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신주 기도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문제될 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은 그 경이 최고의 가르침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 경으로 인해 궁극적인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경전이 다 부처님 혹은 깨친이의 말씀이고, 모든 경전의 목표는 깨달음입니다. 능엄경이나 천수경 둘다 불교를 2가지로 나눌 수 있는 현교(나타나는, 보여지는 정도의 의미)와 밀교(비밀스런, 감추어진 정도의 의미)로 구분할 때 밀교로 나뉘어집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밀교의 의미 자체가 "실재(實在)와 현상(現象)을 자기의 한몸에 융합하는 즉신성불(卽身性佛)을 목표로하는 불교” 이지만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의미로는 차이라고 한다면 능엄주는 자력적인 측면이 강하고, 천수경은 타력적인 측면이 강하게 부각되었다는 점입니다. 능엄경과 능엄신주는 천수경과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능엄경 10권중에 7권에 능엄주가 나옵니다. 천수경 속에 신묘장구가 포함되었듯이 말입니다. 능엄경은 송나라부터 선의 중요한 경전으로 대두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교와 선 할 것 없이 했었고, 지금도 많은 선수행자들도 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720년경 중국선종에서 만든 위경이라고 합니다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근래에 와서는 성철스님이 선방에서 참선하는 수좌들과, 신도들에게 이 능엄주 기도를 시켜서 유명해졌죠. 지금도 성철스님이 주석하셨던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새?기도 때 능엄주를 독송하고 있습니다. 성철스님은 염불해서 극락가는 걸 싫어하셨던. 바로 이자리에서 성불해야 한다고 하시던 선사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능엄주를 하게 했던것은 능엄경의 내용이 수행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능엄경 요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해수능엄경]이며 그 뜻이 '무한하게 크고 무상최극의 절대적인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가 되기 위해 닦는 보살들의 완전무결하고 견고무비한 육도만행의 수행법을 말한 경전' 입니다. 옛부터 능엄경의 요지를 말할 때 '환경에 사로잡혀 물질에 끌려가는 혼탁한 마음을 버리고[棄濁染] 오묘하고 밝은 깨달음의 지혜를 개발하는 것[發妙明]이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은 반드시 능엄이 아니더라도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능엄이 다른 경전과 차이가 있는 것은 부처님이 아란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여러 경전에서 말씀하셨던 것을 총정리하여 설하셨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그 내용이 다른 경전에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다. (총체적인 수행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능엄경의 체계를 말한다면 '우리들 수행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진실과 허망을 분별할 수 있는 바른 통찰력의 구비, 엄정한 계율의 실천, 모든 어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다라니의 지송 여러 성인의 지위를 바르게 알고 더 나아가 수행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마구니의 일을 밝히는 구조 -능엄경의 초점- >> 혜학(慧學)보다 정학(定學)을 중요시 << 불교 전체를 통하여 늘 강조되고 있는 수행관문이 곧 삼학(三學, 계ㆍ정ㆍ혜)인데, 능엄경은 삼학의 계학이 바르게 이루어진 뒤에 바른 정학이 성립될 수 있으며, 그 다음에야 비로소 바른 혜학이 이루어진다는 점수문(漸修門)을 펴고 있다. "너는 항상 들었으리라. 나의 비나야(Vinaya) 중에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세 가지를 결정한 뜻을. 이른바 마음을 잡는 것이 계(戒)요. 이 계로 인하여 정(定)이 생기고, 그 정으로 인하여 지혜가 나는 것이니, 이것이 세 가지 무루를 얻는 공부니라." 