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용덕. 그러는거 아닙니다.

[prevet!]

권혁선수가, 김성근 시절 혹사당했으니,

한화에서 보듬어주고 연봉 두둑히 챙겨야 한다는 감성적인 이야기는 접겠습니다.

이성적으로 봅시다.

권혁은 한화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좌완 자원입니다.

전성기만 못하더라도, 권혁보다 잘던지는 좌투수는 정우람 뿐입니다. 김범수는 미완의 대기상태죠.

불구덩이에서라도 구해온다는 좌완투수를.

이렇게 내치다니요.

한화에 권혁보다 잘 던지는 좌완투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구단도 인정했습니다. 내년 자원이니깐, 송은범처럼 2군에서 몸만들고 올라오라구요.

하지만.

권혁입장에서는 열받죠.

작년에도 한용덕의 리빌딩에 떠밀려서 본인스스로 '기회를 많이 못받음을 느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2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이겨낼거면,

한용덕이 미리 권혁에게 양해를 구했어야죠.

2군으로 갈 모든 선수에게 양해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권혁처럼 나이든 베터랑이라면, 도의적으로 양해는 구했어야지요.

외국나가서 대학선수들과 미리 몸만들고 있던 베터랑에게, 무슨 대접입니까?

배영수, 심수창 밀려나는거 보면서.

작년에 기회 제대로 못받았다고 느낄만한 권혁.

송창식은 스캠가는데, 본인은 못가는 이유도 납득이 안될거구요.

감독이 미리 권혁선수와 교감을 나눴어야죠.

단장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더더욱 아닙니다.

팀 분위기. 참. 어수선할것 같네요.

나이들면 내친다. 그런 이미지가 상당할것 같습니다.

감독, 단장앞에서는 고개숙이고, 웃고 있겠지만,

뒷돌아서면, 선수들끼리 엄청난 뒷담화가 있을겁니다.

팀 운영. 그렇게 하는거 아닙니다.

[마리이글]

권혁이라는 선수라는 이름 지우고
기사를 보니 신기하게도 현상황이 다시 보이는군요
스캠 제외 됐다고 방출요구 ;;;
구단이 보살로 보이네요

[수네키]

전 이 글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ㅡ.ㅡ

[최강한화이글스여]

솔직히 권혁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권혁은 그이상도 아니 였습니다. 지금 냉철히 보면 권혁..이글스에 꼭 필요한 자원 일까요. 예우를 떠나서요..

[구거로]

권혁 선수가 잘 한다면
얼마든지 경기에 임할 수 있을거고
또 감독도 당연히 기용을 하겠지요.
캠프 열외 이유로 방출을 요구하는건 도리에도 안맞는거죠.
그런 선수를 2.3년 좀 던졌다고 두둔하는건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