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진정보]-요즘은 DSLR HD동영상이 색감이 기가 막혀서 방송국에서도 쓰는데 발열문제로 10분이상 촬영이 불가능한 이유와 HD캠코더에 대해

[완도섬지기]

DSLR로 사진만 찍는 줄 알았던 사람들이 DSLR의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고 많이들 놀래 하시더군요.

뭐 저 같이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드은  DSLR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것을 작년부터 알았죠.  니콘의 D90이 세상에 나오고

캐논 EOS 550D와  무한도전에서 사용한  EOS 5D MARK 2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제는 모든 카메라들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DSLR을 가지고 다큐를 만드는 'KBS의 미지수'라는 다큐프로그램도 있고  몇몇 독립영화들은 DSLR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의 화질과 색감을 위해서 DSLR를 사는게 아닌 멋진 영상을 찍기 위해 DSLR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고민을 하실 분들이 있죠

바로 HD급 가정용 캠코더를 구매할려고 했던 분들이 DSLR의 동영상 기능을 보고 어떤것을 구매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럼 두 제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양한 표현력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스가 뛰어난  DSLR의 풀HD 동영상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카메라는 D3100입니다.  니콘에서 나온 엔트리급 보급형 DSLR이죠. 그런데  이 D3100은 니콘 최초로 

풀HD급 동영상(1920 X 1080) 해상도의 촬영을 할수 있습니다.  같은  HD급이라도  풀HD가 좀더 선명한 화면 특히 거대한 PDP나 LCD TV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DSLR로 동영상 촬영하면 같은 풀HD급 캠코더 보다 뭐가 좋을까요?

1.  다양한 렌즈로  표현력이 좋은 DSLR

풀HD 캠코더는 똑딱이와 비슷합니다. 렌즈를 갈아 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뭐 컨버터링으로 DSLR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악세사리도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렌즈교환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DSLR은  렌즈교환이 가능합니다.  렌즈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친 찍어주기 좋은 단렌즈나  여행이나 풍경사진에 좋은  광각렌즈, 스포츠경기나  인물촬영 혹은 보도사진 촬영에 좋은
줌렌즈등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웃포커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
위와 같이 얼굴만 선명하고 뒷배경을 블러(뭉개트리기) 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촬상소자가 HD 캠코더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촬상소자가 작아도 접사촬영모드를 하면 아웃포커스가 되긴 합니다만
DSLR보다는 뛰어나지 못합니다.

//")//]]>

이런 다양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고 필터까지 자유자재로  표현력이 뛰어난 것이 DSLR 입니다.
이런 이유로 영화감독들이나 다큐 그리고 예능PD들도 이제는 특이한 색감과 감성적인 영상으로 인해 DSLR을  적극적으로
방송촬영장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방송촬영장비로 쓰면서도 부피가 기존 방송용카메라보다 크기가 작아서  활동의 제약이 크지도 않습니다


2. DSLR로 전문 영상 촬영을 할려면 추가 장비도 구매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DSLR이 장점만 있는게 아닙니다.  먼저 DSLR은 전문 동영상 촬영장비가 아니기에
줌인 줌아웃을 할때 캠코더 버튼으로 줌인 / 줌마웃을 부드럽게 되는게 아닌 손으로 돌리면서 줌인 줌아웃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줌인 줌아웃 할때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또한 동영상촬영 자체도 손떨림이 심한편이죠
HD캠코더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고  DSLR도  렌즈나 바디에서 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DSLR의 손떨림 방지는
동영상용이 아닌 사진촬영용이기 때문에 연속성이 있는 동영상 촬영에서는 손떨림 방지 효과가 크지 못한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런  DSLR의 미비한 동영상 촬영 지원모습을 보충하기 위해 위와 같은  잡기 편하고 동영상 촬영이 편한 여러 부가장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위 영상은  니콘 AF-S 55~300mm 렌즈로 촬영했느데 손각대로만 촬영하니 줌인 줌아웃 할때 흔들림이 다 담깁니다



3.  발열문제로 10분 이상 촬영하지 못한다

이게 바로 DSLR과 캠코더의 큰 차이점입니다. 바로  DSLR은 장시간 촬영할 수 없습니다. 길어야 20분 내외 보통은 10분 정도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을 촬영하면 DSLR 바디가 뜨거워져서  촬영이 안됩니다. 이 문제는 DSLR 촬상소자의 크기가 크기 때문입니다.  2년전만 해도 DSLR로 동영상 촬영은 이 발열문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했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러나 그 장벽을 뛰어 넘은게 지금의 DSLR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의 동영상은 3분 미만만 촬영을 합니다.
저 또한 길어야 3분에서 5분 그리고 보통은 30초도 안 찍습니다. 이렇게 분할 촬영한것을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에서 합치죠

따라서 10분 이상 촬영하지 못한다고  호들갑 떨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 유치원 재롱잔치나  장시간 촬영해야 하는 강연 같은것을 촬영
할때는  캠코더 쪽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장시간 고배율 줌이 좋은 HD 캠코더들

HD캠코더들은  고배율 줌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보통은 10배줌 최근엔 20배 줌도 가능합니다. 멀리 이는 피사체를 HD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죠
또한 30분이건 1시간이건 배터리와 메모리카드가 허용하면 연속 촬영도 가능합니다. 또한 오토포커스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릅니다.
DSLR은 오토포커스 기능도 최근에 생겼고  속도도 아직은 느립니다. 차라리 수동으로 하는데 더 빠를 때도 있죠.
또한 DSLR처럼 사진촬영 기능도 있습니다. 사진은 캠팩트 카메라 수준까지 올라왔더군요.  캠코와 똑딱이는 사실 둘다 비슷한 제품이 되어가는게 요즘 풍경입니다.

다만 위에서 DSLR HD촬영의 강점인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없는게 흠입니다. 렌즈 교환식이 아니기에  다양한 화각의 영상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또한 DSLR특유의 색감을 따라갈 수도 없고 아웃포커스도 되긴 하지만 자유자재로 할 수 없습니다.

//")//]]>
위 영상은 HD급 캠코더가 아닌 HD촬영이 가능한  똑딱이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그러나 두 제품의 영상품질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결론

결론을 내보죠.  DSLR은 뛰어난 표현력으로 인해 영화감독들이 촬영장비로 쓸 정도로 매력적인  색감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합니다.
분명 DSLR의 동영상 촬영기능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독특한 색감과 표현력 이 하나만으로도 모든 단점을 덮었쓰고도 남습니다.

HD캠코더는 이런 독특한 색감, 표현련 별로 중요치 않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동영상 촬영을 자주하고 즐겨 하는 분들에게는 DSLR 동영상 촬영기능보다는 낫습니다.

DSLR의 동영상 촬영기능은  주기능이 아닌 별책부록 같은 기능이기 때문에 솔직히 HD 캠코더와 비교하는게 좀 무리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1장 1단이 있으니  DSLR혹은 HD캠코더를 구매하실 때  이 점을 체크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난 죽어도 독특한 색감 다양한 표현력이 좋다면 DSLR쪽이 낫고   강의나 장시간 촬영할 수 있고 촬영하기도 편한  영상미학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최고로 치는 분이라면 HD캠코더가 더 낫습니다.