다시 말하면《능엄경》은 계→정→혜학을 설정하고 있는데, 경 전체는 오히려 정학에 크게 비중을 두고 교설되어 있다. 교설의 비중도가 혜학→정학→계학일 정도로 종래 혜학 중심의 교학 체계에 반대하고 실천적인 계ㆍ정학 중심의 수선(修禪)체계를 우위에 두고 있다. 아란은 불제자 중에서 다문제일이지만 그는 번뇌를 다하지 못하였을 뿐아니라 마탕가족 의 한 처녀에게 홀려 계마저 파하려는 하는 위험에 처하였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많이 안다는 흠에서가 아니라 바른 정학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야기된 결과이다. 《능엄경》은 아란의 다문제일(혜학)을 시종일관 꾸짖고 있으며, 오히려 바른 정학이 부족할 바에는 능엄주로써 정학을 보충하여야만 비로소 혜학이 제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 정학도 기본적으로 계학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 행위는 한낱 사도(邪道)에 떨어지고 만다고 역설하고 있다. "비록 지혜가 많아 선정이 앞에 나타나더라도 음심을 끊지 못하면 반드시 마도(魔道)에 떨어져서 상품은 마왕이, 중품은 마민이, 하품은 마녀가 되리라" 한 것처럼 혜학보다는 정학, 다시 이보다는 계학을 중요시함으로써 결국 여법한 계학 뒤에 여법한 정학이 생기고 그 다음에 여법한 혜학이 발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능엄경》은 바른 정학의 정립을 위하여 아란의 혜학을 7처징심(아란이 일곱 번에 걸쳐 일곱 군데에 마음이 있다고 내보인 것)으로써 그 오류를 지적하고, 다시 바르게 보기[眞見] 위하여 인식될 혜학 부분을 상설하면서(제1권~6권) 이를 떠받칠 정학을 굳은 계학 위에(제4권 일부, 제7권 일부) 상설ㆍ 강조하고 있다(제7권~제10권). 그런 점에서 혜학부분(제1권~6권)이《능엄경》의 상부구조라면 계ㆍ정학 교설 부분(제7권~제10권)은 하부구조가 아닐 수 없다. 아난이 마탕가족의 한 처녀에게 홀린 것은 바로 이 하부구조가 튼튼하지 못하여 발생한 결함으로 보고, 《능엄경》은 이 하부구조를 건실히쌓게 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경의 초점은 혜학의 수학보다는 정학의 수선을 중요시하는 정중혜경(定重慧輕)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사실 이 경만큼 수선적인 정학을 강조한 다른 경들은 없을 정도로 응당 선문에서 즐겨 애독될 선경(禪經)이 되고도 남는다.
-능엄주의 수행- 경전상에서는 6권에 수행법중 가장 수승한 수행법으로 이근원통이 나오고 7권에서 능엄신주가 나오는 걸로 봐서 6권의 이근원통 수행법이 능엄주를 수행하는 법이 아닌가 생각해서 이근원통에 수행법도 써봅니다. "처음 듣는 것으로 흐름에 들어가되 처소가 없어서 들어간 곳이 이미 고요해지니, 움직이고 고요한 두 모양이 또렷이 생기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이 점점 더해서 듣는 주체와 들을 대상이 다 끊어지면 듣는 주체가 다 끊긴 것도 남아있지 아니하여 깨닫는 주체와 깨달을 대상이 공해졌으며 공한 깨달음이 아주 원만하여 공한 것도 공할 것도 없어졌더니 나고 없어짐이 이미 끊어진지라 고요함이 앞에 나타나더이다"
1. 능엄주력은 부처님 마음과 직결된다 2. 한번을 외워도 또박 또박 정확하게 외울 것 빨리하려는데 치중한 나머지 소리를 두루뭉실하게 내며 넘어가서는 안된다. 3. 큰소리로 외울것 (입안에서 웅얼 웅얼 거리면 안된다.혼자 기도 하는게 아니고 듣는 많은 것들이 있다 ) 4. 빠르게 외울것 (궁극에는 빠르게 외우는 것이나 또박 또박 정확한 것이 더중요하다) 5. 암송 횟수에 집착하기 보다 “지극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6. 묵송(소리를 내지 않고 머리속 생각으로 암기)을 하는 경우는 이미 머리 속에서 전체를 관할 수 있어야 한다.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7. 능엄주 21독 이상하는 사람은 반드시 절을 300배 이상 해야한다. 절은 그 사람의 그릇을 넓혀 주는 것이요 능엄주는 그 넓어진 그릇 사이로 삿된 것이 들어 오지 않게 한다. 절만 하고 능엄주를 안하면...넓어진 그릇 사이로 삿된 것이 들어오고 그릇을 넓히지 않고(절을 하지않고) 능엄주만 하면 그 그릇이 깨어진다 8. 절은 참회기도이고 능엄주는 수행기도이다 9. 화두는 절과 능엄주를 한참 한후에(3년) 해야 한다 10. 능엄주가 화두다 |
출처: 자안시중생(慈眼視衆生) 원문보기 글쓴이: 희작(喜鵲)
첫댓글 자상한 설명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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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오늘도 잠시 들려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부처님 되시옵소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