쁜놈”
또 저녀석을 잡으려고 뛰어가고 싶었지만..
오늘은 옷이 좀 불편한 관계로 참는다 참어..ㅠ0ㅠ
“..지류야 오늘 어디 놀러 갈껀데?”
“..-_-;; 제발 나이값좀 해라”
“뭐어? 나는 아직 청춘을 살려야 되는 나이라고^0^”
“지랄..휴..어디 갈까?”
“음..지류야 우리 오늘 미팅 갈까?+_+”
“..지랄”
헉..ㅇ_ㅇ..미팅같은거 좋아 할줄 알았는데
지류놈 상당히 짜증난다는 표정이다!
다른 녀석들..그럭저럭 표정..
유른이놈 여자 무지 발키게 생겼구나..-_-^.쯧쯧.
결국 할짓도 없던 녀석들은
여자애들과 미팅을 하러 갔다..ㅠ0ㅠ
그렇게 들어간 한 아담한 카페..
난 그 녀석들과 조금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서 혼자 놀아야 했다..
그리고 조금뒤 들어오는 여자들..ㅇ_ㅇ..
쭉쭉빵빵 글래머들의 집합소이더냐?
정말 18살이라는 생각이 안들만큼
성숙하고 예쁜 애들 4명이 들어왔다..ㅇ_ㅇ..
그리고 뭐가 좋은지 히득 히득 거리는 애들..-_-..
“어?..민예랑^-^”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길래 내 이름 소리가 들린쪽..
즉..문쪽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 보인 것은..신유다..^0^
신유는 천천히 걸어서 내 앞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 신유뿐 아니라 친구로 보이는 애들까지..
“어? 장신유 누구냐? 귀엽게 생겼네..”
“꺼져봐..난 우리 애기랑 할말이 있다”
“애..애기?..-_-^..”
“..응..^-^..야 가봐..”
애들은 모두 딴 자리에 터를 잡고 앉았고..
신유는 여전히 내 앞에서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요즘은 학교 안왔어?”
“응?..맨날 갔는데^0^”
“정말? 못본것 같아서..휴..
내가 얼마나 너 기다렸는데 우리 만났던 곳에서”
“에?..왜?”
“보고 싶으니까^0^”
어쩜 거짓말도 저렇게나 잘할까?
어차피 심심했던 터라
난 신유랑 재밌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계속 신유 친구들과
지류와 애들의 처다보는게 쫌..-_-;;
“신유..이제 그만 가봐^0^;;”
“왜?..나랑 놀기 싫어?”
“..그..그게 아니고..어?..신유 나중에 봐”
그때 지류와 유른, 채환, 빈헌이가 일어나는게 보였다!
그리고 여자들을 하나씩 끼고 나가려는 인간들..;;
솔직히 이럴때도 경호를 해야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도 일어나야 했다..ㅠ0ㅠ
“..어디 가는데?”
나가려는 내 손목을 잡는 신유..
“나 지류 보디가드니까 지류 따라 가야지^0^”
“..심..지류?”
“응?..응^0^..그럼 갈게”
난 벌써 나간 애들 뒤를 따라 나갔고..
밖에 나오자 녀석들이 계단 밑에 우르르 서있는게 보였다!
“..재미 좋아 보이던데 왜 따라 나왔냐?”
“응?..^-^..나 너 보디가드잖아”
“보디가드?..정말 지류 재벌집 아들이야?^-^*”
“..씹..”
지류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는 여자 애..
에혀..왜 나한테는 저런 시절이 없었는지..ㅠ0ㅠ
“..심지류”
그때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신유와 신유 친구들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네명은 한번에 신유에게 인사를 했다!
어머머..
저녀석들 고개 숙이는걸 별로 못봤는데 왠일이니?+_+
“..훗..정말 우리 예랑이가 니 보디가드냐?”
“..네”
“..훗..그럼 나 하루만 빌려 줘라^-^..괜찮지?”
“무슨 소리야? 신유야”
“쉿..애기는 조용히..^-^..애기좀 데리고 간다”
“..네”
지류의 대답을 듣자 마자
내 손목을 끌어 당겨 날 끌고 가는 신유..
난 그런 신유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쳤다!
“왜?”
“..-_-^..난 내 일 해야되!..”
“화났어?”
“어!..넌 니 일 하고! 난 내일 해야지..지류야 미안”
“..훗..우리 애기 정말 화났나?..미안^-^”
“..치..다음부터 이러면 정말 화날 것 같아..^0^..잘가”
하지만 금방 화가 풀려 버렸다..ㅠ0ㅠ
저렇게 착하게 말하는 신유에게 어찌 계속 화를 내겠느냐?
하지만..하지만 신유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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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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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한살 천방지축 보디가드 그녀의 첫임무 +* 10편
뒤뚱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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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06 19:2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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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히힛..// 재미있어요.~ㅇ _ㅇ**
오옷 빨리써주시길.ㅋㅋ
우와 너무너무 감사요~>_<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